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기관의 원천징수 업무 부담이 국내 금융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2층 연수실에서 열린 ‘제 83차 금융조세포럼’의 발제자로 나선 송상우 법무법인 율촌 공인회계사는 “금융기관이 처리하는 원천징수 업무의 세액과 과세 시기 등이 불분명하고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금융사들이 금융상품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자유로운 금융상품 출시에 제약으로 작용하고 더 나아가 금융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결과로 이어진다”며 “과거보다 과세의 투명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원천징수 대신 점차 개인이 소득에 대해 직접 과세당국에 신고하는 형태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송 회계사는 ▲CP(기업어음) 원천세 문제 ▲오납금에 대한 부당이득금 반환 문제 등 크게 2가지 과거 사례들을 중심으로 금융기관의 원천징수 부담 문제를 소개했다. CP의 경우 발행기업이 증권회사를 통해 어음을 발행하면 매수자가 이를 인수·매매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이중 한국예탁결제원에 예탁되지 않은 CP의 경우 매수자가 제시은행을 통해 어음금을 지급요청하면 어음교환소, 지급은행 등을 거쳐 지급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개최되는 감리위원회에서 이례적으로 속기록을 작성하기로 결정했다. 15일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정부청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감리위원회는 자문기구로 속기록을 작성할 의무가 없지만 이번 건에 대해서는 모든 내용을 작성해 남겨둘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삼성그룹이 가진 특수성과 회계 투명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 금감원의 사전통지 단계에서 시장에 미친 영향 등으로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은 현재 시장과 언론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감리위 속기록 작성 역시 사안의 특수성을 고려한 조치다. 다만 작성된 속기록의 공개여부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외부감사 규정에 따라 감리위 회의는 비공개가 원칙”이라며 “속기록의 대외공개 여부는 관계법령에 따라 추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참여연대 등이 요구했던 감리위원 명단 공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 부위원장은 “자문기구인 감리위는 위원 명단을 공개할 의무가 없다”며 “명단을 공개할 경우 투명성이 증대된다는 장점을 있지만 반대로 위원들의 자유로운 발언이 위축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향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윤석헌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금감원의 조직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윤 원장은 15일 취임 후 첫 간부회의를 개최해 전 임직원이 흔들림 없이 금융감독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감독기관의 신뢰성은 엄정하고 책임 있는 업무수행을 통해 형성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동시에 윤 원장은 타 금융기관과의 관계를 잘 이끌어 금융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부탁했다. 이어 감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그 중요성도 언급했다. 윤 원장은 “금융감독·검사제재 프로세스 혁신 등 ‘3대TF’와 ‘경영혁신TF’ 등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 금감원이 믿음직한 금융감독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의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윤 원장은 거시 건전성 모니터링 강화도 주문했다. 내달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정책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최근 신흥국을 중심으로 통화 가치가 절하되고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금융불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한국의 경우 양호한 대외건전성, 한반도 지정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EB하나은행이 15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정기예금 특별금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예금 상품은 1년제 상품으로 연 2.2%(15일 기준·세전)의 금리혜택을 제공한다. 총 판매한도는 5000억원으로 한도가 소진될 경우 자동으로 이벤트가 종료된다.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하나은행 영업점 또는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1Q Bank), 콜센터 등을 통해 가입가능하며 최저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은 지난달 9일부터 ‘가자 러시아로, 축구는 하나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 필승코리아 적금 2018’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은 추첨을 통해 대한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입장권과 K리그 경기 입장권, 대표팀 친필사인 유니폼 및 축구공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내달 15일까지 진행된다. 하나은행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은행으로서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고 포용적 금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함께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및 활동을 통해 그룹의 ‘함께 성장, 행복 나눔’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상반기 신규채용에 돌입한다. 이번 채용은 ▲기업금융/WM(자산관리) ▲ICT(정보통신기술) ▲개인금융 등 3가지 분야로 구분 진행되며, 총 채용인원은 300명이다. 입사원서는 오늘(15일) 오후 1시부터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이번 신입행원 채용은 기존 채용 방식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대폭 강화해 진행될 예정이다. 외부 HR(인사관리) 전문가와 내부통제 관리자들로 ‘채용위원회’를 신설하고 채용절차 시작 전에 채용 프로세스 전반과 각 전형별 세부 기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일정 점검 절차를 통과해야 다음 전형으로 채용 과정이 진행 될 수 있는 전형 단계별 Compliance Review(부합성 검토) 절차도 새롭게 도입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 전에도 마지막으로 실제 채용 과정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부합 됐는지를 재검토할 계획이다. 