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고용노동부가 파리바게뜨를 ‘불법 파견’ 판정한데 이어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이하 ‘만도헬라’)도 같은 판정을 내렸다. 22일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하 ‘중부지방노동청’)은 한라그룹 계열사이면서 자동차 센서 제조업체인 만도헬라가 불법파견으로 하청근로자 300여명을 사용했다며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이와함께 중부지방노동청은 이들 하청근로자에 대해 직접 고용할 것을 지시하는 시정명령을 다음 주 초 만도헬라에 통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 22일 금속노조와 만도헬라 비정규직지회는 만도헬라 사내하청업체인 서울커뮤니케이션과 에이치알티씨를 원청업체인 만도헬라와 함께 근로기준법, 파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부지방노동청에 고소‧고발한 바 있다. 또한 같은 달 7일 만도헬라 비정규직지회는 원청인 만도헬라가 근로자들에 대한 지휘‧명령을 하고 근로조건을 결정하는 실질적 사업자라며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을 내기도 했다.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Mando hella electronics)는 한라그룹 계열사 만도와 독일의 헬라(Hella사(社))가 합작해 지난 2008년 설립한 자동차 부품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자동차 전자부품(DAS-운전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근 예약판매를 진행했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이하 ‘갤노트8’)과 LG 프리미엄폰 V30에 대한 일반판매가 시작된 지난 21일 불법보조금 지원행태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이동통신 업계에 의하면 전날 SKT‧KT‧LGU+ 등 이통 3사간 번호이동 건수는 2만724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과열 기준 2만4000건 보다는 적은 수치다. 지난 15일 갤노트8 사전 예약자 개통 시작 후 19일까지 평균 2만9120건이 번호이동을 했지만 지난 20일 경에는 다시 1만7608건으로 줄어들었다. 이통 3사별 가입자 변동 현황은 SKT와 KT가 각각 205명, 237명 감소했고 LGU+는 442명 순수 증가했다. 비록 이통 3사간 번호이동 과열 현상을 일어나지 않았으나 불법보조금 행태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말 심야 인터넷 까페, 밴드, SNS 등을 이용한 ‘떳다방’식 불법보조금 지원행태와 오프라인 판매현장서 계산기‧메모지 등을 통한 음어 판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불법보조금 지원이 이뤄지고 있었다. T마트, 용산 등 대형 전자상가에서는 한 때 50만원 가까이 판매장려금(리베이트)이 순식간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검찰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 게이트’의 몸통 이영복 회장에게 징역 8년형을 선고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22일 부산지법 형사5부(심현욱 부장판사)에 의해 열린 결심공판에서 부산지검 특수부는 엘시티 시행사 이 회장에 대해 징역 8년형을 구형했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이 회장이 막대한 분양수익금을 챙기려고 체류형 사계절 복합관광리조트 건설사업을 아파트‧주거형 레지던스로 전락시켰고 이 과정에서 각계 각층에 전방위 로비를 펼쳤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와함께 부산지검은 엘시티 시행사 대표 박 모씨도 ‘엘시티 게이트’ 관련 사기 횡령 범행 주범으로 보고 징역 8년형을 구형했다. 지난 11월 28일 부산지검 특수부는 이 회장을 특수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 사기‧횡령 및 주택법 위반 등으로 1차 기소한 바 있다. 당시 이 회장이 재판받았던 사기‧횡령 금액은 705억원으로 기존 575억원에서 주택법을 어긴 혐의로 130억원이 추가됐다. 아울러 부산지검은 올해 3월 이 회장이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자유한국당 배덕광 의원 ▲허남식 전 부산시장 ▲정기룡 전 부산시 경제특보 등 다수의 정‧관계 유력인사들에게 사업편의 제공 명목으로 5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생과일 주스 프랜차이즈 A사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한 매체에 따르면 A사 본부장 B씨는 결혼한 여직원 C씨를 수개월에 걸쳐 성추행 및 성희롱 했다. 제보자들에 따르면 B씨는 지난 5월 30일 저녁 회식자리에서 C씨를 술집 앞에 불러 “만지고 싶다”, “키스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회식자리로 돌아가 C씨의 허벅지를 만졌다. 또 A씨는 앞서 같은 달 4일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으로 귀가하던 도중 C씨에게 전화해 “와이프 없으니 우리 집으로 와라. 