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이달 전국 3만3000가구 분양…전년比 5%↓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10월 전국에서 3만3000가구가 공급된다. 전통적인 분양 성수기이지만 10월 첫 주에 추석 연휴와 수도권·지방광역시 일부 지역의 전매제한이 강화되면서 분양 예정물량은 작년보다 줄어들 예정이다.

 

부동산 정보플랫폼 직방은 10월 전국 42개 단지, 총 3만3502가구가 분양된다고 5일 밝혔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9462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총 가구수는 1679가구(5%)가 줄었고 일반분양은 2019가구(7%)가 더 늘었다.

 

지난 8월에 조사(27일 기준)한 9월 분양예정단지는 50개 단지, 총 4만523가구, 일반분양 3만3680가구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27개 단지, 총 2만2023가구(54%), 일반분양 1만7228가구(51%)로 나타나며 총세대수는 예정 물량 대비 54% 실제 분양으로 이어졌다.

 

직방 관계자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이후로 서울에서 정비사업 아파트 신규 분양이 연기되면서 공급 공백이 발생했다"라며 "정비사업 아파트는 총세대수 대비 일반분양 세대수의 비중이 적기 때문에 총세대수는 줄고, 일반분양세대수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전국에서 공급하는 3만3502가구 중 1만5920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된다. 경기도가 1만5168가구로 가장 많고 지방이 1만7582가구가 계획됐다.

 

시도별로는 대구가 3636가구로 가장 많은 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시에서는 1개 단지 752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다.

 

직방 관계자는 "기존에 규제지역이 아니었던 수도권 및 지방광역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6개월의 전매제한 기간을 적용 받고 있었지만, 전매제한 강화 개정안 시행으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과 지방광역시의 도시지역에 대해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