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최고 연 6.0%의 금리가 가능한‘우리 여행적금’을 내놨다. 우리 여행적금은 여행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정기적금으로 가입기간 1년 기준 기본금리는 연 1.8%며 우대금리 최대 연 4.2%p를 더할 경우 최고 연 6.0%의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가입기간은 6개월 또는 1년이며 월납입 한도는 최대 50만원이다. 우대금리 조건으로는 우리은행 첫 거래, 우리은행 계좌 급여·연금 수령, 공과금 자동이체(이상 연 0.7%p), 우리신용카드 이용액 조건 충족, 공과금 카드납부 조건 충족(이상 최대 연 3.5%p) 등이 있다. 또한 우리은행 가입고객에게는 제주항공과 현대백화점면세점 제휴서비스도 제공된다. 적금 만기자금으로 제주항공 마일리지 ‘리프레시 포인트’를 구매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구매금액의 5%가 추가로 적립된다. 추가로 제주항공 국제선 왕복항공권 할인권(최대 10%)과 리프레시 포인트(최대 1만점)가 주어지며 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 적립금(최대 8만원)과 1년간 최상위 멤버십인 ‘H.VVIP’ 자격도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여행적금’은 높은 금리뿐만 아니라 여행자금 마련에서부터 항공권구매·적립, 쇼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EB하나은행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을지로 본점에서 ‘2018년 하반기 수출입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출입 아카데미’는 하나은행의 외국환 업무 노하우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거래기업 실무직원들에게 다양한 수출입업무 관련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연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7년 하반기부터 연 2회씩 개최하고 있다. 12년 동안 약 2000개 기업, 4000여명에게 외국환 관련 전문 강의를 제공했으며 이번 하반기 아카데미에는 총 130개 기업의 수출입업무 실무 담당직원 192명이 참석했다. 강의 내용은 ▲수출입 결제방법과 신용장 종류 ▲송금의 종류와 해설 ▲INCOTERMS 2010 ▲신용장실무와 주요선적서류 해설 ▲기업을 위한 외국환규정 해설 ▲ 환리스크 관리 등 참석자들이 실제 업무에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사례 위주로 구성했다. 하나은행 외환마케팅부 관계자는 “수출입 아카데미는 KEB하나은행 전문 강사진의 수준 높은 강의로 인해 거래기업에서 연수프로그램으로 활용할 만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 왔다”며 “앞으로도 폭 넓은 사례를 담은 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국내 15개 은행의 은행장들이 이낙연 국무총리와회동을 가진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 총리는 내일(16일)국내 은행장 15명과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을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날 오찬에는 위성호 신한은행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이동빈 Sh수협은행장 등이 참석한다. 지방은행에서도 박명흠 대구은행장 직무대행, 빈대인 부산은행장, 황윤철 경남은행장, 임용택 전북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서현주 제주은행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성훈 K뱅크 은행장과 이용우 카카오뱅크 대표 등 인터넷전문은행 대표들도 자리하며 NH농협은행의 경우 이대훈 은행장이 미국 출장 중인 관계로 이번 오찬에는 불참하게 됐다. 이 총리가 은행장들을 한 자리에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업계에서는 이 총리가 은행업계에 당부·주문 사항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총리실 측에서는 “무엇을 주문하기 위해 만든 자리가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것”이라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생활용품 사업자 ‘다이소’와 손을 잡았다. 신한은행은 1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아성다이소와 ‘디지털 생활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계좌기반 다이소-SOL(쏠) Pay 출시 ▲고객 편의를 위한 디지털 채널 연계 ▲금융과 유통을 결합한 상품 개발 ▲옴니 채널 서비스를 통한 시너지 창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제휴는 멤버십 포인트 교환과 특화 카드 출시 등 기존 금융과 유통사의 제휴 사업과 달리 신한 쏠(SOL)과 다이소 멤버십 앱의 연결과 확장을 통한 차별화된 디지털 생활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우선 양사는 협약의 첫번째 결과물로 12월 중 계좌기반 결제 프로세스인 ‘다이소-SOL Pay’를 개발한다. 다이소 멤버십 앱 리뉴얼 시점에 맞춰 출시할 예정이며 신한은행은 QR코드 생성, 정산시스템 구축 등 결제 프로세스 개발을 맡는다. 신한은행은 “다이소 멤버십 리뉴얼과 SOL(쏠) Pay 출시를 시작으로 양사 공동 프로모션 등 고객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양사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과 유통이 결합된 디지털 생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개인신용평가와 관련된 금융소비자들의 민원이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금감원에 접수된 개인신용평가 민원은 총 1056건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320건이었던 민원은 지난해 377건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1월부터 9월에는 359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88건) 대비 24.65% 늘어난 수치다. 민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요소는 연체·체납정보로 350건(33%)에 달한다. 