쿨하게 놀자”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B씨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 반박했으나, 제보자들이 제시한 녹취록에는 “우리집으로 와라. 1시간 후에 오나 안 오나 보자”, “쿨 할 수 있으면 와”, “내가 지금 장난 같구나”, “취했을 때 잡아” 등의 발언이 적혀있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제보자들은 B씨가 C씨에게 번번이 거부당하자 C씨가 회사 내 남직원과 사귀고 있고, 동반 해외여행을 갔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렸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제보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 밖에도 성추행, 성희롱 행위가 무수히 많으며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것들만 제보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A사 관계자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측의 근무시간 꺾기 행위로 인해 알바생들이 각각 약 33만원에서 144만원까지 지급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근무시간 꺾기는 근로자에게 약속된 근무시간 보다 적게 근무하게 해 임금을 덜 지급하는 방식이다. 22일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의원과 알바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근로기준법 위반 행위를 규탄했다. 서 의원과 알바노조에 따르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1시간 단위로 근무시간을 책정해 1일 평균 30분에서 최대 90분까지 근무시간 꺾기를 행했다. 또한 이로 인해 출퇴근 기록부가 입수된 알바생 3명의 경우 각각 약 33만원, 90만원, 144만원의 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현행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상 1년 이상 근무한 경우에만 퇴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조항을 교묘히 악용해 퇴직금지급을 회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근로계약을 2개월 3개월, 4개월로 나눠 총합 11개월까지만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서 의원과 알바노조는 “제보자에 의하면 11개월 이상 근무하기 위해선 특정 시험에 응시해 통과한 후 롯데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내부거래 금액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현대자동차로 해당 금액은 30조3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017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이하 ‘대기업집단’) 계열회사 간 상품 · 용역거래 현황(이하 ‘내부거래 현황’)을 분석‧공개했다. 이번 공개대상은 지난 5월 지정된 대기업집단 27개 소속 계열회사 1,021개의 2016년 동안 내부거래 현황이다. 대기업집단 기준이 자산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변경됨에 따라 분석대상 기업이 기존 47개에서 27개로 축소돼 올해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금액은 감소했다. 반면 내부거래 비중이 적은 자산 10조원 미만 집단이 분석대상서 제외돼 내부거래 비중은 늘어났다. 올해 지정된 27개 대기업집단의 작년 한해 내부거래 금액은 총 152조5000억원, 거래비중은 12.2%로 지난 2016년 지정 집단 보다 내부거래 금액은 7조1000억원 감소했고 거래비중의 경우 0.5%p 증가했다. 이들 대기업집단의 경우 상장사보다는 비상장사에서 총수없는 집단보다 총수있는 집단에서 내부거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상장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8.2%인데 비상장사의 경우 22.3%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법원이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과 거주지 이전 문제에 대해 비공개 면담을 실시했다. 또한 롯데그룹 측이 제안한 신 총괄회장 거주지에 대해서도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21일 오후 서울가정법원 가사20단독 김성우 부장판사는 신 총괄회장이 지내고 있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을 방문해 신 총괄회장과 거주지 이전 여부에 대해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이후 김 부장판사는 롯데그룹측이 신 총괄회장 거처로 준비한 잠실 롯데월드타워 프리미어7 114층과 롯데호텔 신관 옆 본관 34층을 둘러봤다. 