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통사의 지원금 한도를 규제한 이른바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 오는 22일부터 폐지됨에 따라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이통사간 경쟁이 가열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반면 그동안 사용했던 이통사에서 타 이통사로 갈아타기를 준비 중이던 고객들은 보다 많은 혜택을 기대하며 단통법 폐지 이후로 갈아탈 시기를 조정 중인 추세다. 단통법 폐지 이후 기존과 비교해 달라지는 점은 무엇인지 주의해야할 부분은 어떤게 있는지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관할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단통법 폐지시 가장 먼저 이통사들의 단말기 지원금 공시의무가 사라진다. 다만 이통사들은 고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자율적으로 요금제별, 가입유형별 지원금을 기존과 마찬가지로 각사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공시지원금의 15% 이내로 제한했던 대리점(유통점)의 추가지원금 상한선도 없어진다. 또한 번호이동·신규가입 등 가입유형별 지원금과 요금제별 지원금에 대한 차별금지 규정도 없어져 이통사와 대리점은 다양한 형태로 단말기 지원금을 내걸고 영업 경쟁을 할 수 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단통법 폐지 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최근 열린 롯데그룹의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이하 ‘VCM’)’에서 구성원들에게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주문했다. 1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개최한 VCM에 참석해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우리에게 리스크와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면서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며 구성원들에게 지속적인 혁신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PEST’ 관점 경영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신동빈 회장은 “기업 경영에 있어서 치명적인 잘못은 문제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외면하거나 문제를 문제라고 인지 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CEO는 5년, 10년 뒤 경영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에 해야 할 일을 계획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빈 회장이 언급한 ‘PEST’는 기업 외부 환경을 정치적(Political), 경제적(Economic), 사회적(Social), 기술적(Technological) 요소 중심으로 분석하는 도구로 거시적 환경 요인들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 평가하기 위해 사용된다. 아울러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대법원이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최종 무죄를 선고했다. 17일 대법원 3부(주심 오심준 대법관)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이재용 회장에 대한 검사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재용 회장과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 김종중 전 미래전략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등 피고인 13명도 무죄가 선고됐다. 이날 대법원은 “원심 판결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자본시장법, 외부감사법, 업무상배임죄, 위증죄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고인들의 휴대전화에서 추출된 문자메시지, 외장하드 등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확보된 증거, 재전문진술 기재 증거 중 일부 등에 관해 증거능력이 없다고 판단한 원심판결 역시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전자정보에 대한 압수·수색의 적법성, 재전문증거의 증거능력, 위법수집증거 배제법칙의 예외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는 것으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정치권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 내용이 담긴 상법 개정안을 연달아 발의하자 재계와 소액주주간 의견이 갈리고 있다. 재계는 경영권 방어 수단이 사라져 외국계 투기 세력 등으로부터 쉽게 경영권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 소액주주‧시민단체 등은 그간 대기업들이 자사주를 매입해 오너일가 승계 및 대주주 이익 확보 등에 악용됐다는 입장이다. 16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3명은 이날 자사주를 3년 이내 의무적으로 소각하는 내용 등이 담긴 상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앞서 지난 14일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보다 더 강력한 내용이 담긴 상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차규근 의원이 발의한 상법 일부개정 법률안에는 회사가 자사주를 취득할 경우 원칙적으로 취득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소각하도록 의무화하는 규정이 담겼다. 또 이보다 앞선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 소속 김남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상법 일부개정 법률안에는 회사가 취득한 자사주를 1년 이내 의무적으로 소각하도록 규정했다. ◇ 재계 “경영권 방어 장치 없는 성급한 ‘자사주 소각 의무화’ 도입 부작용 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부실 자회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는 CJ·CGV 등에게 과징금 총 65억여원을 부과했다. 16일 공정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CJ그룹 지주사 CJ와 CGV 등 계열사에게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65억4100만원을 잠정 부과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액수는 ▲CJ 15억7700만원, ▲대한통운(옛 CJ건설) 28억 4000만원, ▲CGV 10억6200만원, ▲CJ 4DX(옛 시뮬라인) 10억6200만원 등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CJ건설(현 대한통운)은 지난 2010~2014년 동안 당기순손실 총 980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2013~2014년 동안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또 시뮬라인은 2012~2014년까지 당기순손실 총 78억원이 발생해 2014년 자본잠식 상태에 도달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CJ건설·시뮬라인은 영구전환사채를 발행해 자본 확충에 나서려 했으나 부실한 재무상태로 인해 영구전환사채를 인수할 투자자(금융회사)를 찾기 어려웠다. 