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여신금융협회가 25일 여신금융협회 대강의실에서 ‘여전사 해외 진출 전략과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새롭게 재편되는 국제 경제 질서 속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모색하는 여전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전략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명대학교 서지용 교수가 ‘국내 여신금융사의 인도네시아·라오스 자동차금융 시장 진출 방안’을, 벤처시장연구원 배승욱 박사가 ‘국내 캐피탈사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전략-리스·할부금융 및 MFO 시장을 중심으로’를, 여신금융연구소 박태준 실장이 ‘여전사 해외진출 현황 분석 및 시사점’을 주제 발표했다. 서 교수는 인도네시아가 자동차 구매의 70~75%를 할부금융으로 이용하는 동남아 최대 자동차 시장이고, 라오스는 시장 규모는 이보다 작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 평가하며 “국내 여신금융사는 내수시장 한계 극복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라오스 자동차 금융시장 진출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 교수는 “인도네시아와 라오스 모두 현지 시장지배력이 높은 업체와의 협력과 인수 또는 지분투자 방식이 효과적이고, 철저한 사전 시장조사와 현지 규제·위험 대응전략을 바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이 지난 20일 서울시 강남구 애큐온저축은행 본사 대회의실에서 김희상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희상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애큐온저축은행은 53년 동안 고객과 함께해 온 깊은 역사와 전통을 지닌 견고한 저축은행”이라며 “저축은행업권 내 선도적인 AI·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자산 건전성 제고와 수익성 강화를 핵심 경영방침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김 대표는 5대 핵심 전략을 통한 비즈니스 성장 로드맵을 제시했다. 먼저 리스크 관리 역량 고도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선도적 AI 기반 대안신용평가모형(CSS)의 정밀도를 대폭 향상해 리스크 예측 정확도를 제고하고, 위험 기반 가격 책정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가격 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주택담보대출 부문에서는 지역별·차주별·시장 상황별 맞춤형 한도 및 가격 정책을 정교화하고,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전문 심사역 양성과 업종별 특화 역량을 구축해 실시간 현황 파악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채권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신용대출에서는 고객의 자산 보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이 이사회를 통해 김희상 전 애큐온캐피탈 리테일 금융부문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대표는 1990년 LG카드에 입사해 영업 기획과 여신 영업을 거쳐 전략기획팀장을 맡았다. 이후 리테일금융영업본부장과 영업지원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신한카드에서 CRM본부장과 영업본부장을 역임하며 고객관계관리와 영업전략 수립 부분에서 성과를 거뒀다. 이후 김 대표는 비씨카드에서 전략기획본부장과 리테일금융 마케팅본부장을 맡아 마케팅전략과 상품 개발, 제휴 영업 등을 총괄하며 빅데이터 관리와 영업 관리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쌓았다. 2018년부터는 애큐온캐피탈의 리테일금융 부문장으로 개인신용대출과 사업자 모기지대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이 과정에서 애큐온 조직에 대한 깊은 이해를 축적했다. 애큐온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희상 신임 대표는 34년간 쌓아온 금융 현장 경험과 고객 최우선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애큐온저축은행의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며 조직 성장을 이끌어갈 적임자”라며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애큐온저축은행이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정수 전 대표는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BNK부산은행은 20일 신용보증기금과 '실물경제 회복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신성장동력 영위기업, 고용창출기업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600억원 규모 신용보증서대출을 추진한다. 부산은행은 3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바탕으로 보증서를 발급하기로 했다. 또 보증료지원금 5억원을 추가로 운영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신용보증서대출은 특별출연 부문과 보증료지원 부문으로 나누어 취급한다. 특별출연보증을 이용할 경우 최초 3년간 전액 신용보증서와 보증료율 0.2% 포인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증료지원 보증을 이용할 경우에는 3년간 보증료율 0.5% 포인트 감면이 적용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2045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TCFD(기후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협의체) 기준에 따라 탄소배출 감축 계획을 세우고, 2045년까지 배출하는 온실가스와 제거하는 온실가스의 총합을 0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카카오뱅크가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총 1조516억원으로 집계됐다. 무점포 운영, 종이 없는 업무 등 환경 분야에서 25억원, 포용금융·사회공헌·금융사기 예방 등 사회 분야에서 7천288억원, 배당·납세 등 지배구조·기타 부문에서 3천203억원 등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19일 태국 정부로부터 가상은행 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국계 은행이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이후 태국에서 철수한 뒤 25년 만에 태국 시장에 재진출하는 것이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태국 재무부는 이날 카카오뱅크와 태국 금융지주 SCBX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가상은행 사업자로 선정했다.