또한 김 부장판사는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 총괄회장을 위해 마련한 서울 한남동 거주지도 방문해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그동안 신 총괄회장 주거지로 사용하던 롯데호텔 신관은 지난 7월 초부터 개보수 공사가 시작돼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거처를 새롭게 마련해 하는 상황이다. 신 총괄회장 거주지 결정과 관련해 현재 신 총괄회장을 보호 중인 신 전 부회장은 롯데그룹측이 제안한 장소를 모두 반대했다. 이에 신 총괄회장 한정 후견인인 사단법인 ‘선’은 지난 7월 법원에 신 총괄회장 거주지를 직권으로 결정해달라고 요청했고 신 총괄회장을 대신해 주주권을 행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금리가 상승할 경우 부채 상환 능력 떨어지는 ‘취약차주’의 부채 규모가 8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금융안정회의를 개최한 후 ‘금융안정상황’을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금리 상승 등 대내외 충격에 취약한 차주의 부채는 지난 2/4분기말 기준 80조4000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1조9000억원이 늘어난 수치로 전체 가계대출의 6.1% 수준이다. 취약차주는 3개 이상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소득(하위 30%) 또는 저신용(신용 7등급부터 10등급까지)인 차주를 일컫는다. 취약차주의 경우 은행 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비은행금융기관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취약차주의 금융기관별 대출 비중은 상호금융 등 비은행이 67.3%를 차지한 반면 은행 비중은 32.7%에 불과했다. 비은행금융기관별 비중은 ▲상호금융 27.2% ▲여전사 15.1% ▲대부업 10.2% ▲저축은행 8.1% ▲보험사 5.0% 등의 순이다. 취약차주의 대출액 규모는 지난 2014년 말 74조원에서 2015년 말 73조5000억원으로 감소했으나 작년 말에는 78조50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장마와 무더위로 시달렸던 여름철이 지나고 밤낮 제법 선선해진 가을 이사 시즌이 다가옴에따라 집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토탈 인테리어 전문브랜드 홈씨씨인테리어 관계자에 따르면 습한 여름철을 보내고 보수가 필요한 ‘욕실’에 관한 인테리어 문의가 늘고 있다고 한다. 욕실 인테리어의 최신 트렌드를 통해 좁은 욕실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테리어 팁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 건식‧습식 각각의 공간으로 구분해 활용도 높이기 건식 욕실은 말 그대로 물기가 없는 욕실이다. 샤워 부스나 욕조를 따로 설치한 후 물을 사용하는 공간과 그렇지 않은 공간을 분리해 욕실 전체에 물이 닿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이 포인트다. 바로 이 물기가 닿지 않는 일부 공간을 파우더룸으로 구성하면, 욕실을 두 세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파티션이나 커튼을 활용해 공간 구분을 확실히 하면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유럽 등 외국의 호텔‧리조트와 같은 럭셔리한 파우더룸으로 꾸밀 수 있다. ◉ 다양한 종류의 수납장 활용하기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수납공간이다. 수납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욕실과 파우더룸을 더욱 멋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부친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감금하고 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재판에 기소된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이 법원으로부터 벌금 500만원을 확정받았다. 21일 대법원 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명예훼손‧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민 전 행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지난 2015년 10월 민 전 행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 회장이 신 총괄회장 집무실을 통제해 신 총괄회장이 연금당한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취지로 말해 롯데그룹측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에 작년 6월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부는 민 전 행장을 약식기소 했고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오윤경 판사)은 같은 해 7월 1일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이후 올해 6월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이헌숙 부장판사)는 2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민 전 행장의 유죄를 인정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에서는 민 전 행장 발언으로 인한 롯데호텔의 명예훼손‧영업방해 부분은 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신 회장이 입은 손해내용에 비해 민 전 행장이 진정성 있는 사과‧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며 1심 형량 벌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기업들의 부당거래 등을 집중 조사‧감시하는 ‘기업집단국’을 정식 출범했다. 21일 공정위는 신설 출범한 ‘기업집단국’ 초대 국장에 신봉삼 시장감시국장을 임명했다고 전했다. 