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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한 칼럼] 건전재정에서 민생 확대재정으로 전환해야
(조세금융신문=송두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건전재정은 관치에 뿌리내린 시장주의 이념이 만들어낸 국정 기조이지만, 이제는 한국경제를 위협하는 시스템 리스크로 진화하고 있다. 세수펑크 처방전은 국채발행 금지와 부자감세 원칙을 유지하며 고강도 긴축재정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다. 세수펑크를 막기 위해 한은 급전이나 기금 돌려막기에 의존하거나, 그것도 어려우면 국민들이 더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다. 결국, 건전재정을 강조할수록 재정 상황이 더 불건전해지는 재정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문제는 건전재정이 재정 이슈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정책 전반에 2차 충격을 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산층과 서민경제가 어려울 때 일방적인 민생 긴축재정을 고집하면, 구조적 소득충격이 만성적 내수불황으로 이어지는 단초를 제공하게 된다. 최근 재정발 경제위기, 즉 2년 연속 “1%대 저성장 쇼크”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내수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특단에 특단의 내수진작책이 필요한 이유다. 진짜 건전재정은 경기가 어려울 때 재정을 풀어 경제를 살려내고 경제가 좋아져 다시 곳간을 채우는 전문 역량을 요구한다. 건전재정발 세수펑크에 더 불건전해진 나라살림
[인터뷰] 이석정 前 세무사고시회장 “고시회, 세전포럼, 전국순회교육으로 한 단계 도약”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이석정 제26대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이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장보원 신임 회장에게 바통을 넘겼다. 2022년 임기를 시작하면서 ‘회원 중심, 행동하는 고시회’를 모토를 내걸었던 이석정 號(호)는 세무사로서 첫발을 내딛는 청년 회원의 고충을 덜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세무사전문분야포럼을 창설하고 개인의 전문성을 높이지 않으면 세무업계에서 생존할 수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또, 지방세무사고시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면서 전국순회교육을 차질 없이 진행했다. 이전부터 진행됐던 청년세무사학교도 꾸준히 이어가면서 창업 멘토링스쿨의 의미를 더욱 깊게 새기게 됐다. 이석정 전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을 만나 2년 간의 임기를 되돌아봤다. Q. 지난 2년 간의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의 임기를 돌아보면서 감회가 남다를 듯합니다. 소감 말씀해 주시죠. A. 2년이 너무 짧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회원 중심! 행동하는 고시회’를 모토로 26대 고시회가 22년 11월에 닻을 올렸는데 어느덧 마무리했습니다. 전 임원이 합심하여 계획 및 실행하였고 많은 회원께서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셔서 2년간 행복하게 지낸 것 같습니다. 물론 아쉬움도 많이 남습니다만, 27대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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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여성세무사회 '환영의 밤' 행사에 가다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12월17일 저녁 6시 한국세무사회 회관. 이곳에는 2024년도 제61기 세무사 시험합격자를 비롯해 신규개업 세무사 등 새내기 여성회원 170여명이 회관을 수 놓았다. 바로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 황영순)에서 마련된 ‘회원의 밤’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회관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황영순 회장은 한국여성세무사위원회와 공동주관으로 2024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회원들을 환한 미소로 맞이했다. 이른바 ‘13%, 그녀들의 이야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가진 송년의 밤은 내외빈들도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담아 자리를 빛내주었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과 최시헌⬝김선명⬝천혜영 부회장단, 이동기 세무연수원장, 김정훈⬝김연정⬝양한규⬝강석주⬝백낙범 상임이사진, 김옥연 제18대 여성세무사회장이 참석했고, 외빈으로는 국세청 ‘1번지 세무서’ 이승신 종로세무서장과 김경선 징세과장이 유연한 계기로 소식을 접하면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사회는 신진혜 홍보부회장이 아나운서급 진행으로 명쾌하고 유창한 말솜씨를 유감없이 뽐냈다. 황영순 회장과 집행부가 기획한 ‘환영의 밤’ 백미(白米)는 섹션1 ‘개업 마인드셋, 그녀만의 재미난 개업스토리’를 비롯해 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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