아울러 영구전환사채 투자자를 찾는다해도 고금리가 적용될 가능성이 상당했다. 이에 CJ·CGV는 금융회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김건희 여사 측근인 김예성씨가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이하 ‘IMS’)에 대기업들이 투자한 이른바 ‘집사 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이하 ‘특검’)’이 카카오·HS효성·한국증권금융·다우키움그룹의 전현직 총수들을 소환하면서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특검은 브리핑을 통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등에게 17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해달라고 통보한 바 있다. 15일 특검에 따르면 조현상 부회장은 18일까지 베트남 출장 일정으로 인해 오는 21일 출석할 예정이다. 다만 김범수 창업자는 이날 건강상 이유 등으로 오는 17일 특검에 불출석한다는 풍문이 돌았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관계자는 “김범수 창업자가 불출석할 것이라고 특검에 통보한 사실이 없다”며 “현재 출석·불출석 여부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특검이 수사 중인 이른바 ‘집사 게이트’는 김예성씨가 2023년 설립에 관여한 IMS가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 관계 등을 내세워 카카오·HS효성·한국증권금융·다우키움그룹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에 주주를 포함하는 내용 등이 담긴 상법 일부개정 법률 공포안이 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상법 일부개정 법률 공포안(이하 ‘상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상법 개정안에는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에 기존 회사 외에도 주주를 추가했다. 또 상장회사 사외이사의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면서 그 의무선임 비율을 기존 이사 총수의 4분의 1에서 3분의 1로 확대했다. 이와함께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의 선임·해임시 최대주주와 그 특수관계인의 합산 의결권을 발행주식 총수의 3%로 제한(3%룰)했고 일정 규모 이상 상장회사는 전자주주총회를 의무적으로 개최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상법 개정안 내용 중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 확대는 공포 후 즉시 시행된다. 다만 ‘3%룰’은 공포 후 1년 뒤 시행하며 전자주주총회 의무 도입 등 일부 내용은 오는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여당은 ‘자사주 의무 소각’ 내용이 담긴 추가 상법 개정안도 신속히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 소속 김남근 의원은 자사주를 취득할 경우 1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KT는 올해 2분기 주당 600원의 분기배당을 확정했다. 앞서 지난 4월말에도 KT는 1분기 배당금으로 주당 600원씩 지급한 바 있다. 15일 KT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당 600원씩 총 1446억5752만원의 2분기 배당을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0일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8월 14일이다. 배당주식수는 모두 2억4109만5873주다. KT는 지난 2024년부터 주주 편의성 제고 및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KT의 주주는 지난 4월 15일부터 PC 및 모바일 기기를 통해 KT 홈페이지에서 주주 인증 절차를 거친 뒤 1분기 배당금을 조회할 수 있었다. 올해 2분기 배당금 조회는 8월 8일부터 가능하다. 이와함께 KT는 올 2분기부터 투자자들이 배당 여부와 금액을 사전 확인한 후 투자 결정할 수 있도록 ‘선배당 후투자’ 제도도 신규 도입했다. KT는 그간 결산배당에만 ‘선배당 후투자’ 제도를 적용해왔다. 또한 KT는 기업가치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자 오는 8월까지 약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방침이다. 한편 같은날 KT는 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PC그룹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최근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던 컨베이어와 유사한 동종 기계들을 점검한 결과 총 26건의 미비사항을 발견, 조치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5월 19일 SPC삼립 시흥 공장에서는 근로자 A씨가 빵을 냉각시키기 위한 스파이럴 컨베이어 벨트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 도중 신체 일부가 기계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SPC그룹으로부터 전달받은 자료에 따르면 SPC그룹은 최근 전 계열사 산하 공장 24곳에서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와 동일한 기계 47대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26건의 미비사항이 확인됐다. SPC그룹은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미비사항 26건에 대해 추가적으로 안전 강화를 조치했다고 의원실에 알렸다. SPC그룹이 조치한 안전 강화 주요 내용은 ▲설비 출입구 추가 시건(잠금) 9건 ▲밀림점 및 끼임점 등 위험점 보완 7건 ▲설비 내 기구부 보완 5건 ▲비상정지장치 추가 설치 2건 ▲인터록 추가 설치 2건 ▲기타 1건 등이다. 또한 SPC그룹이 점검한 계열사 기계 현황은 ▲SPL 20대 ▲SPC삼립 11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세청이 지난해 기업·개인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통해 총 4조8000억여원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기업을 대상으로 한 비정기세무조사로 부과한 금액은 2조8000억여원으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전달받은 ‘최근 5년간 법인·개인사업자 세무조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은 세무조사를 실시해 총 4조8338억원을 부과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국세청은 법인사업자를 상대로 정기세무조사를 실시해 1조3648억원을, 비정기세무조사를 통해서 2조8118억원을 각각 부과했다. 개인사업장의 경우 정기세무조사로 795억원을, 비정기세무조사로는 5777억원을 각각 부과하면서 법인사업자와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국세청이 비정기세무조사로 거둬들인 세수 대부분은 서울지방국세청이 법인사업자를 상대로 실시한 비정기세무조사 역할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내에는 대기업을 포함한 주요 기업들의 본사가 몰려있다. 