기업집단국 구성은 기존 경쟁정책국 산하 기업집단과를 확대한 기업집단정책과 13명, 지주회사과 11명, 공시점검과 11명, 내부거래감시과 9명, 부당지원감시과 9명 등 5개 과로 구성했다. 인력 구성은 이번에 부임한 신 국장을 포함해 총 54명으로 기존 기업집단과 인력 11명에서 43명이 증가했다. 공정위 국단위 조직개편 중 역대 최대 규모다. 기업들의 업무 대부분이 디지털화되어 감에 따라 이를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조사분석과도 정식 출범했다. 기존 5명이던 디지털포렌식 담당 인원도 17명으로 대폭 확대해 기업 부정 관련 자료‧증거확보에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다. 기업집단국은 대기업 지배구조 문제‧일감 몰아주기‧내부거래 등 법 위반 행위를 집중감시·감독할 예정이다. 출범한 이날 부터 바로 주요 대기업들의 부당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1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국회 정무회의 전체회의에서 기업집단국이 신설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 2007년 입주민들이 제기했던 부산 오륙도SK뷰 아파트 허위·과장광고 소송이 입주민들의 승소로 10년만에 완결됐다. 지난 19일 부산고법 민사1부(손지호 부장판사)는 부산 남구 용호동 오륙도SK뷰 아파트 입주자 699명이 시행사 무송종합엔지니어링과 시공사 SK건설을 대상으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파기환송심에서 원고인 입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 이날 법원은 시행사‧시공사가 입주민 중 641명에게 가구당 분양가의 3%에서 5%인 원금 72억원에 지연이자를 가산한 총 120억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판결 당시 법원은 입주민들이 허위‧과장 광고라 주장한 경전철 유치‧직선도로 개통 관련 부분은 인정하지 않았다. 반면 용호 씨사이드 해양공원에 대한 부분은 허위광고로 봤다. 법원에 의하면 오륙도SK뷰 분양 광고에서는 아파트 옆에 공원을 단순히 건설한다는 것을 넘어 아파트 건설과의 연계사업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해양공원 조성이 완료되지 않았고 이로인해 광고 내용과 동일한 주거 환경을 갖추지 못한 입주민들이 정신적 손해를 입었으며 시행사‧시공사가 이를 보상할 의무가 있다고 법원은 판단했다. 지난 2007년 2월경 오륙도SK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30대 여성 비서가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이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며 고소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김 회장의 전 여비서 A씨가 지난 11일 김 회장을 강제 추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의하면 A씨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김 회장이 자신의 허리와 허벅지 등 신체를 상습적으로 만졌다고 주장하며 사무실에서 찍힌 추행 동영상을 증거로 제출했다. 경찰은 피해자인 A씨의 진술을 확보한 후 추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 등 증거 분석·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피해자 A씨는 지난 3년 동안 동부그룹 비서직을 맡아오다 지난 7월말 동부그룹을 퇴사했다. 또한 김 회장은 7월 말 건강악화로 신병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해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그룹측은 A씨와 신체접촉이 있던 것은 사실이나 상호 합의하에 이뤄져 강제 추행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A씨측 브로커가 동영상을 보내 100억원 가량을 주지 않을 경우 고소하겠다며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동부그룹은 지난 2014년 4월 여기자 성추행 사건을 일으켰던 당시 한나라당 최연희 전 의원을 건설·디벨로퍼 겸 농업·바이오 부문 회장으로 기용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일가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제과‧롯데쇼핑‧롯데칠성음료‧롯데푸드 등 롯데지주 주식회사 합병 대상 