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및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의 TSMC와 손잡고 자체 인공지능(AI) 칩 개발에 나선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오픈AI가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에만 AI 칩을 의존하지 않고, 브로드컴과 함께 자체 칩을 개발하고 생산을 TSMC에 맡긴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7월 정보기술(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자체 AI 칩 개발을 위해 브로드컴과 논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소식통은 "오픈AI는 칩 공급을 다각화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해 왔다"며 "급증하는 인프라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엔비디아 칩과 함께 AMD 칩도 추가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픈AI는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기에 AMD 칩도 사용하는 한편, 자체 AI 칩도 개발하는 등 칩 공급을 다양화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AI 칩을 생산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당초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식통은 오픈AI가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으로 파운드리 계획을 현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 대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때 역대 최고가에 근접했다. 29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발표를 인용,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7만2천달러선을 넘어 7만3천달러선도 돌파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이 7만3천달러선을 넘은 것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3월 이후 7개월 반만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7만3천600달러대까지 치솟으며 지난 3월 13일 기록했던 7만3천800달러대 경신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차익 실현이 매물이 나오면서 7만3천달러선 아래로 내려왔다.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3시 40분(서부 시간 낮 12시 4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7만2천70달러(9천983만원)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만해도 6만달러대에서 거래됐으나, 전날 4개월만에 7만달러선을 탈환하는 등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미 대선이 다가오면서 새 정부에서는 보다 친(親) 가상화폐적인 정책 기조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이미 친 가상화폐 입장을 밝혀 왔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가상화폐 업계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트레이드 쇼'를 확대 개편한 '한국상품박람회'가 29일(현지시간) 1천357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리며 첫날부터 대박 조짐을 나타냈다. 연합뉴스와 월드옥타가 오스트리아 센터 빈에서 공동 주최한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계기로 열린 박람회에서 이날 오후 4시20분 기준 1천97건의 상담이 이뤄져 상담 액수만 9천798만4천 달러(약 1천357억 1천700만원)에 달했다. 삼성과 LG 등 대기업, 중소기업, 지자체 등 294곳에서 377개 부스를 마련해 자사 제품의 우수성 등을 홍보했다. 전시장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월드옥타 회원, 해외 바이어들까지 한국 제품을 살펴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전체 상담 건수 중에 실제 수출 계약 체결로 이어진 것은 70건, 4천416만 달러(약 611억 8천800만원) 규모다. 기계·기계 부품·에너지 품목은 8건의 계약 체결을 이뤄내 가장 높은 금액인 1천512만 달러(약 209억 4천200만원)의 성과를 냈다. 건수로는 1천269만 달러(약 175억 7천600만원)의 수출 계약 실적을 낸 K뷰티(21건)와 1천252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내 중소기업의 '한강라면' 조리기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한국상품박람회'에서 800만 달러(약 110억원) 수출 대박을 터뜨렸다. '한강라면'은 즉석 라면 조리기에 넣어 끓인 봉지라면을 가리키는 말로 한강공원 편의점에서 유행하기 시작해 붙여진 이름이다. 라면 등 즉석식품 조리기인 '하우스쿡'을 생산하는 인천 소재 범일산업(대표 신영석)은 29일(현지시간)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한 '한국상품박람회'에서 뷰티·식품 유통업을 하는 미국 뷰티마스터(회장 박형권)와 5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월드옥타 미국 동남부지역회장인 박형권 회장은 협약식에서 "지난해부터 찾던 제품으로 우연히 이번 박람회장에서 만났다"며 "시장에서 통할 제품이라서 바로 계약했고, 점차 수입 규모를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반겼다. 정수 기능까지 갖춘 하우스쿡은 국내 '한강라면' 조리 제품 시장의 95%를 차지할 정도로 성능과 안정성 등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 동남부 지역에 뷰티·식품 대형마트를 12개 운영하는 박 회장은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K-푸드에 대한 현지인의 인기가 높다"며 "특히 매장에서 인스턴트 라면 판매가 급증하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국내 유망 청년 화가들의 유럽 진출을 돕는 '한국 청년 아트페어'(Korea Young Art Fair)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렸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종범)와 연합뉴스의 공동 개최로 오스트리아센터 빈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 한국상품박람회'의 기업전시관에 마련된 아트페어에는 24명의 작가가 한국화·서양화 작품 132점을 선보였다. 