서울지방국세청 산하 조사4국은 이른바 ‘기업 저승사자‘로 불리며 기업 대상 비정기세무조사를 전담하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법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HBM(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제조과정에서 투입되는 핵심 장비인 ‘하이브리드 본더’ 기술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반도체장비 업체 중 HBM 전용 ‘하이브리드 본더’ 기술 개발을 완료한 곳이 없기에 먼저 해당 기술 개발을 완료할 경우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14일 LG전자 및 업계 등에 따르면 LG전자 생산기술원(PRI)은 최근 하이브리드 본더 장비 개발 연구를 본격화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조세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사 내 PRI의 경우 이전부터 반도체용 패키징 및 검증용 장비를 만들어 판매해왔다”면서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 기술 역시 그간 지속적으로 개발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고객사 수요 등을 감안해 사업화 여부 등을 검토 중인 단계로 해석하면 된다. B2B 영역이기에 납품처가 정해지고 고객사가 정해져야 실제 공급이 이뤄진다”며 “아직까지는 초기 단계이며 구체적인 사안 등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부연했다. ◇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 기존 ‘TC본더’ 대비 효율성 월등 현재 반도체 시장 내에서 D램 등 기존 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내 수출기업 10곳 중 9곳이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관세 인상률을 15% 넘게 책정할 경우 감내하기 어렵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1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은 시장조사 전문 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반도체·자동차 등 10대 수출 주력 업종을 영위하는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을 대상(150개사 응답)으로 ‘2025년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응답 기업의 92.0%는 미국의 관세 인상률이 15%가 넘을 경우 이를 감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응답 기업의 42.0%는 관세 인상율이 10% 미만이더라도 감당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나머지 50.0%는 10~15% 수준의 관세 인상율을 감당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기업들은 미국의 관세율 인상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원가절감(33.7%) ▲수출단가 조정(33.2%) ▲해외 현지생산 확대(14.7%) 등을 꼽았다. 특히 특별한 대응 방안이 없다는 응답도 14.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은 올 하반기 최대 수출 리스크로 ‘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53.3%)’을 선정했다. 이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여당이 추진 중인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국내 증시 저평가를 해소할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나왔다. 11일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자사주 소각은 과세 없는 주주가치 제고 수단”이라며 “(자사주)소각 의무가 현실화된다면 한국 주식시장에 존재했던 기보유 자사주 물량 출회(오버행) 우려 또한 해소된다. 결과적으로 소각 의무화는 주주가치 제고와 투자심리 개선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사주 매입·소각은 ROE(자기자본이익률)를 높이고 이 과정에서 PER(주가수익비율) 감소와 PBR(주가순자산비율)의 상승이 병행된다”며 “(상법 추가 개정)법안 시행 전 자사주 처분에 따른 오버행 우려, 제3자 대상 블록딜(실효성 감소) 가능성 등의 우려와 지나친 경영권 침해라는 비판도 제기되지만 방향성 자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세계 주요국 대비 저평가된 상태를 유지했다. 주된 저평가 요인은 꾸준한 주주가치 희석”이라며 “지난 2002년 이후 현재까지 코스피 상장주식 수와 자기주식 수의 CAGR(연평균증가율)은 각각 3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멀티플렉스(복합 영화관)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간 합병건에 대한 사전협의에 착수했다. 사전협의는 기업결합 정식 신고 전 시장획정, 점유율 산정, 경쟁제한 우려 등에 대한 자료를 기업들이 제출하면 공정위가 미리 검토하는 제도다. 10일 공정위는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 간 합병 건에 대한 사전협의를 지난 6월 11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8일 두 회사는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추후 정식 신고에 따른 심사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공정위에 사전협의를 요청한 바 있다.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은 각각 영화 투자배급업(롯데엔터테인먼트·플러스엠)과 영화관(롯데시네마·메가박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롯데컬처웍스는 롯데쇼핑이 지분 86.37%를 보유하고 있고 메가박스중앙은 콘텐트리중앙이 95.98%의 지분을 갖고 있다. 롯데쇼핑과 콘텐트리중앙은 두 회사 합병 후 존속회사에 대해 동일한 지분으로 공동 지배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작년 사전협의 제도를 도입한 뒤 몇 차례 사전협의가 있었으나 대기업 M&A에 대한 사전협의는 이번이 첫 사례”라면서 “공정위는 본 건 합병의 파급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올 연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해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선포했다.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사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라고 강조했다. 노태문 사장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인 ‘갤럭시 Z 폴드7’와 ‘갤럭시 Z 플립7’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으로 더욱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멀티모달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기능 외에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하면서 사용자와 기기간에 자연스런 소통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재계 거물들의 사교 모임인 ‘선 밸리 콘퍼런스(Sun Valley Conference)’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 도착했다 ‘선 밸리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회사 앨런&컴퍼니가 1983년부터 매년 7월마다 일주일 가량 미국 아이다호주의 휴양지 선밸리에서 주최하는 비공개 행사다. 