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출범했던 우리금융지주(가칭)가 4년 만에 부활한다. 금융위원회는7일 제 19차 정례회의를 열어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을 최종 인가했다. 우리금융지주는 내년 1월 주식의 포괄적 이전을 통해 설립될 예정이다. 기존 금융회사의 주주들은 신설 금융지주가 발행하는 신주를 배정받게 된다.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은 지배구조는 회장, 은행장 겸직 체제로 결정될 전망이다. 우리은행 이사회는 내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지배구조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며 오는 23일 정기이사회 전까지 회장 최종 후보를 선정해야 한다. 새로운 후보군을 구성하고 인물들을 검증하기에 2주라는 시간은 다소 촉박한 측면이 있으며 지주사 내에서 우리은행이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회장, 행장 분리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BIS자기자본 비율 하락으로 향후 1년간은 보험·증권 등 대규모 M&A가 힘들어 지주사가 제 역할을 하는데 한계가 있다. 지주사 전환시 우리은행과 자회사의 자산은 내부등급법 보다 상대적으로 위험가중치가 높아지는 표준등급법을 적용받게 된다. 금융당국은 전환 1년 후 우리금융지주의 내부 리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7월과 8월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인 국내은행들의 연체율이 세 달 만에 낮아졌다.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54%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말(0.61%) 대비 0.07%p 하락한 수치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79%로 전월말(0.88%)보다 0.09%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1.80%에서 0.02%p 낮아진 1.78%로 지난 4월 성동조선해양의 회생절차 개시결정으로 큰 폭(1.31%p) 상승한 이후 1.80%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66%에서 0.55%로 크게 하락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도 0.37%에서 0.34%로 0.03%p 낮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0.30%에서 0.26%로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1%에서 0.19%로 소폭 하락했으며 주담대 제외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은 0.5%에서 0.42%로 0.08%p 낮아졌다. 전체적인 연체율 하락은 분기말 연체채권 정리효과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9월 중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2조3000억원으로 전월(6000억원) 대비 4배 가량 늘어났으며 신규 연체 발생액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이 지난 6일 3000억원 규모의 10년 만기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건부자본증권(상각형 후순위채권)은 기발행 후순위채권의 자본 인정금액 감소와 자본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본확충 목적으로 발행됐다. 지난달 24일 이사회결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발행금리는 국고채 10년 금리에 0.68%를 가산한 2.96%다. 이는 올해 시중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권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KB국민은행은 “우수한 영업실적과 양호한 신용도를 바탕으로 연기금과 보험사 등 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경제투톱 교체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불협화음을 극복할 수 있을지 역시 주목의 대상이다. 지난 7월 25일 금융당국과 국회 정무위원회가 첫 대면식을 가졌다.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된 이후 정무위는 금융당국으로부터 처음으로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5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회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금융권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은산분리 완화와 과다 대출금리 부과, 생명보험사 즉시연금 일괄구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등 주요 현안들이 쌓여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업계와 언론의 관심이 정무위에 집중됐다. 하지만당시 전체회의의 주인공은 인터넷전문은행도,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삼성생명도 아니었다. 대신 국회로부터 가장 많은 질타를 받은 것은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의 ‘갈등관계’였다.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을 시작으로 김성원,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까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삼성증권 배당사고 해석’, ‘근로자추천이사제 도입’ 등 두 기관의 엇박자 행보를 지적했다. 한 의원은 “금융위 산하에 실세 금감원장이 와 월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EB하나은행이 인공지능 금융비서 서비스 ‘HAI(하이)뱅킹’을 새롭게 개편했다. 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문자 인식 체계에 기반했던 기존 HAI뱅킹 서비스에 고객의 음성을 인식하고 반응하는 STT(Sound to text), TTS(Text to sound) 기술이 추가됐다. 외국 화폐를 촬영하면 원화 환전금액을 바로 알려주거나 지로 촬영으로 공과금을 수납하는 ‘HAI렌즈 카메라’ 등 혁신적인 신기술도 도입됐으며 특히 3중 인공신경망 구조의 딥러닝 대화형 AI 엔진이 탑재돼 고객의 이야기를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개편된 HAI뱅킹 서비스로 고객들은 ▲초간편 송금 (계좌이체, 별칭이체, 최근·자주 이용 계좌이체) ▲상품가입 및 추천 (대화창에서 예금과 적금상품 바로가입) ▲환전 및 해외송금 등 더 쉽고 빠른 은행거래를 3D 아바타 금융비서와 대화하는 느낌으로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은 콜센터 상담원들에게 필요한 상담지식을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HAI 상담지원봇’ 서비스도 동시에 오픈해 고객들에게 보다 고도화, 전문화된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까지 ‘HAI(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검찰 과거사위원회가 검찰에 과거 신한사태 당시 불거졌던 남산 3억원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권고했다. 