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우리은행이 3분기 누적 기준 사상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26일 지난 3분기 1조90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8% 급증한 수치며 설립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자이익은 4조1970억원, 비이자이익은 8160억원을 기록했다. 순영업이익은 5조130억원이며 판매관리비는 2조386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조5740억원으로 나타났다.
자산건전성도 개선됐다. 지난 2분기 0.55%였던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1%로 하락했으며 은행도 0.51%에서 0.46%로 낮아졌다. 연체율은 0.34%로 2분기 0.33%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익성은 소폭 하락했다. ROA(총자산순이익률)는 2분기 0.82%에서 0.78%로 하락했고 ROE(자기자본이익률) 12.85%에서 12.23%로 낮아졌다.
계열사 중에서는 우리은행(별도)이 1조7972억원으로 가장 높은 순익을 거뒀고 우리카드(886억원)와 우리종합금융(286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우리FIS와 우리PE자산운용은 106억원, 19억원 순손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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