절차상으로도 ‘필기시험 전형’과 ‘직무적합도 면접 전형’을 신설해 투명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필기시험 전형은 전 과정을 외부에 위탁해 운영되며 ▲NCS직업기초능력 평가(75분) ▲금융관련 시사상식·경제지식 평가(40분)를 2교시에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대기업 경영진의 시장질서 문란 행위 등이 향후 기업 재무평가에 포함될 방침이다. 14일 금융감독원은 ‘2018년도 주채무계열 선정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재무구조평가 개선방안을 공개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경영진의 ▲횡령·배임 등 위법행위 ▲일감몰아주기 등 공정거래법 위반행위 ▲분식회계 등 시장질서문란행위가 정성평가 항목에 추가된다. 또한 정성평가에 대한 배점도 가감점 ±2점에서 최대 –4점 감점으로 변경됐다. 정성평가로 인한 가점은 폐지되고 감점 폭은 늘어난 것이다. 동시에 해외계열사의 부채도 새롭게 재무구조 평가에 반영된다. 주채무계열 부채비율 산정시 국내 계열사가 지급보증한 해외계열사의 차입금이 부채로 계산된다. 대신 해외계열사의 외부 주주지분은 자본 항목에 포함된다. 이는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관련 평가제도를 개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최근 대기업그룹은 해외진출이 확대됨에 따라 해외사업 위험요인이 증가했고 경영진의 시장질서 문란행위에 대한 보다 엄격한 시장평가에 직면해 있다. 은행연합회는 이달 중 이사회를 개최해 ‘채무계열 재무구조개선 운영준칙’을 개정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은행권 테스크포스(T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14일 중소형 빌딩 투자고객들을 위한 ‘부동산투자 Talk Concert’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동산투자 Talk Concert’는 우리은행과 거래하는 우수 개인고객이나 법인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맞춤형 세미나 프로그램이다. 투자금액과 목적에 맞게 참가자를 분류한 후 빌딩시장 동향과 전망, 투자유망 물건 소개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이달부터 매달 둘째, 넷째주 수요일에 우리은행 본점이나 지역별 주요지점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프라이빗 뱅킹(Private banking) ‘우리은행 투체어스’ 창구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자의 투자금액과 목적 등에 따라 세미나 일정이 조정된다. 우리은행은 “기준금리 인상과 상업용 부동산 관련 대출 제도 변경 등의 이유로 중소형 빌딩 투자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은행의 부동산 전문가가 고객들의 빌딩 투자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지난해 동월 대비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4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 기록한 4조6000억원보다 5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주택담보대출은 2조4000억원 증가를 기록하며 지난해 동월 대비 증가폭이 9000억원 감소했다. 반면 기타대출의 경우 신용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며 같은 기간 증가폭이 1조4000억원 확대됐다. 4월 중 기타대출 증가액은 2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5000억원 감소를 기록했던 은행권 신용대출 증감액은 2분기 3조9000억원 증가세로 돌아섰고, 3분기와 4분기 각각 4조8000억원, 5조8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는 1조7000억원 증가했으며 지난달에는 1조4000억원 늘어났다. 제 2금융권의 4월 중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해 동월 대비 4000억원 축소된 2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상호금융이 1조1000억원 축소됐고 보험이 1000억원 확대됐다. 저축은행은 지난해 동월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액(3000억원)을 기록했다. 여신전문금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이 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한 ‘서울특별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대출’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임차보증금의 90% 범위 내에서 최대 2억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서울특별시 이자지원(최고 연 1.2%)을 받을 경우 출시일 기준 최저 연 1.56%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6개월 변동금리 또는 2년 고정금리 중 적합한 금리 조건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대출대상자는 부부합산 연소득 8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면서 임차보증금 5억원 이하인 주택 임대차계약(전·월세)을 체결한 고객이다. 동시에 서울특별시로부터 융자추천을 받은 신혼부부(혼인기간 5년 이내)이거나 6개월 이내 결혼예정자여야 한다. 서울특별시 융자추천 신청은 청년주거포털사이트에서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1년 이상 2년 이내며 임대차 계약 연장시 최장 2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임대차계약 만기일까지 일시상환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이자지원은 부부합산 연소득에 따라 연 0.7%에서 연 1.0%까지 차등 적용되고 대출 신청시 자녀가 있거나 결혼예정 상태인 경우 연 0.2%가 추가로 지원된다. 최대한도 2억원 대출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EB하나은행이 지난 11일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와 한·중·일 3국 투어 선수초청 경기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한국과 중국, 일본 선수들이 참가하는 최초의 정규 투어 대회로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총 6회(연 2회)에 걸쳐 개최된 ‘한중투어 KEB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계승해 재창설됐다. 이번 1회 대회는 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총 상금규모는 10억원에 달한다. 