과거사위는 6일 사건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남산 3억원 제공 등 신한금융사건 공판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허위 증언한 것으로 판단되는 신한금융그룹 임직원 10명을 신속히 조사할 것을 검찰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남산 3억원 사건은 지난 2008년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이 라응찬 전 신한금융회장의 지시로 비자금 3억원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은사건이다. 이 사건은 2010년 신한금융 내분 사태 때 라 전 회장과 이 전 행장, 신상훈 신한금융 사장의 자금 흐름을 밝히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시민단체 등은 라 전 회장 등을 3억원 사건과 관련해 고발했지만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과거사위는 “신한금융 일부 임직원들이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 등 당시 수뇌부의 금융권 분쟁을 유리하게 가져가기 위해 조직적으로 위증을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혐의가 인정될 경우 사안이 중대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재판과정에서 신상훈 전 사장에게 불리한 허위 증언에 대해 검찰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 등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리인상 소수의견이 2명 나왔던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2명의 위원이 추가로 금리인상을 주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금통위 본회의 의사록(2018년도 제 19차, 10월 18일)’에 따르면 A위원은 “통화정책 완화 정도를 축소해 현 부채 조달 부담을 높이고 비효율적 투자요인을 낮춰 금융 불균형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B위원 역시 “가계부채 증가세가 여전히 가계소득 증가율을 상회하고 있어 통화정책 측면에서 이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가 일부 축소되더라도 금융안정에 보다 중점을 둔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위원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소득 증가율을 상회하고 있고 개인사업자 대출도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을 지속적으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D위원도 “우리 경제 내 금융 불균형 누적 위험에 대해서는 계속 각별한 경계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통화정책 완화정도를 축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8일 한국은행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일형 위원과 고승범 위원은 금리인상을 주장하며 소수의견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채무자, 연체자, 신용불량자를 위한 회생, 회복 또는 파산, 금전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위한 대출이나제도 중 대환대출이 있다. 보통 대환대출은 고금리의 이자를 저금리로 변경할수 있는 방안이다. 다만 이 상품은 대출금을 연체 중이거나 회생, 회복, 파산 등의 절차를 진행 중인 이들은 이용할 수 없다. 윤영훈 조은재무설계론 대표는 “대환대출은 과도한 대출과 고금리 대출로 생활의 여유가 많이 부족한 서민을 위한 상품”이라 면서도 “계획적인 대출은 가계에 도움이 되지만, 무분별한 대출은 삶의 질을 떨어트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대환대출시 궁금한 점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윤 대표에게 물었다. 다음은 윤영훈 조은재무설계론 대표와의 일문일답 Q. 대환대출이란? A. 여기저기 흩어진 고금리 채무들을 저금리 상품으로 바꾸는 방법을 말한다. Q. 상담문의가 오는 고객들이 제일 많이 궁금해 하는 부분은? A. 고객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부분은 대출금이 나올 때까지의 소요기간과 한도다. 보통 15일에서 30일 정도 소요된다. 금리나 한도의 기준은 연봉이다. 여기에서 고객님의 신용생활상태, 예를 들면 연체 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한국은행이 업무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차세대 회계·결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4일 한국은행과 LG CNS컨소시엄(LG CNS, 대신정보통신,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은 통합구축(SI)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총 749억9000만원이며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0년 12월까지 26개월이다. 투입인력은 월평균 130명, 최대 250명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시스템 개발사업은 한은금융망과 내부 회계시스템 재구축을 위해 진행된다. 시스템 운영부담을 줄이고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간 자금결제업무를 처리하는 한은금융망과 한은 내부 회계시스템을 분리할 방침이다. 한은은 이에 맞춰 당좌예금계좌 구조와 일중당좌대출 공급방식 등 한은금융망의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한은 고유업무 수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거래, 회계처리 등을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현행 폐쇄형 시스템을 개방형 시스템으로 전환해 대외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시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은은 “이번 차세대시스템 개발사업으로 안전하고 효율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토마토그룹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통(CoinTong)’과 블록체인 계열사 ‘통통체인(TongTongChain)’이 지난 10월 진행한 통통코인(TTCOIN) 1% 리워드 이벤트에 이어, 또 한번의 대대적인 리워드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최근 케이캐시(KCASH)를 상장한 코인통은 총 12개의 암호화폐를 상장한 암호화폐 거래소로, 11월 초 통통체인 제1호 DApp인 닥터스체인(DRC)의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 또한 목표로 하고 있다. 토마토그룹은 지속적인 상장을 위해 비즈니스로써 성장가능성이 있는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인큐베이팅 해나갈 방침이다. 