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당국의 규제가 과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임시회의에 참석한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금융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이른바 ‘그림자 규제’가 금융혁신의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법적으로 규정되지 않은 사항들에 대해 자발적 개선을 요구하고 지침과 가이드라인으로 규제를 가하는 것은 일종의 직권 남용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행정부가 행정권고나 지도를 하는 것은 가능하나 그 것이 강제성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이 금융감독혁신과제를 발표해 근로자추천이사제 등을 도입하겠다고 했지만 금감원은 이러한 조치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이사회 구성은 주주들이 하게 돼있는데 금감원장이 이런 식으로 관여하는 것은 경영간섭이고 관치”라고 비판했다.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 역시 “정부의 시장개입이 지나친 수준”이라며 “기업들이 기업활동을 할 맛이 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같은 지적들에 대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지적들을 깊이 새기겠다”면서도 “금융감독원은 감독 책임이 있기 때문에 모범규준 등을 통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국회 정무위원회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엇박자 행보를 강하게 지적했다. 25일 오전 국회 정무위는 임시위원회를 열어 금융위와 금감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후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된 이후 정무위와 금융당국의 첫 대면이기도 하다. 이날 가장 많이 지적된 사안은 금융위와 금감원의 갈등 논란이다. 가장 먼저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은 “금융위와 금감원이 혼연일체하지 못하고 일의고행(一意孤行·자기 혼자만의 생각을 실현해 감)하고 있다”며 “삼성증권 배당사고 해석차이와 근로자추천이사제 도입 견해차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같은 사항을 두고 이렇게 다른 결과가 나오면 시장의 플레이어들은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시장 관계자들이 누구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는지 경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키코 사태와 관련해서도 금감원은 원점 재검토 입장을 보인 반면 금융위는 대법원 판결을 이유로 전면 재조사가 어렵다고 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 혐의 관련 수정조치안 요구도 금감원이 거부해 논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인터넷전문은행 활성화를 위한 은산분리 완화 조치가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금융감독원 업무보고를 진행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은산분리 완화 찬성 여부 질의에 대해 “반대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날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이 1주년을 맞이했다”며 “기존 은행들의 대출금리가 전반적으로 내려가고 외환송금 서비스 수수료가 인하되는 등 업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전문은행 활성화를 위한 은산분리 완화를 근본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견해들이 나오고 있다”며 “윤석헌 금감원장은 지난해 말 은산분리 완화에 대해 반대입장을 보인 적이 있는데 지금도 그 의견을 유지하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윤 원장은 해당 질의에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은산분리 완화를 통한 인터넷전문은행 활성화가 국가의 주요과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그는 “금융감독원은 은산분리 완화로 인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방지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필요한 감독조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혁신을 위한 입법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25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금융위원회 업무보고를 진행한 최 위원장은 “수많은 금융 과제들은 금융위원회의 노력만으로는 결코 실현될 수 없다”며 인터넷전문은행 특별법과 금융소비자보호법,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입법 등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금융혁신 과제의 조속한 제도화를 위해 필수적인 입법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새롭게 구성된 국회 정무위와 처음으로 대면한 최 위원장은 금융혁신 전반에 대한 현황과 하반기 중점 추진 세부과제를 보고했다. 업무보고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1월 ‘금융혁신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신뢰의 금융 구축을 위해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 금융그룹 통합감독 제도 도입 등의 쇄신작업에 착수했다. 금융이 혁신성장과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금융공공기관 연대보증을 전면 폐지하고 금융업 진입규제 개편방안도 마련했다. 또한 서민·취약계층의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장기 소액채권 33조원을 정리하고 법정 최고금리와 연체가산금리도 인하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가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에 기대했던 메기효과가 반짝 돌풍에 그칠 수 있다는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7일 카카오뱅크는 출범 1주년을 맞이한다. 