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국민주택채권 매입 대행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과다 청구 피해를 실시간 비용 조회 등을 통해 방지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국민주택채권은 부동산 등기나 건축 허가를 위해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하는 국채다. 준조세 성격을 띠고 있으며 정부는 채권발행 수익을 공공주택 공급 기금으로 활용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등기업무를 법무사, 제 3자 등에 대행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일부 과다청구가 발생하는 사례들이 과거부터 문제시돼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입자가 매입비용과 할인율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면서 과다 청구 사례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일부 피해사례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일례로 지난해 말 수원지방법원은 국민주택채권을 매입비용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수년간 피해자 1291명에게 3억8694만1277원을 과다 청구한 김 씨 등에게 실형과 벌금형을 선고하기도 했다. 한 시중은행의 국민주택채권업무 담당자는 “2~3년 전에 비해 현재는 제도가 정착이 됐기 때문에 법무사들이 소위 장난칠 수 있는 여지가 없다”며 “고객들이 영수증과 실제 비용을 비교·확인하는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최근 증시 불안과 관련해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엄정 대처할 것을 예고했다. 금감원은 29일 오후 유광열 수석부원장의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국내외 주식 시장 하락과 외국인 증권 투자 자금유출 등에 따른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10월 중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서 4조5000억원을 순매도함에 따라 코스피 지수가 지난해 1월 2일(2026) 이후 최저치(2025)를 기록했으며 외국인 채권자금도 순유출로 전환되는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유 수석부원장은 “미국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과 자산 축소로 글로벌 금융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미·중 통상 분쟁, 신흥국 금융 불안 등으로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가 부각돼 주요국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며 “한국의 경우 경제·금융시장의 개방도가 높아 파급 영향이 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 외국인 자금 흐름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위기대응 비상계획(Contingency plan) 등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업그레이드 해야한다”며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틈을 탄 불법 공매도, 허위사실 유포 등 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당국이 최근 급락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증시와 관련해 자본시장 안정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29일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주재로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 부위원장은 “당초 20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던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의 규모를 3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저평가된 코스닥 기업에 11월 초부터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시장상황에 따라 증권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최소 2000억원 이상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 투자함으로써 증시의 안정판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정부도 자본시장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위는 자본시장 신뢰제고를 위해 불공정행위 대응에도 힘쓸 방침이다. 시세조정 등 불공정행위와 연계될 수 있는 불법 공매도를 엄중하게 처벌하고 기존 형사처벌·과징금을 신설하는 ‘자본시장법 개정’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과 금감원, 거래소는 상호 긴밀하게 연계해 시장질서를 교란하고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불건전 영업·허위사실 유포 등을 철저히 단속하고 처벌할 방침이다. ▲혁신기업 자금조달체계 전면개선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지난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액이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4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97억원(8%) 증가했다. 적발 인원은 총 3만8687명으로 지난해 보다 5454명(12.4%) 감소했으며 1인당 평균 사기금액은 840만원에서 1034만원으로 늘었다. 사기유형별로는 허위·과다사고 유형(허위·과다 입원, 사고내용 조작)이 71.3%(2851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했다. 증가세는 지난 13.8%에서 2.3%로 둔화됐다. 반면 정비공장 과장청구 등의 자동차보험 피해과장 유형이 31.3%, 자살·방화·고의충돌 등 고의사고 유발 행태가 27.9% 증가했다. 보험종목별로는 손해보험 종목이 90.5%(3633억원)를 차지하고 있고 생명보험 종목이 9.5%(378억원)을 기록했다. 허위 과다 입원(진단,장해) 등 질병, 병원 관련 유형이 늘어남에 따라 장기손해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39.4%에서 43%로 늘어났다. 자동차 사기보험 비중은 44.4%에서 42.1%로 줄어들었다. 성별 비중은 남성이 70.7%(2만7369명), 여성이 29.3%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향후 법정 최고금리가 단계적으로 인하 될 때마다 최고 금리를 초과하는 저축은행 대출의 금리도 자동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다만 앞으로 체결될 신규 계약부터만 적용돼 기 대출은 소급 적용이 불가능하다. 금융감독원은 내달 1일부터 이같은 내용의 저축은행 표준 ‘여신거래기본약관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28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기존 27.9%였던 법정 최고금리는 올해 2월 24%로 인하됐으며 현 정부 동안 단계적으로 20% 수준까지 인하할 방침이다. 