이번 코인통과 통통체인의 통통코인 리워드 이벤트는 매월 말일 기준으로 거래 고객에게 암호화폐 거래수수료의 50%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고, 통통체인은 통통코인 보유자들이 매 분기마다 보유수량의 최소 1%를 리워드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토마토그룹 관계자는 “전 계열사와의 협업으로 토큰 이코노미를 활성화하여, 실생활에 다가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분기 별 리워드 이벤트에서 나아가 에어드랍,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생명·손해보험협회, 보험대리점협회와 공동으로 ‘보험대리점 대상 전국 순회교육’에 나선다. 6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보험대리점의 불완전판매비율은 0.28%로 하락추세에 있으나 보험회사 전속 설계사(0.19%)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일부 보험대리점에서는 보험설계사가 보험사기에 연루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어 금감원은 현장교육을 통해 보험대리점과 보험설계사의 준법의식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번 순회교육은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부천과 천안, 원주, 전주, 포항, 창원 등 6개 중·소도시를 대상으로 하며 보험대리점의 관리자와 보험설계사가 참석한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보험모집질서 위반사례 ▲GA관련 정보조회시스템 구축 계획 ▲보험사기 현황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주요내용 ▲불완전판매 사전예방 방안 ▲보험대리점 공지사항 등이 있다. 금감원은 “보험대리점 준법의식 제고, 내부통제 역량 강화, 보험사기 예방 등을 통해 보험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올해 총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6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6일 한국수출입은행이 발표한 ‘2018년 3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에 따르면 4분기 수출선행지수가 상승하는 등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선행지수는 수출대상국 경기, 산업별 수주현황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 지수로 2010년도(100)를 기준으로 한다. 올해 4분기 수출선행지수는 126.6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 전분기 대비 1.3% 상승했다. 또한 수출대상국 경기전망은 미국이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인도 등 신흥국의 강한 경기 상승력을 보이고 있어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유로존 경기 확장세 둔화 등 글로벌 경기 하강 징후도 존재한다. 미국 기업들의 생산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ISM 제조업 신규주문지수는 지난해 동기대비 1% 증가하는 등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증가폭이 축소되고 전분기대비로는 0.7% 하락하는 등 제조업 경기 상승세가 소폭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요 품목 측면에서는 주요국 경기 호조와 유가 상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베트남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6일 모바일 통합 플랫폼 쏠(SOL)의 베트남 은행 버전인 ‘Shinhan Bank Vietnam SOL’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Shinhan Bank Vietnam SOL’ 출시를 통해 베트남 고객들도 쏠(SOL)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국내 고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삼성패스, 아이폰 Face ID 등 ‘로그인방식 다양화’ ▲이체기능을 한 화면에 통합한 ‘원클릭 송금’ ▲휴대폰 번호, 수취인 성명을 이용한 ‘연락처 이체’ ▲고객별 초기화면 ‘맞춤메뉴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모두 현지화 해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초맞춤과 플랫폼이라는 관점에서 혁신을 이어가고 있는 쏠이 해외에 데뷔하게 됐다”며 “신한금융그룹 신성장 동력의 핵심 영역인 디지털·글로벌 전략을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경상수지가 79개월 연속 흑자를 이갔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8년 9월 경상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상수지는 108억3000만달러(약 12조1500억원)로 지난 2012년 3월 이후 역대 최장기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576억8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지난해 동월(149억8000만달러) 대비 17억4000만달러 감소한 13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이 510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보다 5.5% 감소했으며 수입도 378억3000만달러로 3.2% 줄어들었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이 198억8000만달러로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으며 화공품이 58억900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전기·전자제품 중에는 반도체가 126억9000만달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서비스수지는 지난해 동월 대비 적자폭이 149억8000만달러에서 132억4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운송서비스가 3000만달러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건설서비스도 6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여행, 지식재산권사용료 등은 각각 11억3000만달러, 4억3000만달러 적자를 보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지주회사로의 재전환을 앞두고 있는 우리은행의 지배구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우리은행장의 겸직 여부를 놓고 다양한 견해들이 나오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7일 정례회의를 열어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을 인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오는 23일 정기이사회 전까지 회장 최종 후보를 선정해야 한다. 이번 정기 이사회는 내달 28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소집 안건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은행은 다소 촉박한 일정으로 차기 회장을 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애초에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이사회 직후 회장·행장 겸직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전날 열린 사외이사 간담회에서 금융당국의 입장이 전달되지 않아 논의를 뒤로 미룬 상태다. 