케이뱅크에 이어 2번째 인터넷은행으로 영업을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100일만에 가입자수 430만명, 수신액 4조200억원, 여신액 3조3900억원을 기록하면서 거센 돌풍을 일으켰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계자개설 고객 수는 600만명에 달하며 체크카드 보유 고객은 490만명, 수신액과 여신액은 각각 8조5186억원, 6조9400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자산규모도 1분기 말 기준 7조9176억원으로 지방은행 수준으로 성장했다. 제주은행(5조6997억원)보다 큰 규모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045억원을 기록했던 적자규모도 1분기 53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양적성장에도 불구하고 정작 카카오뱅크의 역할은 출범 당시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금융시장에 혁신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인터넷은행으로서의 장점이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한정판 체크카드 4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정판 체크카드에는 제이지, 프로도, 튜브, 네오 캐릭터가 사용되며 새롭게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며 선착순 10만명은 캐릭터스티커 4종 세트도 함께 받는다. 한정판 체크카드로 지마켓이나 옥션에서 내달과 9월 각각 1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5%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캐시백 한도는 두 회사 모두 월 1만원이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금융지주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신한금융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지난 상반기 1조79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5%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상반기 신한금융은 신한카드 충당급 환입액 2760억원의 영향으로 1조88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11.35%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총 영업이익은 5조764억원이다. 이자부문이익이 4조1802억원을, 비이자부문이익이 896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0.5%, 17.3% 증가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3.3% 증가한 2조2134억원으로 나타났다.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소폭 개선됐다. ROA는 지난 분기 0.7%에서 0.8%로 상승했고 ROE는 9.2%에서 11.1%로 올랐다. 자산적정성을 나타내는 보통주자본비율도 12.8%에서 13.2%로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62%에서 0.59%로 낮아졌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이 1조2718억원으로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증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실시간 모바일 퀴즈쇼 ‘잼라이브(JAM Live)’를 통해 1000만원 상금의 ‘Brand Day 특별방송’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잼라이브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퀴즈쇼를 진행하는 실시간 스트리밍 기반 모바일앱이다. 평일 오후 12시30분과 주말 오후 2시, 8시에 퀴즈쇼가 진행되며 동시 접속자가 최대 20만명에 육박할 만큼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퀴즈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2문제를 모두 맞춘 우승자들이 상금을 똑같이 나눠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한은행과 진행하는 이번 콜라보 퀴즈쇼는 29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 모바일앱 쏠(SOL) 이용고객들은 쏠(SOL) 내 전용 페이지에서 29일 출제될 문제들에 대한 힌트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퀴즈쇼에서 탈락했을 때 부활시켜주는 ‘하트’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새로운 디지털 트렌드로 급부상 중인 실시간 퀴즈쇼를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특별방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색다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태 당시 착오로 입고된 주식을 매도한 직원들에게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증선위는 정례회의를 통해 삼성증권 시장질서 교란행위 조사결과 조치안을 보고받았다. 금융위는 삼성증권 배당오류와 관련해 불공정거래 행위 여부를 우선적으로 조사했지만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고 이후 주식매도 직원들의 ‘시장질서교란행위’ 혐의를 검토했다. 지난 4월 6일 삼성증권은 우리사주 배당 과정에서 직원오류로 주당 1000원 대신 1000주를 잘못 입력했고 그 결과 총 28억주가 직원들에게 입고됐다. 주식을 잘못 배당받은 직원들 중 21명은 총 1208만주 매도 주문을 냈고 16명의 직원이 501만주를 실제로 매도했다. 사건 당일 삼성증권의 주가는 3만9600원으로 장을 시작해 3만5015원까지 떨어졌으며 종가는 3만8350원을 기록했다. 이에 증선위는 이날 거래를 체결한 삼성증권 직원 중 주가 왜곡 행위를 저지를 것으로 판단되는 일부 직원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직원들에 대한 과징금 부과 결정을 마지막으로 금융당국의 삼성증권 제재 절차는 오는 2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하나캐피탈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전용 신용대출 상품 ‘다이렉트론’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근로소득이 있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중금리 대출이다. 