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을 포함해 총 3개의 컨소시엄이 인가를 받았으며,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은 디지털 뱅크 구축 경험과 높은 기술력, 현지화 역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태국 중앙은행이 도입하는 '가상은행'은 오프라인 지점 없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한국의 인터넷전문은행과 유사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 6월 SCBX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이어왔다. SCBX는 태국 3대 은행 중 하나인 SCB(시암상업은행)를 포함해 20여개의 금융·비금융 계열사를 산하에 두고 있는 태국의 금융지주다. 가상은행 출범을 위한 준비법인은 올해 3분기 중 설립되며, 약 1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2026년 하반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상품·서비스 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저축은행권 건전성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연체율이 9%까지 오르며 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대대적인 현장검사는 물론 저축은행권 임원들을 소집에 관련 논의를 진행하는 등 건전성 관리에 고삐를 죄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위험이 높은 저축은행들을 눈여겨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OK저축은행을 시작으로 연내 10곳 내외 저축은행을 순차적으로 검사할 예정인데, 이때 연체율이 비교적 높거나 회수 지연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곳이 주요 타킷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동시에 금융당국은 금융권 전체 연체 채권 규모 파악에 나서는 등 배드뱅크 설립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는 배드뱅크 설립을 통한 부실 정리가 건전성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다만 일각에선 배드뱅크 설립으로 인한 ‘도덕적 해이’ 부작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연체율 2015년 이후 최고 수준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 79곳의 실적을 종합한 결과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4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543억원 순손실을 기록했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카드가 하반기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자원 중복을 최소화하고 체질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4그룹 20본부 81팀 체계에서 4그룹 20본부 58부 체계로 재정비했다. 팀별 핵심 기능을 부 중심으로 통폐합한 것이 이번 조직개편의 포인트다. 18일 신한카드는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조직 쇄신을 골자로 하는 하반기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박창훈 사장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이다. 팀별 핵심 기능을 ‘부’ 중심으로 통폐합한 것이 특징이다.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만들고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는 성과주의 문화를 지향하자는 차원에서 기존 4그룹 20본부 81팀 체계를 4그룹 20본부 58부 체계로 전환했다. 구체적으로는 ‘영업기획부’ 주도로 페이먼트 경쟁력, 영업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페이먼트 기술을 개발하는 페이먼트 R&D팀과 영업전략을 총괄하는 영업기획팀을 통합했다. 또한 ‘고객마케팅부’를 전사 마케팅 전략의 컨트롤타워로 삼아 세대별 특화 마케팅과 외국인 고객 대상 전략 수립에 집중한다. 기존 고객마케팅팀과 미래고객팀을 합쳤다. ‘상품R&B부’는 상품R&D팀과 체크선불팀을 통합한 곳으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이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애큐온저축은행 본사에서 임직원과 함께 ‘애큐온저축은행과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18일 애큐온저축은행은 이같이 밝히며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여름철 혈액 수급 불안정을 대비해 생명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지역 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캠페인은 임직원이 기존에 보유한 헌혈증을 기부하거나, 애큐온저축은행 본사 지상 주차장에 배치된 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 헌혈 버스에서 직접 헌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애큐온저축은행은 헌혈 참여 후 헌혈증을 기부한 임직원에게 스타벅스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해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2017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이번 행사까지 총 10회를 진행하며 꾸준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인 헌혈증은 향후 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에 전달돼, 수혈이 필요한 환우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애큐온저축은행 강신자 사회책임운영위원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헌혈 캠페인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보람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경남은행과 공동으로 신용대출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토스뱅크는 11일 토스뱅크 본사에서 경남은행과 공동 상품 개발·상호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디지털 기반의 공동 신용대출 상품 개발·출시·운영·관리, 상품·서비스 공동 마케팅, 서비스 관련 제휴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광주은행과 처음으로 공동 신용대출인 '함께대출'을 선보이고, 출시 9개월 만에 1조원이 넘는 대출을 공급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토스뱅크의 함께대출이 은행 간 협업 모델의 실효성을 입증했다면, 이번 협약은 상생 구조의 확장성과 범용성에 대한 발전 단계"라며 "함께대출의 은행 간 협력 체계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