하지만 법정 최고금리는 인하 이후 취급된 신규·연장·갱신 대출에만 취급되기 때문에 기존 초과차주는 금리인하 혜택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난 6월말 기준 연 24%를 초과하는 일반 가계신용대출은 총 3조7000억원 규모로 전체 신용대출(10조2000억원)의 36.6% 수준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향후 법정 최고금리 인하시마다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표준약관을 개정했다. 예를 들어 A씨가 12월 저축은행으로부터 24% 금리로 대출을 받은 후 내년에 23%로 최고금리가 23%로 인하되면 시행일에 A씨의 대출금리도 23%로 낮아진다. 하지만 약관 개정안은 시행일 이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지주회사 지배구조에 대한 우리은행의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사외이사들은 지난 26일 정기이사회 직후 지주사 지배구조 방향과 회장·은행장 겸직 여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됐으나 별도의 논의는 이뤄지지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전날 열린 사외이사 간담회에서 지배구조에 대한 금융당국의 입장이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예금보험공사가 추천한 비상임 이사가 이 자리에서 금융위원회의 입장을 전할 예정이었지만 국정감사 등을 앞두고 관치금융 논란 등이 발생했고 결국 예보 측 이사는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지주회사 지배구조 방향을 내달 7일 당국의 지주사 전환 이후에 정하기로 했다. 회장 선임은 매우 촉박한 시일 내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 승인 다음날인 8일부터 절차에 들어갈 경우 23일 임시 이사회까지 보름정도의 시간만 남게 된다. 23일 임시 이사회는 12월 28일 정기주주총회 소집을 결정해야하기 때문에 이사회 일정을 뒤로 미루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지주회사 회장 선임을 위해서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EB하나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이하 인니 하나은행)이 디지털 뱅크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2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26일 인니 하나은행은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라인(LINE)의 금융자회사 LINE Financial Asia와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라인파이낸셜아시아는 인니 하나은행의 지분 20%를 가진 2대 주주에 오르며 양사는 현지에서 함께 디지털뱅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니 하나은행은 ▲현지인들이 익숙한 라인 사용자의 뱅킹 고객화 ▲리테일뱅킹 강화를 통한 저금리성 예금 확대, 포트폴리오 개선 ▲라인의 브랜드 역량, 기술, 플랫폼, 콘텐츠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역량, 전문성 강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공동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현지시장 특성과 고객 선호도 조사를 이미 끝냈으며 이를 이용해 각종 예금과 소액대출, 송금결제서비스 등 사업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인니 하나은행의 축적된 현지 경험과 신용평가모형, 라인의 디지털기술과 플랫폼 기반의 신용평가모형을 현지시장에 접목할 수 있도록 국내외 유수 신용평가기관과 함께 공동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김정태 하나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3분기 누적 기준 사상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26일 지난 3분기 1조90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8% 급증한 수치며 설립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자이익은 4조1970억원, 비이자이익은 8160억원을 기록했다. 순영업이익은 5조130억원이며 판매관리비는 2조386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조5740억원으로 나타났다. 자산건전성도 개선됐다. 지난 2분기 0.55%였던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1%로 하락했으며 은행도 0.51%에서 0.46%로 낮아졌다. 연체율은 0.34%로 2분기 0.33%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익성은 소폭 하락했다. ROA(총자산순이익률)는 2분기 0.82%에서 0.78%로 하락했고 ROE(자기자본이익률) 12.85%에서 12.23%로 낮아졌다. 계열사 중에서는 우리은행(별도)이 1조7972억원으로 가장 높은 순익을 거뒀고 우리카드(886억원)와 우리종합금융(286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우리FIS와 우리PE자산운용은 106억원, 19억원 순손실을 보였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에듀해시가 글로벌 기업 DXC테크놀로지, 법무법인 율촌과 블록체인 시장 선도를 위해 힘을 합친다. 에듀해시와 DXC테크놀로지, 율촌은 지난 25일 공동으로 ‘비즈니스를 극대화하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의 효율적 도입’을 주제로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컨퍼런스(EBC) 2018 SEOUL’ 행사를 개최했다. 세 회사는 기업형 블록체인을 현 비즈니스와 융합하는 방법과 사전에 검토해야 하는 블록체인 관련 법률, 조세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율촌에서는 윤희웅 대표변호사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사전에 검토해야 할 법률이슈와 조세이슈 관련 인사이트를 참석자들과 공유하고 질의응답으로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에듀해시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 시연해 현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온인선 에듀해시 기술총괄이사는 “에듀해시의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은 세계 최초 Full JavaScript 엔터프라이즈 메인넷 xDLT와 세계 최초 DLT 스키마 언어 지원 AXSL이다”라며 “초당 100만건 이상 거래처리(TPS)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온 이사는 현장에서 컴퓨터 CPU 55% 가동률로 아토믹 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처리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감사에 참석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삼성바이오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재감리 결과 2012년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관계사로 봤다”며 “회계처리방식을 변경한 것 자체가 문제가 된 것인데 가치 부풀리기가 있었다고 보는가”라고 질의했다. 