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최근 국내 물가성장률과 경제성장률이 동반 부진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연내 기준금리 인상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대비)은 1.4%를 기록했다. 6월과 7월 기록한 1.5%보다 0.1%p 낮은 수치다. 이로써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이후 11개월 연속 1%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근원물가 지수는 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8월 근원물가 상승률은 0.9%로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0%대를 기록했다. 1999년 12월(0.5%) 이후 18년 8개월만이다. 근원물가는 가격변동성이 큰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물가지수로 기초 경제여건의 흐름을 살피는데 사용된다. 반면 신선식품물가는 3.5%의 상승률을 보이며 급등했다. 신선어개(생선, 해산물)와 신선채소, 신선과실물가가 각각 5.6%, 2.3%, 2.9% 상승했다. 오랜 폭염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날 발표된 2분기 국내총생산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2분기 국민소득’에 따르면 지난 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은 1분기 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미지급금 소멸시효 중단을 원하는 즉시연금 가입자에게 금융감독원 분쟁조정 신청을 권고하고 나섰다. 금감원은 오는 5일부터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 즉시연금 전용코너를 신설한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은 전용 코너에서 즉시연금의 개요와 분쟁조정사례, FAQ 등을 안내하고 분쟁조정을 접수할 예정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는 만기보험금 지급 재원 공제 관련 사항이 즉시연금약관에 기재되지 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만기보험금 지급 재원 제하지 않은 금액을 연금으로 지급하도록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보험사는 소송을 통해서 법원의 판단을 받은 후 즉시연금 추가지급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금감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하면 관계 법령에 의해 소멸시효가 중단되는 효력이 있다”며 “즉시연금 계약자는 소송이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해서 금감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다만 금감원에서는 분쟁조정신청을 접수받은 후 소멸시효 중단효력을 유지하기 위해 최종판결시까지 분쟁처리를 보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온라인 펀드판매 1위 증권사 펀드온라인 코리아가 펀드투자의 일상화를 위해 삼성페이와 플랫폼에 펀드투자서비스를 오픈한다. 펀드온라인 코리아는 4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삼성페이 펀드몰’ 오픈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병호 펀드온라인 코리아 대표는 “펀드온라인 코리아는 중산층과 서민층들에게 보다 더 안정적인 재테크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펀드가 어려운 사람도 쉽고 편하게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지속 연구한 결과 삼성페이 펀드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다른 채널들과 함께하는 융합서비스는 여러 가지로 확장될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투자가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서비스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삼성페이 펀드몰은 추가적인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삼성페이에서 계좌개설을 통해 바로 펀드투자를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계좌개설은 신분증과 휴대전화를 이용해 간단하게 진행한다. 삼성페이 펀드몰은 소액(5000원)으로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다양한 자산관리 툴을 탑재해놨으며 공인인증서를 제거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했다. 매일 소액을 모아 목돈을 만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 채무자의 신용등급 악화를 보호하기 위한 금융사의 안내 절차가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개인신용평가체계 종합 개선방안’의 후속조치로 ‘대출 연체정보 등록 등에 대한 소비자 안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5일부터 금융행정지도로 등록·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금융사는 채무자의 연체정보를 신용조회회사 등에 등록하기 전에 등록예정일과 예상 불이익 등을 전화(문자메시지, 음성안내 녹음 등)나 이메일, 서면 등으로 안내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금융사들은 단기연체(5영업일 이상 연체) 정보의 경우 신용조회회사에, 장기연체(3개월 이상 연체) 정보는 한국신용정보원에 등록한다. 연체정보는 신용조회회사의 개인신용평가에 활용되며 해당 채무자는 대출 거절과 금리 상승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한번 등록된 연체정보는 일정기간 개인신용평가에 활용되기 때문에 채무자가 바로 상환하더라도 일정 기간 불이익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정작 채무자들은 연체 등록으로 인한 불이익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연체 상환노력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어 금감원이 가이드라인을 시행하게 됐다. 또한 금융사들은 대출 계약을 체결할 때 대출만으로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기관 종합검사 부활을 예고했던 금융감독원이 하반기 7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일 금감원은 NH농협은행․지주, 현대라이프생명, 미래에셋대우증권, 한국자산신탁,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B캐피탈 등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9일 발표한 ‘금융감독 혁신과제’에 따른 조치다. 금감원은 과거의 관행적인 ‘백화점식 종합검사’에서 탈피하고 한정된 감독·검사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를 도입할 방침이다.