또한 하나금융지주와 KPGA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장애인골프협회에 대한 지원도 실시한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버디 이상의 기록이 나올 때마다 기금을 적립하기로 했으며 KPGA는 소속선수가 결선에 진출할 경우 상금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함영주KEB하나은행장은 “대회장(長)으로서 KPGA를 비롯한 중국골프협회, 일본프로골프투어 관계자 분들의 각별한 노력과 열정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이번 대회가 동아시아 지역 골프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회계법인의 자산유동화회사(SPC) 재무제표 대리 작성 실태 점검에 나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회계법인이 SPC에 대한 외부감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해당 회사의 재무제표를 대신 작성해준 사례를 적발해 이에 대한 추가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SPC는 외부감사법 적용을 받는 주식회사로 상근인력이 없는 서류상의 회사를 의미한다. 일차적인 실태 점검은 회계법인이 자체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회계법인들은 금감원이 제공하는 양식에 따라 검사를 한 후 금감원에 결과와 법규 위반방지 방안 등을 서면보고해야 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SPC 회계처리와 재무제표 작성업무를 동시에 수행했는지 여부 ▲회계법인 사원 및 소속 공인회계사의 SPC 임원 겸직 여부(배우자 포함) 등이 있다. 금감원 품질관리대상 회계법인 41곳에는 금감원이 직접 점검 요청 공문을 보내고 나머지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공문을 발송한다. 자체 점검 결과 법규 위반 혐의가 발견된 회사는 별도의 현장 점검을 받게된다. 현장점검은 금감원(금감원 품질관리대상 회계법인)과 한국공인회계사회(그 외 회계법인)가 진행한다. 법규 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산업은행이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지난 11일 차세대 5대 신산업(전기·자율주행차, IoT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첫 걸음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육성을 위한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기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공동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투‧융자 복합 금융플랫폼 ‘KDB-CIB 융합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금융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외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유관기관 및 기업체 프로그램 홍보와 기업 추천 및 기업체 지원 등을 맡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은 회원사들의 금융 니즈를 파악하고 추천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올해 4차 산업혁명 분야에 12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KDB-CIB 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중·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은 13일 신규 모바일뱅킹 쏠(SOL) 출시 이벤트 경품 증정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총 1068명의 고객이 신한은행으로부터 경품을 받게 됐으며 1등 ‘기아 SOUL 자동차’의 영예는 경기도에 거주 중인 여성고객에게 돌아갔다. 이 고객은 “신한 쏠을 이용하면서 기존의 모바일뱅킹과는 다른 차원의 편리함을 느꼈다”며 “수십만명이 참여한 이벤트에서 1등 당첨까지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유럽 배낭여행상품권(500만원·2명) ▲ 안마의자(300만원·5명) ▲호텔 숙박상품권(50만원·10명) ▲의류상품권(30만원·50명) ▲영화예매권 2매(1000명) 등의 경품도 추첨을 통해 고객들에게 전달됐다. 신한은행은 “출시 70일 만에 이용고객이 500만명을 넘어섰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편리한 뱅킹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이 지난 9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도서·벽지 어린이 서울 초청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35회를 맞이하는 문화체험 행사는 서울 왕래가 어려운 지역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 단양군 소재 영춘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학생 3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초청 학생들은 지난 9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문화공연 관람 ▲잡월드 체험 ▲경복궁 관람 ▲민속박물관 관람 ▲에버랜드 관광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11일 오전에는 청와대를 방문,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국민은행은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인 ‘KB디지털멘토링’교육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로봇을 직접 움직여 보고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코딩 교육을 받기도 했다. KB금융지주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그룹차원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조화로운 은행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하나캐피탈이 인적교류를 통한 글로벌 금융역량 강화에 나섰다. 11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우수 직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하나캐피탈 해외 교류연수단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하나캐피탈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시나르마스 하나 파이낸스’를 방문해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박종진 KEB하나은행 부행장과 서지수 하나캐피탈 현지법인장의 특강을 비롯해 현지 직원들과의 문화교류,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 이해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해에는 하나캐피탈 현지법인의 직원들이 국내로 방문해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하나캐피탈은 시나르마스 하나 파이낸스의 영업망을 더욱 확대하고 금융지식 교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한 이를 통해 동남아 국가들에 대한 효율적인 투자와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글로벌 캐피탈사로서 동남아시아 시장을 선점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6월 설립된 시나르마스 하나 파이낸스는 ▲기업대출 ▲중고차 할부금융 ▲리파이낸싱(중고차 담보대출) 등 활발한 영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9개 지점 외 3개 지점을 올해 안으로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하나캐피탈은 “하나금융지주의 100% 자회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신한금융지주 채용비리 의혹 조사결과전 최고경영자나 고위관료, 정치인들의 청탁에 의한 특혜채용 일부가 사실로 확인됐다. 11일 금감원은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캐피탈, 신한생명 등 신한금융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총 22건의 특혜채용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회사별로는 신한은행이 12건 존재했고 신한카드와 신한생명이 각각 4건, 6건 적발됐다. 