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성관계 시 갖는 가장 흔한 문제 중 하나는 ‘질경련(colpospasm)’이다. 질경련은 성교 시 저절로 질 근육이 수축하거나 떨림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꽤나 흔한 질병이지만 많은 여성이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질경련을 겪고 있는 여성에게 성교는 고통이다.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만큼 이로 인해 남편과 성관계를 맺지 않게 되는 경우도 많다. 남편은 배우자의 이러한 상태를 연애할 때부터 아는 경우도 있지만, 결혼 후에 알게 되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이에 여성의 경우 역시 자신의 상태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가 생기며 정신적 고통은 물론 일상생활의 행복에도 제한이 생기게 된다. 사실 질경련은 육체에서 오는 실질적인 고통보다 불안감에서 고통을 더 크게 느끼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질경련의 증상은 보통 삽입 시 발생하게 된다. 여기서 말하는 삽입은 성관계나 생리대 착용 및 건강검진 등 삽입 행위가 발생하는 모든 형태를 말한다. 여성이 질경련을 앓는 경우 삽입 과정에서 질과 골반 바닥의 근육이 조여오며 고통스럽고 화끈거리는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렇듯 질 삽입에 대한 공포로 인해 성욕이 감소하게 되고, 성관계 도중에 긴장감이 생
최근 날씨가 추워지며 소음순비대칭이나 비대증이 있는 경우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등 걱정거리가 생기기 마련이다. 소음순비대증이나 비대칭으로 인해 냄새가 나거나 타이트한 옷을 입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특히나 추워지는 계절에는 속옷 분비물과 습한 환경으로 인해 증식된 세균으로 질염이 발생하기 더욱 쉬워진다. 소음순이란 양측 대음순 사이에 있는 한 쌍의 피부 조직을 말한다. 원래 소음순은 적절한 크기에 좌우가 대칭인 모양을 띄고 있지만, 지속적인 자극이나 외상, 노화로 인해 어느 한 쪽이 비대해지거나 멜라닌 색소가 많아지며 검게 변하는 경우가 있다. 소음순이 늘어난 경우에는 마찰로 인한 접촉성 질염의 원인이 되는가하면, 성교통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또한 대음순보다 돌출되며 외부 자극과 마찰로 인해 점막층과 피부층이 노화되고 착색과 주름 심해지는 경우에는 심리적인 콤플렉스가 될 수 있다. 이처럼 소음순 비대증이 있는 경우에는 타이트한 옷을 착용하거나 성교 시에 불편함 또는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늘어진 주름 주변으로 질 분비물이 잘 끼면서 질염이나 외음염과 같은 여성 질환이 쉽게 발생하거나 잦은 재발을 보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이러한 불편함은 여성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