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는 우수한 금융사에 대해서는 종합검사 부담을 경감시켜 자발적인 취약부문 개선 유인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검사 대상은 ▲감독목표의 이행 여부 ▲금융소비자보호 업무 ▲내부통제의 적정성 등에 대한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한다. 금융권역별 특성을 감안해 업무의 다양성, 권역에 미치는 영향력 측면도 함께 고려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경영실태 계량평가등급 ▲재무건전성 비율 ▲소비자보호실태평가 결과 ▲대형금융사고 ▲내부감사협의제 평가결과 등이 감독목표 이행 여부에 포함된다. 금감원은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된다고 해당 금융회사에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삼성페이 원스톱 계좌 신규·등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페이 원스톱 계좌 신규·등록은 신한은행 거래가 없는 고객들도 영업점 방문 없이 삼성페이를 통해 계좌·신한카드(체크) 신규와 삼성페이 계좌등록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모바일 계좌조회와 이체 서비스, ATM 입출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 계좌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삼성페이에 ‘자주 쓰는 입금계좌’, ‘최근 입금계좌’ 설정 기능을 새롭게 제공해 이용 편의성도 개선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신한은행 X 삼성페이 쏠쏠한 리워즈 받아가쏠(SOL)’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페이 앱을 통해 신한은행 입출금계좌와 체크카드를 최초로 개설하고 ‘신한 쏠(SOL)’에 가입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삼성리워즈 5000p를 제공한다. 체크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시 5000원 캐시백 혜택도 지원한다. 기존에 신한은행 계좌를 보유한 고객들도 이벤트 기간 중에 삼성페이로 신한 쏠(SOL)에 최초 가입하면 삼성리워즈 1000p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EB하나은행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기념해 사은행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까지 ‘오 필승코리아 적금 2018’을 신규로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 중 해당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은 기존 최고금리 연 2.1%(12개월~23개월)에 0.4%p를 더해 최고 연 2.5%의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KEB하나은행 공식 페이스북과 K리그 페이스북, 대한축구협회 페이스북 등 SNS 채널에서는 ‘손흥민 이모티콘’, ‘국가대표 A매치 경기티켓 10% 할인’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우리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선사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아시안게임 2연속 금메달 획득 쾌거를 기념해 고객 사은행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한금융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하나의 신한(원 신한)’을 제시했다. 3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조 회장은 “2020년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신한금융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0 스마트 프로젝트’의 1단계 로켓을 성공적으로 쏘아올렸다”고 자평했다. 또한 반환점을 맞은 2020 프로젝트의 새로운 추진동력으로 ‘원 신한’을 소개했다. 그는 “원 신한은 그룹사의 단순한 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며 “신한을 남과 다르게 하는 차별적 경쟁력이자 2만6000명 임직원의 지식과 경험, 역량을 한데 모아 기존에 없던 금융을 창조해 가는 현장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각 그룹사에서 선정한 대표직원 14명에게 원 신한 배지를 직접 달아주는 수여식도 진행했다. 원 신한 배지는 2020 프로젝트의 추진 의지와 행동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향후 1년동안 그룹 전 직원이 패용할 예정이다. 원 신한의 지향 가치로는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금융 ▲ 사회와 상생하는 따뜻한 금융 ▲ 직원 성장을 위한 투자와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신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한국씨티은행이 ‘모바일 직장인 신용대출’ 고객들을 대상으로 커피쿠폰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9월 한 달 동안 씨티 모바일 앱으로 직장인 신용대출을 신청하는 고객들은 전원 커피쿠폰 2매를 받을 수 있다. ‘씨티 모바일 직장인 신용대출’은 증빙서류 없이 대출 신청부터 입금까지 모든 과정을 씨티 모바일 앱에서 진행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존에 한국씨티은행과 거래가 없는 고객도 로그인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연 0.5%의 디지털 채널 금리인하 혜택과 중도상환수수료 전액 면제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금리인하 혜택과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이벤트는 PC를 통한 온라인 직장인 신용대출 신청자에게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한국씨티은행은 “연소득의 최대 2배까지 가능한 한도와 신청부터 입금까지 1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빠른 절차, 무서류 무방문의 간편함으로 씨티 모바일 직장인신용대출 이용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더 많은 고객들이 쉽고 빠른 모바일 신청 서비스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은행권의 소비자 보호 실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 평가’에 따르면 은행권은 평균 8.1개 부문에서 ‘양호’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금감원은 “은행은 전담조직·인력, 시스템 등 관련 인프라를 기반으로 소비자보호협의회 역할 강화 등 각종 제도개선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은행 1개사 당 소비자보호전담인력 규모 평균 23명으로 전 금융권 평균 17명보다 6명 많다. 10개부문 모두 ‘양호’ 이상의 평가를 받은 은행은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기업은행, 부산은행, 농협은행 등 5개사다. KB국민은행 9개 부문에서 양호 이상의 평가를 받고 1개 부문에서 ‘보통’ 평가를 받았다. 