윤 원장은 “그렇다”라며 “(2012년부터) 지배력에 변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삼성바이오가 바이오에피스를 2012년부터 관계회사로 처리했다고 하더라도 회계처리방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지배력 변경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고 윤 원장은 “지배력 변경이 없었음에도 공정가치로 평가방식을 바꿨다는 것이 문제다”고 말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31일 증선위에서 관련 논의가 예정돼 있다”며 “금감원 올린 새로운 안건을 성실하게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욱 의원은 이날 이승진 국민연금공단 바이오애널리스트를 증인으로 요청해 질의를 진행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가치 평가 과정에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우리은행 지주사의 회장 선임과 관련해 정부가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참석한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금융위원회가 18.4%의 정부 지분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지배구조와 관련된 의견을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이상의 관여가 있을 경우에는 관치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특정인을 우리은행 지주사의 회장으로 선임하기 위해 정부가 관여할 일은 없다”며 “시장에서 충분히 인정받는 사람이 선임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지배구조와 관련해서는 의견을 표현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우리은행은 민영은행이기 때문에 간섭을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회장·행장 겸직 문제 등에 대해서는 경영 간섭을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질의했다. 최 위원장은 “자율적인 경영을 존중하겠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지만 정부는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기업가치를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배구조와 관련해 의견을 갖는 것은 타당하며 어떻게 의견을 전달할지 생각 중이다”고 답했다. 지난 18일 최종구 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최근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증시와 관련해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금융당국의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종합감사’에 참석한 김병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연말 국내 증시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며 “국내 주식시장은 다른 나라에 비하면 주당순이익 등이 2분의 1, 3분의 1 수준으로 저평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융당국은 이 문제를 그냥 스쳐지나갈 것이 아니라 주식 시장에 신뢰를 주고 시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본질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며 “투자자들은 관계당국을 믿고 (주식시장에) 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결국 투자자들의 자금은 부동산 시장으로 빠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기업경영 투명성과 공시 의무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에 시행되는 외부감사법 개정도 그 노력의 일환이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준조세 성격을 지닌 국민주택채권이 대행 업자들의 개입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적지 않은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민주택채권은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로 부동산 등기나 건축허가 등을 신청하는 국민들 모두가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하는 준조세 성격을 띠고 있다. 정부는 채권발행 수익을 공공주택 공급 기금으로 활용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 9조7370억원이었던 국민주택채권 발행액은 이듬해 10조4870억원으로 상승했으며 2014년과 2015년에는 12조4474억원, 16조1741억원으로 증가했다. 2016년에도 15조9307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국민주택채권은 증권사 계좌에 보유할 수 있다. 하지만 낮은 발행이율(1.75%, 2017년 1월 1일 이후)과 긴 상황기간(5년) 때문에 대부분 은행창구에서 매도한다. 즉시 매도의 경우 매입액과 매도액의 차액(할인율)을 지불해야 한다. 할인율은 매일 변동되며 현재 국민주택채권을 취급하고 있는 5개은행(우리은행,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NH농협은행, 신한은행)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24일 기준 할인율은 3.20%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국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금융지주가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B금융이 25일 발표한 ‘2018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KB금융은 2조8688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4% 증가한 수치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했을 경우 실적 상승률은 13.3%에 달한다. 순이자이익이 6조5915억원이며 순수료이익은 1조7477억원, 기타영업손익은 422조원으로 나타났다. 일반 관리비는 4조743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조8793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은 소폭 악화됐다. 3분기 누적 그룹 ROA(총자산순이익률)는 0.84%로 지난해 동기(0.92%) 대비 0.08%p 낮아졌으며 ROE(자기자본이익률) 역시 11.44%에서 11.10%로 0.34%p 하락했다. 그룹 건전성은 소폭 개선됐다. 2분기 0.66%였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05%p 낮아진 0.61%를 기록했으며 1.50%였던 요주의이하여신비율은 1.46%를 기록했다. 계열사 중 가장 많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곳은 KB국민은행으로 총 2조793억원에 달한다. 2위는 2609억원의 KB손해보험이며 KB증권(2112억원)과 KB국민카드(2455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26주 적금’이 단기간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 처음 출시된 ‘26주 적금’은 4개월 만에 납입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24일 자정 기준 계좌수는 총 52만6346좌며 납입액은 1063억원이다. 26주 적금은 매주 납입 금액을 최초 가입금액만큼 늘려가는 방식의 상품이다. 1000원 상품의 경우 첫 주 1000원으로 시작해 2주차 2000원, 3주차 3000원이 납입된다. 