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8월에 수출물가가 전월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제1차 금속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은 수출물가가 올랐지만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내려 전월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보여졌다. 이는 전년에 비하면 6.8% 떨어진 것이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하지만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전기장비 등은 하락해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다만 환율 효과를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물가는 7월보다 0.6% 상승했다. 작년 7월과 비교하면 5.4% 하락했다. 환율이 7월 1198.90원에서 8월엔 1186.85원으로 올랐다.
개별 품목별로 보면 은괴는 30.5%, 아연정련품은 11.9% 물가가 상승했다. 반대로 플래시 메모리(-4.8%), 휴대용 전화기(-1.0%), 축전지(0,8%) 등 수출물가가 하락한 상품도 있었다.
수입물가도 전월대비 1.1% 하락했다.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이진다.
원재료 품목은 광산품이 내려 전월대비 3.5% 하락했고, 중간재 품목은 석탄 및 석유제품이 올랐으나 화학제품은 내려 전월대비 0.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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