금융당국은 우리은행의 최대 주주로서 공적자금의 효과적인 회수를 위해 지배구조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이다. 우리은행의 선택권은 크게 두 가지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지주 회장직을 동시에 수행하거나 외부 인사를 새롭게 지주 회장으로 선임하는 것이다. 손 행장이 회장직을 맡으며 새로운 내부출신 행장을 선임하는 방법도 있지만 1년이 채 되지 않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EB하나은행이 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돼 있는 대한민국 육군 UAE군사훈련 협력단(아크부대)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UAE에 진출한 국내은행 중 유일하게 AED(아랍에미리트 현지 통화) 예금과 송금 업무가 가능한 라이센스를 보유한 은행이다. 아크부대의 국고금 관리를 비롯한 각종 금융업무를 수행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돼 이번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 이번 결연을 통해 하나은행은 해외 오지에 파병돼 국위 선양을 위해 힘쓰고 있는 파병 장병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기부금 3만달러(약 3400만원)를 기탁했다. 노영준 KEB하나은행 아부다비 지점장은 “국내 은행 최초로 해외 파병부대와의 국고금거래를 하게 돼 영광스럽고 또한 무거운 책임도 느낀다”며 “부대의 자금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뜨거운 중동의 태양 아래 국위선양을 위해 땀흘리는 장병들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이 연말까지 연금 상품 가입 고객들을 위한 ‘연금으로 수확행(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이벤트 참여 자산운용사의 펀드 상품을 20만원 이상 신규하고 자동이체 약정을 2년 이상 하거나 1000만원 이상 매수한 고객들은 가입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의 편의점 모바일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국민은행은 연금저축펀드 매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과 CJ통합상품권, 신세계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연금저축과 개인형IRP는 연말정산 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 세(稅)테크 상품으로 합산한 연간 납입금액 중 최대 700만원 한도 내에서 16.5% 또는 13.2%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3.3%~5.5%의 저율과세가 적용돼 노후준비와 연말정산을 동시에 준비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민은행은 “연말정산이 다가오면서 세액공제 상품을 이용해 ‘13월의 월급’을 받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연금 상품도 가입하고 세금혜택과 경품 당첨의 행운까지 받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새로운 부동산 플랫폼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일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테이션3’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다방’은 국내 최초 오픈형 부동산 중개 플랫폼으로 월 평균 매물 등록건수 36 만건, 매월 3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국내 대표 생활밀착형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신한은행의 부동산 금융 정보와 ‘다방’의 매물, 가격정보, 지역정보 등 부동산 데이터를 결합한 플랫폼 협업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생활밀착형 플랫폼 제휴 사업을 적극 확대해 플랫폼 사용자의 금융니즈를 만족시켜 줄 최적화 서비스를 공동 개발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부동산 정보제공 및 자산관리 채널인 모바일 부동산 중개 플랫폼 사용자들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생활밀착형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계속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EB하나은행이 지난 2일 오후 을지로 신축 본점에서 소비자 중심의 경영문화 확립을 위한 ‘손님불편제거 아이디어 우수제안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8월 출범한 하나금융그룹 ‘손님불편제거위원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9월 14일까지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통해 1400여 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손님불편제거위원회는 이 중 489건의 개선과제를 도출해냈다. 127건은 이미 시행 완료했고 278건은 개선 진행 중에 있다.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손님 11명과 직원 7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들은 “은행장이 직접 손님불편제거위원회를 주재해서 손님들의 의견을 일일이 챙긴다는 점에서 강한 의지와 진정성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손님들과 직원들의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가 KEB하나은행을 발전시키는 커다란 원동력이 된다”며 “앞으로도 작은 부분이라도 불편을 느끼는 점을 제안해주시면 경영 전반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금융감독원이 자산규모와 인력이 영세한 상호금융들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강화’ 경영진 면담을 진행한다. 4일 금감원에 따르면 신협 등 영세 상호금융조합은 임직원의 법규준수 및 윤리의식 부족 등으로 타 금융권역 대비 내부통제가 취약하고 상임감사 선임, 감사실 설치 의무가 없어 잠재적인 금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최근 ‘내부통제 혁신TF’ 역시 상호금융조합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임직원 면담 등으로 맞춤형 자문과 교육을 확대할 것 권고한 바 있다. 이번 면담은 광주(담양), 무안(목포), 해남(진도), 창원(진해), 거제(통영) 등 5개 지역 총 15개 신협을 대상으로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5영업일에 걸쳐 진행된다. 이사장과 비상임감사 등 경영진 32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신협의 명령휴가제와 순환근무제, 일상감사 및 준법·윤리 의식 교육 실시 여부 등 전반적인 내부통제 운영현황 등을 살펴보고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경영진의 관심과 정기·수시감사 등 비상임 감사의 역할 강화를 당부할 계획이다. 추가로 지역경제 둔화에 따른 해당지역 소규모 영세조합들의 영업환경 악화와 애로 및 건의사항 등도 수렴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내부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