대출·보증이 225건(21%)으로 2위를 차지했고 개인회생·파산(135건·13%)과 카드·현금서비스(116건·11%)가 그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현재 민원인의 입장을 우선시해 민원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민원의견을 수용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일례로 체납세금에 대한 취소결정이 있었음에도 세무서가 신용정보원에 체납이력정보삭제를 요청하지 않아 신용평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민원의 경우 제출한 취소결정서를 근거로 체납이력을 즉시 삭제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다만 법규상 불가하거나 신용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불가피한 내용에 대해서는 민원요구를 수용하기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은행권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을 준비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수능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반가워 스무살 공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98년 1월 1일~2001년 12월 31일 출생 고객 중 체크카드(우리은행 결제계좌 이용)를 발급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며 추첨을 통해 LG그램노트북(3명), 최신 아이폰(5명), 에어팟(12명) 등을 제공한다. 이 기간 동안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은 이용실적 5만원 당 1회씩 자동으로 응모되며 응모자 전원은 GS편의점 3000원 쿠폰(5000원 이상 결제 시 사용가능) 1매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수능 수험생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최신 노트북과 핸드폰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유스(Youth)세대에게 자산형성의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과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EB하나은행도 ‘수고했어, 수험생’ 이벤트를 실시한다. 내달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하나의 시작 ▲하나의 힐링 ▲하나의 소통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하나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를 ‘고의 위반’으로 결론 내림에 따라 삼성그룹 역시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14일 증선위는 정례회의를 열어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재감리 조치안을 심의했다. 그 결과 증선위는 삼성바이오가 지배력 변경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회계처리기준을 자의적으로 해석했다고 판단했고 대표이사 해임권고와 과징금 80억원, 검찰 고발 등을 의결했다. 증선위가 추정한 삼성바이오의 분식 규모는 4조5000억원에 달하며 삼성바이오는 주식 매매가 정지됐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의상장적격성 실질심사가 상장폐지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지 않다. 증선위에 따르면 최근 실질심사 대상 기업 중 실제로 상장폐지가 된 기업은 한 곳도 없으며 이 중에는 대우조선해양과 한국항공우주 등 분식회계 적발 기업들도 포함돼 있다. 또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는 ▲영업지속성 ▲재무건정성 ▲지배구조 ▲투자자보호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는데 삼성바이오의 지난 3분기 매출액(1011억원)과 영업이익(105억원)은 영업지속성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주식거래재개 후 주가의 변동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를 고의 위반으로 결론 내리는데 있어 재감리 기간에 제출된 삼성바이오 내부문건 자료가 중요한 근거가 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진행한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선위원장은 “금융감독원이 재감리를 하고 새로운 조치안을 만들 때 (삼성바이오로직스 내부문건이) 매우 중요한 근거로 제시됐다”며 “(문건에는) 광범위한 내용이 포함됐고 증선위 논의에도 중요한 증거로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삼성바이오 내부문건은 2015년 6월부터 11월 사이에 삼성바이오 재경팀이 작성한 것으로 삼성바이오가 고의적으로 2015년말 회계기준을 변경했다는 정황을 포함하고 있다. 김용범 증선위원장은 “내부문건에 대해서는 회사 측도 진위에 대해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상장폐지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지금 단계에서는 상장폐지 여부를 예단할 수 없다”며 “거래소가 기업의 계속성과 성장성 등을 고려해 심사를 신중하게 진행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Q. 재감리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증권선물위원회의 ‘회계처리 고의 위반’ 결론에 불복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삼성바이오는 김용범 증권선물위원장의 심의 결과를 발표 후 즉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는 “회계처리가 기업회계기준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2016년 한국공인회계사회 위탁감리 뿐만 아니라 금감원이 참석한 질의회신 연석회의 등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문제없다는 판단을 받은 바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수의 회계전문가들로부터 회계처리가 적법하다는 의견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증선위가 ‘고의에 의한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판단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오늘 결정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회계처리 적법성 입증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소송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사업에 더욱 매진해 회사를 믿고 투자해 준 투자자와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5년 회계처리 변경이‘고의 위반’으로 결론났다. 1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어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금감원의 재감리 조치안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 증선위는 대표이사 해임권고와 과징금 80억원, 검찰 고발 등을 의결했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선위원장은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14년까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로 분류한 것은 위법”이라며 “2015년 회계기준도 자의적으로 해석해 고의 위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삼성바이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회계처리를 의도적으로 관계사로 변경한 후 장부가격이 아닌 시장가격으로 평가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삼성바이오의 분식 규모는 4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날 증선위의 조치로 코스피 시가 총액 22조원 규모의 삼성바이오는 당분간 주식 매매가 정지됐으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기다리게 됐다. 