별도의 서류제출과 영업점 방문 없이 하나캐피탈 모바일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한도조회부터 대출약정까지 모두 할 수 있다.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24시간, 365일 대출신청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대출 신청과 대출약정 등에 소요되는 시간도 최소화됐다. 대출한도는 최소 200만원부터 최대 5000만원까지며 대출기간은 최대 60개월이다. 대출금리는 24일 기준 최저 연 5.9%다. 하나캐피탈은 “모바일로 대출을 신청하는 직장인 손님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영업점 방문이나 서류제출 등의 번거로움을 없앤 대신 보다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지난 상반기 동안 적발된 위조지폐의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한국은행과 금융기관, 개인이 발견해 신고한 위조지폐의 총 수는 330장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945장) 대비 65.1% 감소한 수치다.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18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기도 하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이 175장을 기록했으며 5만원권이 27장, 5000원권이 120장으로 나타났다.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73.8%, 48.1%, 44.4% 감소했다. 1000원권 위조지폐는 8장에 불과했다. 유통 지폐 100만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0.13장 감소한 0.06장을 기록했다. 1억장 당 6장 수준이다. 지난해 연간 100만장당 위조지폐 건수는 0.3장으로 주요국 중에서도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일본(0.1장)만이 한국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영국(91.8장·2016년 기준)과 멕시코(64.0장), 유로존(33.9장·2016년 기준) 등은 상대적으로 높은 위조지폐 발견율을 기록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지난달 한양대학교와 중국 유학생 등록금 결제서비스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위챗페이 등록금 결제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위챗페이’는 중국 메신저인 위챗(Wechat)의 모바일 결제서비스로 중국 내 주요 가맹점에서 사용되고 있는 중국의 대표 결제수단이다. 신한은행은 한양대의 중국인 유학생들이 신한은행 홈페이지에서 위챗페이를 통해 위안화(CNY)로 대학등록금을 결제하면 대금을 원화(KRW)로 환전해 대학 측에 지급할 예정이다. 중국인 유학생들은 위챗페이를 통해 편리하게 결제 할 수 있어 편의성이 개선되고, 별도의 송금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비용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 또한 대학은 새로운 결제서비스 도입으로 등록금 수납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장현기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본부 본부장은 “본 서비스를 통해 중국인 유학생 유치에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신한은행은 다양한 사업분야에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해 차별화된 제휴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23일 국내 금융사 해외진출을 보다 효율적·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금융회사 해외진출 신고가이드북’을 개정·발간한다고 밝혔다. 신고가이드북은 국내 금융사의 해외점포(현지법인, 지점, 사무소 등) 설립 등과 관련해 각 금융업권별 법규와 외국환거래법규상 국내 신고요건, 절차 등을 안내하는 문서다. 금감원은 지난 2012년 4월 처음 발간된 이후 발생한 관련 법규 개정, 신고서식 변경 등을 반영해 개정판을 발간할 예정이다. 주요 개정사항으로는 은행 해외점포 사전 신고 기준 변경, 사전 신고 미이행시 과태료 상향, 금융지주회사 자회사 편입 예비승인 제도 폐지 등이 있다. 금감원은 이달 중으로 각 권역별 협회와 금융사 등에 가이드북을 배포하고, 금융중심지 지원센터 홈페이지에 PDF 파일 형태로 게시할 계획이다. 또한 금감원은 국내 금융사가 해외진출시 직면하는 문의·애로사항 등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1:1 상담창구를 개설할 예정이다. 금융중심지 지원센터 홈페이지에 ‘해외진출 1:1 상담 창구‘를 개설해 금융사와 감독당국의 상시 소통 채널을 구축할 방침이다. 상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금융지주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에 11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11개 기업은 ▲애자일소다 ▲페이민트 ▲파이언스 ▲휴레이포지티브 ▲플링크 ▲쿠쿠닥스 ▲아크릴 ▲브링프라이스 ▲트립비토즈 ▲뉴스젤리 ▲비트링크 등이다. KB금융은 육성 파트너사와 KB금융 계열사가 추천한 220개의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등을 거쳐 11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후보 추천에서부터 심사, 확정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KB금융 계열사의 기술적 수요가 투명하게 반영된 결과다. 이들 기업이 추가됨에 따라 ‘KB스타터스’는 총 47곳으로 늘어났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의 제휴와 투자를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으며 신논현역 근처에 있는 협업 공간 KB이노베이션허브에 무상 입주할 수 있다. KB금융은 “KB스타터스 확대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와 동반 성장하는 한편 새로운 디지털 협업툴 등 혁신적 시도를 통해 KB금융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모바일앱 쏠(SOL)의 가입자가 지난 2월말 출시 후 5개월만에 600만명을 돌파했다. 