이 중 임직원 자녀와 관련된 채용비리 의혹은 총 6건을 차지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전 금융지주 경영진 관련인이나 전 고위관료 조카 등으로 표기된 지원자들이 서류심사 기준에 미달하거나 실무면접에서 최하위 평가를 받고도 채용에서 최종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에서는 신한금융 임원의 자녀가 서류전형 탈락 상황에서 통과하고 임원 면접 당시 면접위원 2명으로부터 ‘태도가 좀 이상하다’ ‘발표력이 어수선하다 등의 평가를 받고도 최종합격한 사례가 존재한다.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가 신한생명 서류점사에서 전공점수를 배점인 8점보다 높은 10점을 받은 경우도 발견됐다. 연령과 성별에 따른 차별 채용 사실도 드러났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직원 채용 과정에서 33세 이상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현상이 1%p 이상 벌어질 경우 월 평균 2조7000억원에 달하는 외국인 자금이 유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국회예산정책처의 ‘한·미 기준금리 역전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영향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한미 금리 역전 현상으로 인한 영향은 0.5%p까지 제한적으로 나타나다가 1%p부터 급격히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한미 기준금리 역전 현상은 1999년 6월부터 2001년 2월까지, 2005년 8월부터 2007년 8월까지 총 2차례 발생했다. 보고서는 그 중 최근 경제상황과 유사한 두 번째 금리 역전 현상을 분석해 향후 전망을 내놨다. 2005년 당시 한미 양국의 경제는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고 주가도 지속 상승했기 때문에 최근 경제 상황과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반면 1999년 당시는 한국이 기준금리를 도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일 뿐만 아니라 외환위기라는 특수한 상황까지 겹쳐 현재 국내 경제와 비교가 쉽지 않다. 분석 결과 금리 역전 폭이 0.25~0.5%p를 유지하던 2005년 8월부터 12월까지는 총 4조4000억원의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유출액은 90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지난 1분기 국내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2018년 1분기 중 영업실적’에 따르면 국내은행들은 지난 1분기 총 4조4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000억원(-2.22%) 감소한 수치다. 일반 시중은행은 지난해 1분기와 동일한 2조5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지방은행은 1000억원 증가한 4000억원의 순이익을 보였다. 특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00억원 감소했다. 1분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9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000억원(9.9%) 증가했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5.9% 증가했고 순이자마진도 0.07% 상승했다. 금리상승기에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면서 순이자마진(NIM) 또한 지난해 동기(1.58%)보다 0.08%p 개선된 1.66%를 기록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7000억원(-28.4%) 줄어들었다.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외환·파생관련이익이 6000억원 줄어들었고 회계기준 IFRS9 시행의 영향으로 유가증권매매손익도 2000억원 감소했다. 기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사전통지 과정을 놓고 금융감독원이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등과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어제(9일) 일제히 금감원에 대한 우회적인 비판을 제기했다. 김 부총리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의혹들이 최종 결론 전에 사전에 공개돼 시장에 혼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감리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의 결정이 난 후 공개됐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도 같은 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금융감독원이 전례 없이 사전통지 사실을 외부에 공개했고 그로 인해 시장에 혼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사전통지는 금융위가 금감원에 위탁한 업무기 때문에 금감원이 판단해서 할 일이지만 문제가 생긴 만큼 앞으로는 금감원이 사전통지를 공개해도 되는지 여부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일 금감원은 삼성바이오 감리결과에 따른 조치사전통지서를 삼성바이오 및 감사인삼정·안진회계법인에 통보했다. 동시에 ‘고의적 분식회계’가 인정된다는 감리결과를 외부에 공개했고 그로인해 삼성바이오의 주가는 일주일만에 2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도서 벽지 거주 어린이들을 위한 서울 초청행사를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9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 위치한 연평초등학교의 학생 33명을 서울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 새마을회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하며 오는 1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이뤄진다. 연평초등학교 학생들은 ▲신한은행 어린이 금융체험교실 ▲경복궁 및 점프공연 관람 ▲잡월드 체험 ▲한양도성원정대 프로그램 ▲청와대 및 놀이공원 방문 등 다양한 도시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오늘(9일) 학생들은 금융교육 전용체험관인 ‘신한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은행체험과 디지털 창구 체험에 참여했으며 신한은행 모바일 플랫폼 SOL(쏠)을 활용한 ‘디지털 금융교육’도 받았다. 신한은행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디지털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