회계부정에 대한 검찰 고발, 통보 조치를 받은 기업의 위반금액이 자기자본의 2.5% 이상일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다만, 이번 사태가 상장폐지로 이어질 가능성은크지 않을 것으로 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고의 위반’ 결론을 내렸다. 14일 정례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심의한 증선위는 이 같은 결론을 내린 후 삼성바이오 대표이사 해임을 권고했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를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며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삼성바이오에 ‘회계처리기준 위반 검찰 통보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권에 대한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국내 은행권들의 호실적이 계속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내은행의 총 당기순이익은 4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조2000억원) 대비 28.1%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순익은 12조4000억원으로 지난 2007년 이후 11년만에 최고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항목별로는 이자이익이 10조2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000억원 늘어났다. 순이자마진이 1.66%에서 1.65%로 소폭하락했으나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2030조원에서 2150조8000억원으로 6% 늘어났다. 비이자이익은 1조600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수익증권 판매수수료 등 수수료이익이 감소 소폭(1000억원) 감소했다. 대손비용은 부실채권 정리 효과로 1조5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금호타이어 매각과 조선업 업황 회복 등으로 관련 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이 환입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영업외 손익은 지난해 동기 30억원 손실에서 821억원 이익으로 흑자전환했다. 자회사 등 투자지분 관련 이익(1374억원)이 전년 동기(535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 법인세 비용은 1조원에서 1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경기지역에 위치한 중소·중견 기업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지난 13일 인천에 위치한 대주중공업을 방문해 철강 생산과 물류시설을 둘러보고 기업의 현황, 전망 등을 경청했다. 이어 그는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 경기지역 산업공단(남동·반월·시화·안산 등) 기업 CEO 48명을 초청해 ‘2019년 국내·외 경제 이슈 및 전망’ 강연을 듣고 만찬을 하며 고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쉽지 않은 환경에서 중소기업 경영에 힘쓰는 CEO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대중음악 속의 초일류 리더십’을 테마로 이두헌 밴드의 음악 공연을 진행, 고객들에게 신선한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다. 위성호 은행장은 “기업금융 솔루션과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고객의 성공을 돕겠다”며 “항상 기업의 고충과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는 든든한 상생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EB하나은행이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매체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지(誌)로부터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2019 Best Foreign Exchange Provider in Korea)’에 18년 연속 선정됐다. 1987년 뉴욕에서 창간된 글로벌파이낸스는 각국 금융기관의 성장성과 혁신성, 수익성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와 글로벌 기업, 금융기관 종사자 설문 등을 통해 매년 부문별 최우수 은행을 선정, 발표해 오고 있다. 글로벌파이낸스는 “KEB하나은행은 전 세계 135개국 해외 은행들과 환거래를 체결, 외국환과 무역금융 분야에서의 한국 내 부동의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며 “외국환 거래규모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른 시장지배력도 강화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독보적인 서비스 품질과 기술력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하나은행 FI사업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의 외국환 역량이 글로벌 최고 수준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고 외국환 전문은행의 역량과 노하우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13일 서울과 충청도, 경상도 등 전국 각지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안동시온재단 등 학교와 사회복지단체 10곳에 사무실 사용 후 보관·관리중인 업무용 물품 570여점을 기부했다. 신한은행의 ‘업무용 물품 나눔 행사’는 영업점의 이전과 통합, 인테리어 변경 등으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탁자, 의자, 책상 등을 모아 정비한 후 필요로 하는 지역 사회복지단체에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0년 중고 사무가구 1600여점 기부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만2720여점을 사회복지단체에 후원했다. 