계열사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SDJ코퍼레이션은 지난 18일 신 전 부회장이 주주권 행사를 위한 롯데쇼핑 지분 3%를 제외한 4개사의 여타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신 전 부회장은 의결권이 있는 주식기준으로 롯데제과 3.96%(56만2370주), 롯데쇼핑 7.95%(250만5000주), 롯데칠성음료 2.83%(3만5070주), 롯데푸드 1.96%(2만6899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앞서 지난 12일 SDJ코퍼레이션은 신 전 부회장이 롯데지주 4개 계열사 주식에 대한 매각의사를 밝혔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당시 신 전 부회장은 롯데지주 출범을 위한 이번 분할합병이 개별 주주들에게 이득이 없어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큰 손해를 본 롯데쇼핑이 즉각 중국시장서 철수해야 하며 롯데칠성음료‧롯데푸드‧롯데제과 등은 롯데쇼핑과 합병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재계는 롯데그룹이 신 전 부회장에게 지급해야 할 대금 규모를 약 7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와함께롯데그룹은 주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여신 신청 업체를 심사하던 중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산업은행 지점장이 1심에서 집행유예 등을 선고 받았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의연)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산업은행 팀장 김 모씨(57)에게 징역 6개월‧집행유예 2년‧벌금 1400만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668만여원을 부과했다. 김씨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2013년 7월 기간 동안 본인 지점에 여신 제공을 신청한 김 대표로부터 심사 과정 중 현금 500만원 등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이와함께 법원은 뇌물 제공 및 횡령 혐의 등으로 재판에 기소된 전자제품 제조업체 M사 김모 대표에게도 징역 1년 8개월‧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김 대표는 김 씨에게 대출연장‧추가대출‧대출상환 등 여러 대출 관련 혜택 대가로 5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김 대표는 회삿돈 2억7400만원을 아내 급여‧임직원 상여금 지급 명목으로 횡령한 혐의와 산업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회사운영자금 10억원 가운데 대표이사 가지급금 등으로 7억1700만원을 빼돌려 쓴 혐의도 적용됐다. 법원은 국책은행 지점장인 김씨가 여신 심사대상 회사 대표로부터 현금‧향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호텔이 알바생들을 뽑아 잔업시킬 비용을 아끼기 위해 사무직 직원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YTN 보도에 의하면 올해 초 부임한 롯데호텔 김정환 대표이사는 지난 8월부터 사무직 직원들을 현장업무에 투입하는 ‘스텝 업’ 제도를 시행했고 직원 140여명 1개월 마다 1회씩 호텔식당‧로비 등에서 근무한 사실이 확인됐다. 직원들 증언에 의하면 직원들은 주로 빈 그릇 수거나 호텔손님 짐을 들어주는 등 허드렛 일을 맡았고 보건증도 없이 음식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일부 직원들은 롯데호텔측이 알바생 뽑을 비용을 아끼기 위해 직원들에게 잡일을 시킨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들은 IT‧회계‧인사 등 주로 사무직 부서 직원들로 구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YTN이 확보한 롯데호텔 내부회의록에 따르면 김 대표는 알바생 용역비용 절감과 사무직 직원들의 현장업무 지원 등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아울러 담당부서는 ‘스텝 업’ 제도로 인해 실제 400여만원 가량 비용을 감소시켰다는 보고서를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롯데호텔 측은 ‘스텝 업’ 제도는우수 간부 육성을 위해 시행했으며 일부 불합리한 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회삿돈을 유용해 박근혜 전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 일가에 430억원대 특혜 지원을 한 혐의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여파로 삼성전자의 글로벌 이미지가 69단계나 떨어진 89위에 랭크됐다. 19일 재계는 글로벌 컨설팅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I : Reputation Institute)’가 전세계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순위를 매긴 ‘2017 글로벌 CSR 순위’ 발표 결과 삼성전자가 전년 대비 69단계 추락한 89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은 