수출상담회와 한상 네트워크 구축 등 '경제' 중심인 이번 대회에 '문화'를 더하자는 취지다. 극소수의 화가들이 해외 아트페어에 초대되거나 개별적으로 전시에 참여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청년 작가들만의 작품으로 아트페어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박종범 회장은 "월드옥타 회원들의 현지화한 인적 네트워크가 화가들이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K-페인팅'의 해외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10월 신임 회장 취임 직후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40여회 한국 작가 초청 전시회를 개최했던 박상윤 월드옥타 문화·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담당 부회장이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거래소가 이차전지 업체 금양에 대해 경영계획 허위 공시 등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 29일 거래소에 따르면 금양은 장래사업·경영계획을 거짓 또는 잘못 공시했다는 이유로 전날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벌점 10점과 공시위반 제재금 2억원을 부과받았다. 벌점 부과에 따라 이날 하루 금양의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30일 오전 9시에는 매매 거래 정지가 해제된다. 이번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은 금양이 지난해 5월 몽골 광산개발업체 몽라의 지분 취득을 위해 체결한 양해각서와 관련해 금양이 몽골 광산의 실적 추정치를 부풀렸다는 논란에 따른 것이다. 금양은 지난달 27일 몽골 광산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4천24억원에서 66억원으로, 1천610억원에서 13억원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면 벌점과 제재금이 부과되고, 벌점이 누적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 관리종목 지정 이후에도 유사 사례가 재발하면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 금양 측은 이날 "해외 광산 사업에 대한 시행착오로 인한 판단 오류와 함께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위축 등의 악재로 해외 공급처 수주와 해외 자금조달의 지연 상
◇일시 : 2024년 10월 29일 ◇ 과장급 전보 ▲ 민간협력과장 조상언 ▲ 주민과장 박유정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DL이앤씨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인 ‘아크로(ACRO)’가 소비자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29일 DL이앤씨는 국내 최대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최근 전국 10~50대 남녀 1만67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자사의 ‘아크로’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다방’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42.2%가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로 아크로를 선정했다. 1위를 차지한 아크로와 2위 브랜드 간의 선호도 격차는 두 배에 달한다. 아크로는 ‘다방’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4회 연속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는 모든 성별, 전 연령대에서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남녀 응답자의 경우 각각 42%가 아크로를 선택했다. 연령별로는 ▲20대 42% ▲30대 43% ▲40대 42% ▲50대 39% 등으로 집계됐다. 다방 관계자는 “하이엔드 아파트의 인기가 지속 중인 상황에서 2030세대 등 젊은 층에서도 고급 단지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디자인,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고객들이 많은 만큼 독창적이고 차별화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DL이앤씨가 내달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RH16 블록 내 공공분양 뉴홈 단지인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을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동, 총 94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됐으며 ▲84㎡A 728가구 ▲84㎡B 221가구가 공급된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6년 12월이다.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6년간 거주한 뒤 입주자에게 우선 분양권을 제공하는 ‘뉴홈’ 선택형 단지다. 거주 기간 동안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재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이 없다. 특히 6년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입주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기에 회사는 새 아파트로 이사 예정인 자 등 내집 마련을 위한 청약 수요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주택전시관은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인근에 마련되며 내주 중 오픈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4년 10월 29일 ◇ 과장급 전보 ▲ 지역경제총괄과장 이영호 ▲ 자동차과장 박태현 ▲ 원전환경과장 윤정원 ▲ 세계무역기구과장 김파라 ▲ 다자통상협력과장 최세나 ▲ 통상법무기획과장 이원희 ▲ 덤핑조사과장 김민정 ▲ 감사담당관 이원규 ▲ 산업재난담당관 김현진 ▲ 해외투자과장 박헌진 ▲ 디스플레이가전팀장 유재호 ▲ 무역위원회 무역구제정책과장 이민영 ▲ 투자정책과장 박상희 ▲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 권영희 ▲ 동북아통상과장 박현종 ▲ 원전지역협력과장 최정식 ▲ 국가기술표준원 바이오화학서비스표준과장 오재철 ▲ 국가기술표준원 생활어린이제품안전과장 정대환 ▲ 광물자원팀장 윤용석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