해당 행사는 금융, 투자 분야 거물 인사를 비롯해 글로벌 미디어 기업 및 빅테크 기업 등 1조원 이상의 자산가들이 참석하며 초청장 없이는 참석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9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9~13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선 밸리 리조트에서 열리는 ‘선 밸리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현지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 밸리 콘퍼런스’는 참석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주요 외신 등에 의하면 올해 행사에는 앤디 제시 아마존 CEO(최고경영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밥 아이거 디즈니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팀 쿡 애플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짐 랜존 야후 CEO, 메리 바라 GM C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상법 개정안인 국회 문턱을 넘은 상황에서 여당이 상장회사의 자사주 의무 소각 내용 등이 포함된 더 강력한 상법 개정안을 추진한다. 9일 코스피5000특별위원회 소속인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25명은 이날 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해당 상법 개정안에는 자사주의 경우 원칙적으로 취득 후 1년 이내 소각하도록 하고 예외적으로 임직원 보상 등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 한해 보유를 허용토록 했다. 다만 이 경우 반드시 직후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도록 했고 이때 대주주의 의결권은 발행주식 총수의 3%로 제한해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고 자사주를 통한 주주환원 정책이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김남근 의원 등은 이번 상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국제적으로는 자사주에 대해 의결권·배당권·신주배정 권한을 제한하는 것이 일반적인 기준”이라며 “하지만 한국에서는 인적분할시 자사주에 대해 신주배정을 허용하고 있어 이를 통해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지배주주의 지배력을 부당하게 확대하는 이른바 ‘자사주 마법’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즉 자사주가 지배구조 왜곡 수단으로 악용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T·KT·LGU+ 등 이통 3사 중 지난해 정보보호부문 투자 규모가 가장 적은 곳은 SKT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통 3사 가운데 KT만 1000억원 이상을 정보보호부문에 투자한 반면 SKT와 LGU+의 정보보호부문 투자 규모는 각각 800억원, 600억원대 수준에 미쳤다. 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최근 3년간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공시한 585개 기업의 정보보호부문 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작년 정보보호부문 투자액은 총 2조24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년 전인 2022년 1조7741억원에 비해 28.4% 증가한 수치다. 하지마 이들 조사대상 기업들의 매출액에서 차지한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최근 3년간 0.1%대에 머물렀다. 구체적으로 조사대상 기업들의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지난 2022년 전체 매출액 1686조9952억원에서 0.1%를, 2023년에는 전체 매출 1686조9952억원에서 0.12%, 2024년의 경우 전제 매출 1787조3174억원에서 0.13%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KT는 1000억원대 이상을 정보보호에 투자한 반면 SKT, LGU+ 두 곳의 정보보호 투자 규모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CJ제일제당 자회사 CJ바이오사이언스가 8일 신임 윤상배 대표이사를 내정했습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윤상배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윤상배 내정자는 중앙대학교 약대 및 대학원을 졸업한 뒤 카이스트에서 MBA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종근당, 삼성물산(바이오 사업), GSK코리아, 동아ST, 보령제약 등을 거쳐 휴온스로 자리를 옮긴 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특히 윤상배 내정자는 휴온스 대표 재임 시절(2022년~2024년) 두 자릿수의 매출성장률을 달성했다. 또 국산 의약품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고 연구개발 성과의 상용화와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다각화, ESG 경영 강화 등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24년 ‘중견기업인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측은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윤상배 내정자의 경우 신약개발 전략 실행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영입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천종식 현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향후 고문을 맡을 예정이다. 천종식 대표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우리나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제품에 25% 관세(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한을 통해 “이번 관세가 한국의 오랜 관세, 비관세, 정책, 무역 장벽으로 인해 발생한 지속 불가능한 무역 적자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라는 점을 이해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상호관세 부과 배경을 설명했다. 25% 관세 부과가 현실화됨에 따라 우리 정부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실제 대통령실은 8일 오전 공지를 통해 “금일 오후 1시 30분 김용번 정책실장 주재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현재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을 위해 급파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위성락 안보실장으로부터 실시간으로 협상 상황을 지속 보고 받고 있다. 이처럼 상황이 급박하게 흘러가자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향후 한-미간 관세 협상에서 중요 변수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지난 1월 20일 취임 첫날 트럼프 대통령은 에너지 정책 대전환을 선언하면서 26개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