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임신초기 계류유산과 자연유산이 습관성 유산이 되지 않게 하려면?
결혼적령기가 늦어지고, 첫임신을 하게 되는 나이도 점차 고령화되면서, 원치않는 유산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임신 초기에 입덧도 하고 아기집도 잘 확인했는데, 갑작스러운 유산의 소식을 듣게 되면 부부 모두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자연유산’은 의학적 시술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 20주 이전에 임신이 종결된 상태를 의미한다. 크게 계류유산과 습관성유산을 비롯해 절박유산, 불가피한 유산, 불완전 유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정상 임신에서 자궁의 이상으로 인해 배아가 배출되는 일부 경우를 제외하면 모든 자연유산은 계류유산의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계류유산이란, 임신은 되었으나 어떠한 문제에 의해서 아기집만 있고 태아가 보이지 않거나 사망한 태아가 자궁에 잔류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특히 최근에 유산후조리를 위해 한약치료를 하려고 내원하는 이들을 보면, 비슷한 시기에 유산을 2번 이상 겪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습관성유산으로 가기 쉽기 때문에 더욱더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유산은 한번 발생하고 나면 또다시 겪게 될 확률이 높아지고 보통은 비슷한 임심주수에 유산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자연유산의 원
- 인애한의원 지은혜 원장
- 2020-06-20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