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6 (토)

  • 맑음동두천 -2.1℃
  • 구름많음강릉 7.3℃
  • 구름많음서울 -0.7℃
  • 흐림대전 3.4℃
  • 연무대구 8.4℃
  • 구름조금울산 13.2℃
  • 박무광주 3.5℃
  • 구름많음부산 12.0℃
  • 흐림고창 2.9℃
  • 박무제주 8.5℃
  • 구름조금강화 -2.5℃
  • 흐림보은 2.3℃
  • 흐림금산 3.2℃
  • 구름많음강진군 4.5℃
  • 구름많음경주시 10.1℃
  • 구름많음거제 11.7℃
기상청 제공

증권

새해 개인 순매수 6.2조 中 4.4조 삼성전자 샀다

증권가 목표가 11만원대 진입…"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

 

주가가 파죽지세로 치솟는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를 새해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3조8천억원 사들였다.

작년 연말에만 해도 삼성전자 목표주가로 9만원대를 제시하던 증권가에서는 어느새 목표주가를 11만원대로 올려 잡는 분위기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6거래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3조8천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 코스피 순매수 금액 1위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5천6억원, 2조4천169억원어치 순매도한 물량을 개미들이 그대로 받아냈다.

6거래일간 개인의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 순매수 금액(6천54억원)을 합치면 4조4천83억원에 이른다.

같은 기간 개인이 코스피에서 순매수한 금액 6조2천380억원 중 약 7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연말(12월 21일∼30일)에도 개인은 삼성전자 보통주(3천886억원)와 삼성전자 우선주(6천220억원)을 합해 1조원 넘게 순매수했다. 이 기간 개인은 코스피에서 1천459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에 힘입어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쓸어 담으며 주가 상승을 이끌다가 개인과 외국인이 밀고 당기기를 거듭했다.

 

이후 12월 초에 주가가 7만원을 돌파하고 나서는 개인 매수가 몰리며 주가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종가 기준으로 작년 12월 4일 처음으로 7만원을 넘어선 후에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같은 달 30일 8만원대에 진입했다.

이어 불과 6거래일만인 11일에 9만1천원으로 마감하며 '9만전자' 시대를 열었다.

 

 

이처럼 가파른 주가 상승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으로 수급이 꼽힌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수급이 주도하는 장에서 지금 삼성전자는 수급 측면에서 제일 유리하다"이라며 "기본적으로 개인이 주식 매수를 주도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로 개인 매수가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유동성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다"며 "시중에 돈이 늘어나다 보니 한국 대표 주식인 삼성전자에 매수가 집중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급이 유리한 상황에서 실적 전망이 뒷받침되면서 주가는 계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 올해 연간 영업이익에 대한 증권사 추정치 평균(컨센서스)은 46조7천305억원으로 작년보다 29.9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8일 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후 증권사들은 잇따라 목표주가를 11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에 나섰다.

지금까지 목표주가로 11만원 이상을 제시한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12만원), 미래에셋대우(11만3천원), 하나금융투자(11만1천원), NH투자증권(11만원), DB금융투자(11만원), 케이프투자증권(11만원) 등이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2천원에서 12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그는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논란도 있지만,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파운드리 산업의 구조적 성장,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 글로벌 업체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2021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5배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됐다"며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렸다.

 

그러면서 "올해 성장 모멘텀은 반도체"라며 "1분기부터 메모리 가격이 회복하고 최근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파운드리 성장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종봉의 좋은 稅上] 기형적 권력의 정상화
(조세금융신문=김종봉 세무법인 더택스 대표세무사) 드라이브를 좋아한다. 그녀와의 소소한 대화는 이때 이루어진다. 아이들·친구들 동정, 가끔은 주변 사람이 궁금해한다는 세금 이야기며 동네 소식까지 다양하다. 어두운 밤에도 종종 시동을 건다. ‘캄캄해서 보이지도 않는데 뭐하러 나가냐’고 해도 ‘눈에 보이는 것만이 보이는 것이 아니다’고 억지를 부리면서. 웃으며 나갔다가 언성을 높이고 돌아오기 일쑤라도 그랬다. “빈정이 세상을 지배한다는 말 들어봤죠?” “세상이 항상 옳고 그름에 따라 돌아가는 건 아니거든요.” “지난 30여 년과는 달리 앞으로 30년간은 내 뜻대로 살고 싶네요.” “….” 불편한 침묵으로 대화는 이어진다. 부부간 수준 높은 교양과 품위를 유지하면서 대화하기가 그리 쉬운가. 어느 주말의 오후, 핸들을 잡은 손에 힘이 더해진다. 그저 정면을 응시한 채 차는 속력을 높였다. 30년간의 중심축은 변함이 없었다. 하루의 시작과 멈춤, 가정일과 바깥일, 아이들 뒷바라지며 교육, 주말 일정, 가사노동, 역할분담 등에 있어서 내가 하지 않는 것은 모두 그녀의 몫이었다. 달리 반발도 없었다. 제대로 권력을 행사한 셈이다. ‘권력은 내가 원하는 대로 다른 사람을
[인터뷰] 전산감사 빅팀 ‘성현회계법인’, 3년 후를 대비한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홍채린 기자) 3년 전 누가 전산감사를 필수라고 말했다면, 살짝 비웃어도 됐었다. 그러나 지금은 태세 전환이 필요하다. 속되게 말해 벽장 뒤 장부까지 ‘까야’ 하는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수년 전 자본주의 시장에서 재앙으로 불리는 회계장부 조작(회계사기)사건이 거듭 발생하고, 한국 사회는 큰 충격을 받았다. 피해 규모만도 건당 수조 원. 정부는 법을 바꾸었다. 2022년부터 자산규모 1000억원 이상 상장사는 IT통제 관련 감사를 받아야 한다. 서로 눈치를 보는 가운데 미들급 회계법인 중에서 성현회계법인이 선두를 치고 나왔다. 선수필승이다. ‘우리는 전산감사의 빅팀’이라고 말하는 성현회계 전산감사팀의 당돌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전산감사 분야의 개그맨이 될 겁니다.(형, 정말 안 웃겨)” -조용 이사- “제가 IT감사를 꽤 오래 했죠. 대표님, 투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욱 이사- “저는 일에서 타협하지 않는 성격이에요. 지금은 전산감사가 제 일이죠.”-윤지현 매니저- “앞으로 전산감사 분야가 비전이 있다는 거 알고 왔습니다. (우리팀 기대주예요)” -안다예 Staff- “여기서는 교육이든 전산감사 용역이든 다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