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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건설업계 경영 키워드는 '내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에도 건설업계는 여전히 어려운 환경에 놓여 각자의 방식으로 내실을 다지는 한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건설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은 새해를 맞아 저마다 올해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4가지 메시지를 전했다.

 

이 사장은 “투명한 소통과 팀워크를 기반으로 통합 시너지를 발휘해야 한다”며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협업하고 팀워크로 더 큰 성과를 거두며 결실을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펀더멘털을 강화해 경쟁 우위를 창출해야 한다”며 “표준과 프로세스, 시스템 기반 사업 체계를 정비하고 구축해 업무 객관성과 합리성을 도모하고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로젝트와 엔지니어 중심으로 변해야 한다는 점도 메시지에 담았다. 그는 “모든 임직원이 기술과 전문성을 갖추고 품질안전과 원가, 공기를 준수해야 한다”며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는 기술력이 중심이 되는 회사가 되도록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안전과 준법은 절대가치이자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이라며 “‘성공은 그만두지 않음에 있다’는 자세로 올해 각자 목표한 바를 실천하고 반드시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최근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7명의 임원이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은 현대건설은 이를 염두에 두고 올해 신년사에서 내실을 다질 것을 언급했다.

 

현대건설 정진행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해 강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투명한 윤리의식 제고 및 준법 경영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업문화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리스크 관리 강화에 초점을 뒀다. 김상우 대림산업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우리가 해 온 일들을 뒤돌아보며 개선점을 찾고 미래 성장 동력을 찾는 활동을 끊임없이 추진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하며 "앞으로도 계속 더 발전하는 회사가 되길 기원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를 위한 핵심과제로 ▲현금흐름 중심 경영으로 현금 창출 능력 제고 ▲사업별 절대경쟁력을 확보하는 작업 지속 ▲각자의 전문성 제고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사업 성격이 중장기적인 프로젝트가 많으므로 리스크와 현금 흐름 관리 수준을 한층 더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협력업체 및 외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올해가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역량강화를 지속해야 한다“라며 ”지속성장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은 이번 신년사를 통해 “적은 이익이라도 십시일반 벌고, 관리비는 줄이는 불황대비형 사업구도가 일반화되는 뉴노멀 시대가 건설업종에 확산될 것”이라며 내실 경영을 강조했다.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은 건설 방향에 대해 “능동적인 변화와 적극적인 실행으로 불완전한 미래에 선제적 대응해야 한다”고 말하며 변화와 적극적인 실행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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