신한은행 쏠은 기존 S뱅크, 써니뱅크 등 6개 어플리케이션을 통합해 만들어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차별화된 UI/UX, 모션뱅킹 ▲빅데이터와 개별화 컨텐츠를 통한 상품 추천 ▲‘나만의 해시태그’를 통한 거래 비교 분석 ▲‘선물하는 적금’ 출시 등으로 출시 당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출시 이후 모바일뱅킹 이용자 증가 속도는 기존대비 5배 수준을 보이고 있다. 쏠은 지속적인 콘텐츠 확장도 이뤄가고 있다. 로그인만으로 최근 실거래가와 주변 인기단지 매물, 아파트 분양정보, 전문가 추천 경매정보를 볼 수 있는 부동산 플랫폼 ‘쏠랜드’를 오픈했으며, KBO 구단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콜라보 상품 등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다. 신한은행은 “고객 한분 한분을 위한 초 맞춤 서비스를 지향해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가고 있다”며 “모바일앱을 통한 상품 가입금액이 전년대비 2배로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트랜드를 선도하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3일 경기도 판교 카카오뱅크 사옥에서 열린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최 위원장은 “정부는 그 동안 핀테크 규제혁신을 통해 클라우드 확대, 마이데이터정책 등 제도적 지원에 주력해왔다”며 “앞으로는 자금 지원과 해외진출 지원과 같은 다양한 지원방안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핀테크 생태계가 자리 잡아 기존 금융산업을 고도화하고 혁신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핀테크에 대한 지원시스템과 규제시스템을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핀테크 주체간의 협력,핀테크 주체와 정부 간의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을 비롯해 인터넷전문은행 대표, 인터넷전문은행 협업 핀테크기업 대표, 핀테크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상담챗봇과 앱투앱결제 등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 기업 간의 협력 사례가 소개됐다. 우선 카카오뱅크와 카카오는 현재 상담챗봇을 통해 머신러닝 기반 자동화 상담을 제공 중이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활용행태 데이터를 축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시 서식기준 개정을 실시했다. 금감원은 최근 기업이 잦은 공시 정정이나 합병, 자사주 매각 등을 할 경우 상세정보를 제공하도록 하는 '기업 공시서식 작성기준'을 개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내용은 오는 30일부터 적용된다. 우선 특정인 대상 전환사채(CB) 발행 결정,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등에 관한 주요사항보고서를 제출한 후 발행일정이나 배정 대상자 등을 5차례 이상 정정한 기업들은 정정사유와 향후 계획을 상세히 기입해야 한다. 또한 합병을 진행하는 기업들은 주요사항보고서에 ▲합병가액 ▲산출근거 ▲투자위험요소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 ▲상대방 회사의 재무 사항과 감사의견 ▲이사회·주주·임직원·계열회사 등의 사항도 공시해야 한다. 자사주를 매각할 경우에도 주요사항보고서, 자기주식처분 결과보고서에 매각 대상자를 비롯해 ▲최대주주와의 관계 ▲선정 경위 등의 정보를 포함시켜야 한다. 금감원의 이러한 조치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최우선 과제로 강조한 ‘금융 소비자 보호’ 조치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해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말에도 기업 공시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이 지난 20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주거래은행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대학회계 금고 은행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금융파트너로서 자동화기기(ATM) 운영, Cyber Branch 설치, WM자산관리서비스 등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류수노 한국방통대 총장은 “한국금융을 대표하는 국민은행과의 주거래은행 업무제휴 협약 체결을 환영한다”며 “양 기관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도약하는 참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KB국민은행은 첨단교육의 에듀인프라와 휴먼인프라로 온 국민의 열린교육, 평생교육을 실현하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최고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양 기관 모두 국민에게 더욱 사랑 받는 기관이 되도록 상생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올해 하반기 적극적인 영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일 인천 연수구 소재 송도 컨벤시아 신관에서 위 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위 행장은 “연말까지 박빙의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예측되며 영업력 1등을 놓쳐서는 안된다”며 “올 하반기에는 적극적인 영업을 추진하는 한편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는 등 공격과 수비 모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덩치 큰 시중은행간의 경쟁은 물론 빠르고 유연한 인터넷 은행·핀테크 업체 등 새로운 도전자와의 경쟁도 이미 시작됐다”며 “현실을 냉정히 진단하고 경쟁자가 앞선 부분이 있다면 배우고 따라잡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코끼리도 할 수 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코끼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 놓인 시중은행을 비유한 표현이다. ▲코끼리를 달리게 하자(상반기 성과 공유 및 하반기 중점 전략) ▲코끼리의 저글링(우월적 시장지위 확보를 위한 패널토론) ▲코끼리의 필라테스(일하는 방식 변화를 위한 추진사항 발표)등 세션으로 구성됐다. 올해 상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