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월경통, 자궁 건강 걱정해야···한방 치료로 개선 가능
최근 생리통을 겪는 여성이 증가하고 있다. 생리통은 가임기 여성의 절반 정도가 겪고 있는 증상으로, 대부분 약간 신경이 쓰일 정도의 통증이거나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일부의 여성은 진통제로 조절이 안될 만큼 극심한 통증을 겪는 경우도 있다. 생리통이란 월경통과 같은 의미로, 월경 때마다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통증이다. 아랫배와 허리에 경련성 통증으로, 오심과 구토 등 전신증상이 동반한다. 가임기 여성의 자궁내막은 주기적인 호르몬 분비로 증식해 배아의 착상을 준비하는데 임신이 되지 않으면, 자궁 내막이 저절로 탈락되는데 이 현상을 ‘생리’라고 한다. 생리통의 강도는 시간이 지나며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하고 외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상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는 생리통에 대한 원인으로 ‘어혈’을 주요한 요인으로 보고 있는데, 어혈은 몸에서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하는 탁한 혈액을 지칭하는 말로 우리 몸의 근육, 관절 내의 정상적인 순환을 방해하는 작용을 한다. 어혈로 인한 생리통의 경우 어혈이 생리혈을 방해하며, 골반 내에 기혈순환을 저하시키는 등 악영향을 미쳐 향후 각종 자궁이나 난소 질환의 원
- 동인한의원 조동인 원장
- 2020-09-15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