업무용 물품을 전달받은 사회복지법인 안동시온재단 관계자는 “새것처럼 잘 관리된 물품이라 사용하는 분들이 좋아할 것 같다”며 “사무 공간과 휴게 공간에 꼭 필요했던 물품들을 제공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새로운 리스회계처리 기준이 현행 세법과의 충돌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제 89차 금융조세포럼에 발제자로 나선 조형태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개정회계 기준에 따라 운용리스 이용자가 사용권 자산을 인식, 감가상각을 하게 되면 현행 세법의 규정과 배치될 수 있다”며 “세법은 운용리스 감가상각대상 자산을 리스제공자에게 귀속시키기 때문에 회계상 인식된 이용자의 사용권 자산과 감가상각비가 세무상으로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조 교수가 진행한 발표 ‘리스회계처리기준 개정이 기업세무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 최초 개시되는 ‘K-IFRS 제1116호 기준서’는 렌탈(운용리스) 이용자가 리스약정으로 인한 권리와 의무를 재무상태표에 표시하도록 한다. 현 기준서(K-IFRS 제1117호) 상 운용리스 이용자는 리스 약정과 관련된 사항을 재무상태표가 아닌 부외자산, 부외부채에만 표시한다. 리스이용자는 렌탈료만을 현금지급시 ‘비용’으로 인식하고 재무상태표에는 자산과 부채로 인식하지 않는 것이다. 이는 ▲기업간 비교가능성 저하 ▲재무정보 투명성 저하 ▲재무정보 조정 원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금융그룹과 SK그룹이 사회적 가치 창출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금융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최태원 SK회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SK빌딩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경험을 공유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로 했다. 양 그룹은 내달까지 200억원 규모의 사회적 기업 전문 사모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이미 신한금융이 90억원, SK그룹이 60억원 출자를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50억원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자산운용은 신한대체투자운용이 담당하며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에 투자를 진행한다. 투자 대상기업 선정에 필요한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는 SK가 제공한다. SK는 지난 2016년부터 사회적 기업이 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한 정도를 화폐 가치로 환산한 후 이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회성과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용 중이다. 신한금융은 이 측정체계를 바탕으로 금융 전문 역량 등을 활용, 투자대상기업을 발굴하고 대상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펀드를 통해 투자가들은 ‘투자수익’을 얻고 일자리 창출과 환경 개선 등의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추석 소비자금 결제, 가을 이사철 자금 수요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권 가계대출액은 지난 한 달 동안 총 7조7000억원 늘어났다. 전월(5조1000억원) 보다 증가폭이 2조6000억원 확대됐으며 2016년 11월(8조8000억원)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집단대출 둔화 등으로 인해 전월(3조7000억원) 보다 2000억원 증가규모가 축소된 반면 기타대출은 1조4000억원에서 4조2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추석연휴 소비자금 결제와 가을 이사철 자금 수요 등으로 기타대출의 증가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10월 중 은행 기업대출 증가규모는 전월(4조2000억원)보다 소폭 확대된 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대기업 대출이 분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등으로 1조8000억원 증가전환한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5조4000억원에서 2조7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회사채는 4000억원으로 전월에 이어 순발행을 이어갔으며 CP(기업어음)도 일시상환분 재취급, 운전자금 수요 등의 영향으로 1조6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시장 전문가들과 국내 금융·경제 부문의 잠재리스크들을 점검했다. 금감원은 13일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금융전문가(주식, 채권, 외환 등), 거시경제 전문가(부동산 등)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오찬 간담회를 통해 유 수석부원장은 ▲미국 중간선거 등 대외요인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10월 국내 증시불안 이후 시장 동향 ▲2019년 우리나라 경제·금융 부문의 잠재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금감원은 금융 부문의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업그레이드할 예정인 ‘거시 건전성 감독 3종세트’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금감원은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거시건전성 감독 업무 등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시장 전문가 등과의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1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 국제결제은행(BIS) 본부에서 개최된 정례 ‘BIS 이사회(Board of Directors)’에서 신임 이사로 선출됐다. 지난 1997년 한국이 BIS에 정식 가입한 이후 최초다. 이 총재의 임기는 총 3년으로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BIS이사회는 BIS의 전략과 정책방향 등을 결정하고 집행부 업무를 감독하는 BIS의 실질적 최고의사 결정기구다. 당연직 이사(창립회원국 총재 6명)와 지명직 이사(미 뉴욕연준 총재), 선출직 이사(이사회가 일반회원국 총재 중에서 선출, 최대 11명) 등 18명으로 구성된다. BIS이사회는 지명직 이사를 기존 5명에서 1명으로 줄이는 대신 선출직 이사를 1명 증가시켰고 해당 자리에 이 총재가 선임됐다. 이로써 이 총재는 향후 의제설정자로서 국제금융 현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으며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대면 또는 유선으로 언제든 직접 협의할 수 있는 협력 채널이 크게 강화됐다. 한은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높아진 점과 함께 이 총재가 지난 2014년부터 BIS 총재회의와 주요 현안 논의에 기여한 점이 국제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