현재 상품은 1000원, 2000원, 3000원 세 가지가 있으며 판매 비중은 3000원 상품이 56.79%로 가장 높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 40대 가입 비중이 각각 34.3%, 38.7%, 20.4%를 기록했고 성별로는 여성 가입 비율이 66.8%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는 3000원 상품 보다 더 큰 금액 상품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청을 반영해 5000원 상품과 1만원 상품도 새롭게 출시한다. 26주 후 만기 금액은 각각 약 176만원, 352만원이며 금리는 연 1.80%다. 자동이체 시 0.20%p 우대금리도 제공받을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내달부터 시행되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하 신 외감법)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나섰다. 금감원이 오는 11월 ‘新외감법 및 K-IFRS 제·개정 내용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상장법인 회계실무자와 외부감사인의 신 외감법, K-IFRS 제·개정 내용 숙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내달 7일과 8일 총 2회에 걸쳐 금감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금감원과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한국공인회계사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신 외감법 주요 개정 내용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주요 개정 내용 ▲주요 K-IFRS 제·개정 내용 ▲K-IFRS 제1116호 등을 다룬다. 상장법인 회계실무자와 외부감사인, 이해관계자(투자자) 등이 참가할 수 있으며 참석을 희망하는 관계자는 해당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가 일자를 선택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금감원은 “금번 설명회에서는 관련 업무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금융감독원과 회계법인의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실무영향, 유의사항 등을 소개하고 참가자의 질의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EB하나은행이 VIP고객들을 위한 부동산 현장 세미나를 진행했다. 하나은행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경의선숲길에서 개최한 ‘제6회 부동산 투어 세미나’는 10여명의 하나은행 부동산 전문가와 PB(Private Banker)들이 60여명의 VIP고객들과 함께 투자관심지역을 직접 탐방하는 필드투어 형식의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다. 현장을 찾아가 보고 듣고 느끼며 다양한 상권을 분석하는 부동산투어는 접수시작과 함께 선착순 마감이 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북촌과 홍대, 성수동, 성북동, 이태원에 이어 여섯 번째로 진행된 이번 투어는 ‘경의선 숲길과 함께하는 힐링투어’를 주제로 가을 연남동과 경의선 숲길을 거닐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해당 지역의 전반적인 상권변화와 투자포인트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은행 WM사업단 부동산자문센터에서 제공한 해당상권 실제매물에 대한 가격분석과 다양한 투자 유의사항 등 상세한 정보자료는 깊이 있는 상담으로 이어져 참가자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KEB하나은행 PB사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손님들의 주요 투자관심지역을 미리 파악해 지속적으로 투어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한국 경제가 건설, 설비투자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 3분기 0%대 성장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전 분기 대비 0.6% 증가했다. 올해 1분기 1.0%로 1%를 넘긴 이후 2분기 연속 0.6%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수출이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3.9% 늘었으며 수입은 기계류 등이 줄어 0.1% 감소했다. 민간소비는 비내구재(전기, 화장품 등)와 준내구재(의류 등)가 늘어 0.6% 증가했으며 정부소비도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1.6% 증가했다. 반면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6.4% 감소했고 설비투자도 기계류의 영향으로 4.7% 감소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반도체,전기 및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2.3% 증가했고 서비스업이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의 영향으로 0.5%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농림어업은 농산물과 축산물 생산이 줄어 4.9% 감소했으며 건설업도 건물건설, 토목건설 동반 부진으로 5.3% 줄어들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력생산이 늘어났으나 가스판매가 줄어 0.1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위원회가 골든브릿지투자증권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을 의결했다. 금융위는 24일 제 18차 정례회의를 열어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특수관계인에 대한 신용공여 및 불건전거래’ 사안을 논의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지난 2013년 5월 특수관계 법인 A를 위해 5억7000만원을 지급보증하고 이듬해 1월 7억원을 주식담보대출했다. 이는 자본시장법상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금지를 위반한 행위다. 또한 2015년부터 3년간 실질 대주주인 B씨에게 경영자문료 명목으로 3억1000만원을 지급하고 법인카드를 제공했다. 이는 자본시장법상 특수관계인과의 불건전거래 금지를 위반한 것이다. 지난해 5월에는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투자매매업 인가 없이 SPC를 위해 120억원을 지급보증하는 등 무인가 지급보증업무를 영위한 후 재무제표에 주석사항으로 기재하지 않아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하기도 했다. 금융위는 골든브릿지투자증권에 대해 과징금 2조7600만원을 부과하고 전현직 대표 2명에게는 문책경고 조치를 취했다. 금감원은 기관경고를 하고 동사 임직원 4명에 대해 감봉 또는 주의조치를 했다. 금융위는 “증권회사의 실질 사주에 대한 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