기업의 수익일부를 사회에 환원해 사회적 역할을 분담하고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매년 마다 RI가 발표하는 ‘글로벌 CSR 순위’는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기업들을 선정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15개국 소비자들에게서 조사한 17만여건의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작성한 수치다. ‘글로벌 CSR 순위’는 ▲사회적 영향 ▲기업지배 구조 ▲근로자들의 대우 등을 기준으로 CSR 순위를 매긴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2016년 발표 당시 총점 100점 중 69.8점을 기록해 20위에 등극했으나 올해에는 64.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갤노트8 출시로 ‘떴다방식 판매’ 등 불법보조금이 기승을부리는가운데 스마트폰을 제조사‧판매점 등에서만 판매하도록 한 ‘단말기 완전자급제’ 법안이 발의됐다. 지난 18일 과학기술정보방송 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비례대표)은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단말기 완전자급제는 스마트폰 구매와 SKT‧KT‧LGU+ 등 이통 3사의 서비스 가입을 따로 분리하는 제도로 삼성‧LG‧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가 보조금, 가격인하 등을 펼치고 이통 3사는 통신서비스 가입 요금과 품질 등으로 경쟁을 펼치면된다.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법안에는 도입 당시부터 지금까지 논란인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이른바 ‘단통법’ 폐지를 부칙 제2조에 추가했다. 또한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로 하여금 지원금 지급 내용, 지급 요건에 대해 소비자들이 알기 쉽도록 공시하도록 했고 공시내용과 다른 지원금 지급은 금지토록 했다. 스마트폰 판매점에 스마트폰을 공급하려는 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신고하도록 했으며 이동통신사업자나 이동통신특수관계인은 스마트폰을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전 주주였던 일성신약과 소액주주들이 제기한 삼성물산 합병 무효 민사소송 1심 선고가 오는 10월 19일 열릴 전망이다. 1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함종식 부장판사)는 이날 최후 변론을 통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무효청구 소송에 대한 1심 결론을 다음달 19일 선고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전 삼성물산 지분 2.05%를 소유하고 있던 일성신약은 합병 당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가액이 1대 0.35로 정해짐에 따라 큰 손해를 입게 됐다. 일성신약은 합병 전 삼성물산 주식 330만7070주를 보유했으나 합병가액이 정해짐에 따라 보유 중인 삼성물산의 주식이 제일모직의 3분의 1 가량을 줄어들게 된 것이다. 이에 일성신약 윤병강 회장 등 소액주주들은 합병 당시 삼성물산 주가가 심각하게 저평가돼 주주들이 손해를 입었다며 합병 무효 요구 소송을 작년 2월 29일 제기한 바 있다. 이날 최후 변론에서 삼성물산측은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은 양사의 지속적 성장 확보를 위한 것으로 정당한 목적 하에 합병이 이뤄졌고 합병비율도 적법하게 산정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일성신약 등 소액주주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코리아’)가 던힐 브랜드 수퍼슬림 시리즈인 ‘던힐 파인컷’ 라인에 풍부한 맛과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을 더해 새롭게 출시한다. 18일 BAT코리아는 ‘던힐 파인컷’ 제품 라인에 ▲던힐 파인컷 1mg ▲던힐 파인컷 프로스트 ▲던힐 파인컷 수프림 ▲던힐 파인컷 마스터 1mg ▲던힐 파인컷 마스터 3mg 등 총 5종을 새롭게 추가한다고 밝혔다. 던힐 파인컷‧던힐 파인컷 프로스트‧던힐 파인컷 수프림 3종의 소비자가격은 4,500원, 던힐 파인컷 마스터 1mg‧3mg 2종은 5,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번에 한 층 업그레이드돼 출시되는 ‘던힐 파인컷’ 시리즈는 담배 본연의 맛을 극대화 해주는 튜브필터를 적용해 더욱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선사한다. 특히 엄선된 Z grade 담뱃잎을 40% 이상 함유한 ‘던힐 파인컷 마스터’는 튜브필터를 통해 던힐 고유의 깊고 풍부한 맛과 최상급 담뱃잎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던힐 파인컷’ 시리즈는 패키지 디자인도 재단장해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던힐의 고급스러운 감성을 담는데 신경썼다. 던힐 탄생지인 ‘1A St. James ST’을 나타내는 로고를 삽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