동시에 이번에 신설된 우수 등급을 3개 부문에서 획득하며 은행 중 가장 높은 숫자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이 2개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SC제일은행은 은행권 중 유일하게 1개 부문(민원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서 미흡 평가를 받았다. 우수평가는 없으며 양호가 5개, 보통이 4개다. 한편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경우 평균 7.3개 부문에서 양호 이상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이 하반기 정기공채에 415여명에 달하는 신입행원(L1)을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채용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채용 기획 단계에서부터 외부 전문 기관의 컨설팅을 받았으며 은행연합회의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반영해 채용 프로세스를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개선했다. 지원자 역량과 무관한 요소를 평가 시 배제하고 감사부서와 내부통제부서가 감사(Audit)를 통해 전형 단계별 원칙·절차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채용 프로세스 전반에 전문 대행업체와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채용의 공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모집부문은 ▲신입 UB ▲신입ICT ▲전문자격보유자 등 3개 부문이다. ‘신입 UB’부문은 개인·기업금융 직무 통합 채용을 통해 유니버셜 뱅커(Universal Banker)를 양성하고 지역별 우수인재 선발, 희망 근무지별 채용으로 현장영업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입 ICT’ 부문에서는 IT와 디지털금융, 데이터분석 업무 인력을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통합 채용할 예정이다. 전문자격보유자 부문은 공인회계사(KICPA), 세무사, 공인노무사, 재무분석사(CFA), 보험계리사 등의 자격증 보유자를 대상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금융지주의 ING생명보험 인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인수가 성사될 경우 신한금융은 자산규모와 순이익 측면에서 KB금융을 제치고 리딩뱅크를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신한금융은 오는 3일까지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예정된 창립(9월1일) 기념행사에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직접 발표할 경우 시장의 반응을 극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3일은 ING생명이 사명을 ‘오렌지라이프’로 바꾸는 날이기도 하다. 그 전에 협상이 완료되면 새 브랜드 홍보 등에 들어가는 ‘리브랜딩’ 비용도 일부 줄일 수 있다. 신한금융이 책정한 리브랜딩 비용은 450억원이다. 지난주 초 예정돼있던 북미기업공개(IR) 행사에 조 회장이 가지 않은 것 역시 인수 마무리 작업 때문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인수 작업이 완료되면 신한금융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ING생명 지분 59.15%를 가지게 된다. 인수가격은 2조2000억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MBK파트너스가 제시한 가격은 2조4000억원 수준이지만 KB금융 등 경쟁사가 인수를
우체국금융개발원은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우체국금융 및 보험사업, 우체국금융고객센터 운영 및 관리 전반에 관한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기관이다. 금융시장 동향조사와 위험률 산출 등을 통해 새로운 금융상품을 연구·개발하고 재무회계, 예금수신 등 예금사업 실무지원 등을 수행한다. 또한 전문 IT조직을 통한 정보화 지원, 우체국보험 종사자에 대한 전문교육 등도 우체국금융개발원의 역할 중 하나다. 이외에도 인바운드·아웃바운드 고객 상담을 수행하는 우체국금융고객센터를 운영하며 금융사기 대응 업무와 보험사고 지급적정성 검토, 현장조사 등도 시행한다. 우체국보험 적립금으로 건립된 보험회관도 우체국금융개발원이 관리한다. 8월 27일 오후 영등포에 위치한 우체국금융개발원에서 박백수 원장을 만났다. (조세금융신문=대담_신승훈 편집국장, 정리_이기욱 기자, 촬영_송민재 포토디렉터) “소외지역과 소외계층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본격화해 정부의 ‘포용적 금융’을 실천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다.” 박백수 우체국금융개발원장은 “주요 역점 과제는 ‘공공성을 바탕으로 한 대국민 서비스 개선’”이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우체국금융개발원(이하 금융원)은 지난 7월 지속 성장을 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가계부채 증가율이 소득증가율을 웃돌아 금융 불균형의 정도가 쌓여가고 있다"며 "금융안정에 유의할 필요성은 더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31일 금융통화위원회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성장세, 물가 흐름을 조금 더 지켜보겠다"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조정할지는 여러 가지를 더 지켜보고 판단할 사안"이라고 했다. 다음은 이 총재와의 일문일답. Q : 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꺾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 미중 무역 분쟁, 국내 고용 부진은 성장을 낮추는 리스크다. 반면에 정부의 적극적 재정정책 운용이나 주요 기업의 투자 확대 계획은 경기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7월과 비교하면 상방이든 하방이든 불확실성의 정도가 커진 게 사실이다. 어느 것이 더 크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Q : 상반기 기준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실기론'에 대한 생각은? ▲ 작년 11월에 기준금리를 올리고 그 후 통화완화 정도를 지켜보겠다고 하는 스탠스를 지속해서 언급했다. 이후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급속도로 커졌다. 