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서울국세청의 자랑스러운 얼굴, 우수 서울청人 14명 시상

열정·창의성·전문성으로 우수한 성과 낸 직원 발굴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서울지방국세청이 ‘열정·창의성·전문성’으로 우수한 업무성과를 낸 직원 14명을 선정해 표창했다.

 

김명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지난 16일 본관 7층 회의실에서 ‘우수 서울청人’ 시상식에 참여해 수상자들에게 상을 전달했다.

(0

 

‘우수 서울청人’은 김 서울청장이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한 ‘열정·창의성·전문성’에 걸맞은 인재에게 부여하는 상으로 특히 적극성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는 직원을 표창하기 위한 상이다.

 

서울청은 세무조사, 세원관리, 체납징세, 적극행정 등 4개 분야에서 새로운 접근 방법, 창의성과 노력도, 조직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세무조사 분야에서 이안나 국제거래조사국 조사관은 외국납부세액 공제와 관련한 조사에서 식지 않은 열정으로 탁월한 공로를 세웠다.

 

기존조사방법으로는 탈루혐의에 대한 적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심도 있는 연구 및 토론을 통해 새로운 과세논리를 개발하고, 수차례에 걸친 조사업체와의 면담 등을 통한 끈질긴 노력으로 관련서류를 확보하고,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증거자료로 채택했다.

.

세원관리 분야 우수공무원에는 구본기 반포세무서 조사관이 이름을 올렸다.

 

구 조사관은 현장정보수집이 어렵지만, 특정업체가 미등록 상태로 영업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수차례에 걸친 탐문과 전산자료 분석을 시도했다.

 

그 결과 미등록 업체가 다른 업체와의 공모로 신용카드 단말기를 변칙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데 이르렀다.

 

문재창 징세관실 조사관은 체납징세 분야를 통해 최우수 서울청人으로 꼽혔다.

 

문 조사관은 복잡한 자본거래를 통해 타인 명의로 재산을 숨긴 후 초호화 생활 중인 체납자에 대해 치밀하게 현장정보를 수집했다.

 

이어진 대대적인 현장 수색에서 은닉재산 및 증거자료를 확보해 체납처분 면탈·공조 행위 등에 대해 사회적인 경종을 울렸다.

 

박승문 노원세무서 조사관은 기계적인 업무처리가 아니라 납세자의 눈높이에서 업무를 처리해 적극행정 분야의 우수 서울청人이 됐다.

 

박 조사관은 양도소득세 세무조사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납세자가 거주하던 아파트가 경매로 제3자에게 매각되었다는 딱한 사정을 듣고 적극적 해결 방법을 찾았다.

 

박 조사관은 납세자의 다른 주택이 판매용 주택(재고자산)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1세대1주택 비과세로 처리해 법의 테두리에서 납세자의 어려움을 해결했다.

 

 

김 서울청장은 “첫 ‘우수 서울청人’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우리는 조세행정을 집행하는 국세공무원이지만 결국 우리가 다루는 분야는 ‘복잡한 경제거래’이므로, 열정과 창의성, 전문성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하여 신종거래 및 진화하는 탈루유형에 적극 대처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안나 조사관은 밤늦게까지 함께 연구해 준 동료분과 바빠서 잘 돌봐주지 못하는 엄마를 굳건히 지지해준 자녀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는 말이 있듯, 오늘이라는 페이지를 멋지게 장식하며 더욱 더 노력하는 국세공무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서울국세청은 앞으로도 열정과 창의성, 전문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업무성과를 거두는 등 국세행정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 서울청人’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친일‧반일 역사논쟁에 팔짱끼고 있는 일본 속내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최근 정부관료임명과 정책에 따라 친일‧반일의 역사논쟁이 합일점을 찾지못하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심지어는 대한민국의 건국일이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일이냐, 아니면 광복 후 1948년 정부수립일이냐를 두고 뜨거운 논쟁을 벌여 낯뜨거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확실한 것은 우리 민족의 역사는 단군 고조선이래로 5천년의 무구한 세월을 지내왔고 수많은 한반도의 격동과 파고를 거쳐온 강인한 한민족임에는 틀림없다. 다만 일제에 의해 36년간 불법으로 강점되었던 역사적 사실이 존재하는데 이때의 상황이 얼마나 국제법상 불법, 강탈이었는지는 주지의 사실이다. 원천무효임을 우리나라 대법원은 2018년 판결하였다. 1910년 경술국치시 조약체결하고 공포한 당시의 조선통감 테라우치의 소회를 보면 그 배경을 짐작할 수 있다. 테라우치 통감은 두 가지 소회를 느꼈다고 한다. 첫째는 8월 29일 공포 당시 전국에 크나큰 소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 용산주둔 일본군 조선사령부에 비상을 걸고 경계했지만 의외로 고요한 날을 보내 놀랬다 한다. 이것은 일본이 1904년 러일전쟁 승리 후 국권을 강탈하기 위해 노골적으로 그 야욕을 내보여 서서히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