연초부터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하나금융지주가 지난 30일 오후 명동 사옥에서 제11기 스마트(SMART) 홍보대사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6월 홍보대사로 선발된 60명의 대학생들은 방학 기간 두 달 동안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생명 등 각 관계사에서 다양한 분야의 금융 업무를 경험했다. 또한 직접 기획·참여하는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행복한 금융’을 전파하는 메신저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인도네시아 반둥 외곽에 위치한 파울루스 학교(유치원, 초등학교)를 방문해 일주일 동안 ▲‘Hana Happy Class’(컴퓨터실, 도서관) 설치 ▲교내 시설물 보수공사 ▲농구교실, 음악교실 개최 ▲국내 제작 책가방, 의류 전달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이 밖에도 홍보대사들은 ▲영화, 광고, 드라마 등의 패러디 방식을 통해 그룹의 소식을 알리는 ‘스마트 무비 트래블’ ▲대학생의 시각에서 새로운 금융서비스 또는 상품을 제안하는 ‘아이디어리그’ ▲함영주 KEB하나은행장과의 대화 ▲관계사 CEO 탐방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수행했다.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홍보대사로서 하나금융그룹의 활동에 진심으로 동참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여신전문금융회사에 혁신을 요구했다. 3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여신금융협회장 및 여신전문금융회사(신용카드사 제외) CEO간담회’에 참석한 윤 원장은 “여전사의 순이익 규모는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조달비용 상승, 경쟁 심화 등 위험요인으로 향후 영업전망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며 “기존 영업행태에 안주하기보다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소비자의 니즈 변화에 맞춰 새로운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고 ‘금융혁신’을 통해 여전사만의 경쟁력있는 사업 모델을 말들어야 한다”며 “금감원도 이러한 혁신과 도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전사의 본연의 역할도 강조했다. 윤 원장은 “여전사는 투자유치나 은행대출에 애를 먹는 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하고 서민이나 취약계층을 보듬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금리 산정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시장 원리를 존중하겠지만 산정체계의 합리성이 결여돼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계대출 증가세도 함께 지적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증가율은 대체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31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금융소비자권익 보호를 위한 ’영업행위 윤리준칙‘ 실천 다짐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함으로써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했다. 손태승 은행장과 주요 임·직원 대표는 상품 판매 시 판매 직원이 준수해야 할 ▲신의성실의 원칙 ▲적합성 원칙 ▲상품설명의무 등 핵심내용을 중심으로 영업행위 윤리준칙 실천을 다짐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모든 임직원이 ‘영업행위 윤리준칙’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이라며 “고객이 신뢰하는 은행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한국은행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31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본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0%로 유지했다. 작년 11월 금리인상을 단행한 이래 여섯번째 동결 결정이다. 지난달 이일형 금통위원이 0.25%포인트 인상 소수의견을 냈지만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고용지표는 물론 소비자 및 기업 심리지수 등의 악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밖으로는 악화에 미중 무역분쟁와 신흥국 불안 위협까지 겹친 상황이다. 특히 이달 중순에 7월 취업자수 증가폭이 5000명으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오며 8월 금리인상 기대가 확 꺾였다. 채권시장에서는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2% 아래로 떨어지며 작년 10월 소수의견이 나오기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연 1.5%로 한은 목표(2.0%)와는 차이가 많았다. 금융시장의 한은의 추가 금리인상 시기 전망은 제각각이다. 상당수 금융기관이 4분기 금리인상을 전망하고 있지만, 일부 증권사에서는 올해 안에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한다. 올해 안에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 판단하는 쪽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과 4개 상호금융조합(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이 미지급금 환급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30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기준 상호금융조합 내 미지급금(조합원 등이 찾아가지 않은 배당금 및 출자금)은 1356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 1분기 대비 1027억원(43.1%) 감소한 수치다. 상호금융조합은 매년 1분기에 정기총회를 개최해 조합원 배당금 및 탈퇴 조합원 출자금 환급액을 결정한다. 조합별로는 농협이 849억원으로 미지급금이 가장 많으며 신협이 39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산림조합과 수협은 각각 89억원과 19억원의 미지급금이 남아있다. 이에 금감원과 4개 상호금융 중앙회는 내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미지급금 찾아가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 상호금융은 미지급금 보유 고객에게 이메일과 SMS로 미지급금 보유 사실과 환급방법 등을 개별 통지한다. 또한 미지급금 환급 안내문을 각 중앙회와 조합 홈페이지에, 환급 안내 포스터를 각 조합 영업점에 게시한다. 미지급금 환급을 원하는 고객들은 해당 상호금융조합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금감원은 “상호금융에 숨어있는 금융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