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은행이 20일 오전 서울시 여의도 소재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2025’에서 금융위원장 정보보호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금융보안원이 주최하는 ‘금융정보 보호 컨퍼런스(FISCON)’는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금융권 대표 행사로, 금융사 및 유관 기관 등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금융보안 트렌드 및 정책·기술 등 디지털 금융 정보를 공유하는 금융보안 전문 컨퍼런스다. 하나은행은 급속히 변화하는 디지털 혁신 환경 속에서 사이버 금융보안 강화를 위해 전개한 노력의 결과를 인정받아 ‘금융위원장 정보보호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하나은행은 ▲비대면 및 사이버 금융환경의 안정성 확보와 변화 대응 ▲소통과 협업으로 만들어낸 정보보호 가치 확산 ▲다계층 보안 방어체계 마련을 통한 사이버보안 위협 관리 ▲국내외 정보보호 관리 체계 인증 취득 및 유지관리 ▲보안 위협 사전 대응을 위한 정보보호 영향도 평가 방법론 수립 등 다양한 부문에서의 정보보호 강화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수상은 정보보호 침해 사고에 대응하는 당행의 강화된 정보보호 관리 체계의 우수성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은 미국 현지법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이 지난 19일(현지시각) 텍사스주 오스틴지점 개점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지난 8월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과 임직원들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텍사스 오스틴에 한인은행 최초로 지점을 열었다. 이날 개점 행사에는 류형진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 이태훈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을 비롯해 이옥희 오스틴 한인회 회장, 마크 듀발 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 CEO, 데이브 포터 윌리암슨카운티 경제개발청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지상사 및 현지 기업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텍사스주 오스틴은 IT·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으로, 최근 테슬라(Tesla), 오라클(Oracle), 애플(Apple) 등 대형 글로벌 기업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계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미 남부지역의 성장성에 일찍이 주목해 2004년 휴스턴 대출사무소(LPO)를 시작으로 2018년 달라스에도 대출사무소를 개설했다. 이후 2020년 달라스 사무소를 지점으로 승격시켰으며, 2022년 조지아주 둘루스지점을 개점하는 등 미국 내 영업망을 지속 확장해 왔다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KB국민은행은 20일 지역 청년 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부산시, 동반성장위원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 동구, 서구, 영도구 등 인구감소 지역이나 중구, 금정구 등 인구감소 관심 지역에 사는 청년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협약으로 시는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KB국민은행은 대·중소상생협력 기금 출연을, 동반성장위원회는 상생협의회 운영과 상생협력 기금 관리 등 역할을 맡는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려고 동반성장위원회 대·중소상생협력 기금 1억원을 출연했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인구감소 지역 및 인구감소 관심 지역의 청년 소상공인 대상 무인 안내기 등 스마트 기기를 도입하고 영세 청년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여 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 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 문화를 확산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마이데이터 대면 서비스를 출시하고, 고객 대상 오픈 기념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NH올원뱅크와 NH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채널 중심으로 제공됐다. 그러나 이번 ‘NH마이데이터 대면 서비스’출시로 전국 영업점에서도 여러 금융사의 계좌 현황을 한 번에 조회하고, 이를 기반으로 종합자산관리 상담까지 받을 수 있게 되어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또한 신규 특화 서비스 ‘내 자산 안심 알림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고객이 보유한 여러 금융사의 자산 변동 상황을 문자와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정기적으로 안내해 금융사고에 대한 우려를 줄이고 자산관리의 안정성을 강화하게 됐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영업점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현에 한걸음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서비스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NH올원뱅크 및 NH스마트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까운 농협은행 영업점 또는 고객행복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은행이 지난 17일 HL만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자동차 부품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1호 지원 기업인 케이에이씨를 방문해 보증서를 전달하고, 유동성 지원 등 내실 있는 금융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자동차 부품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은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난 9월 하나은행과 HL그룹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하나은행(60억원)과 HL만도(20억원)가 총 80억원을 공동 출연해 102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HL그룹의 자동차부품 전문 생산기업인 HL만도가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선정된 기업은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등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이날 강원도 원주시 소재 케이에이씨 반계공장에서 열린 행사는 1호 보증서 발급 기업을 격려하고,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의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1호 보증 기업에 선정된 케이에이씨는 조향 장치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여 HL만도 등에 공급하는 수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신한베트남은행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과 베트남 진출기업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금융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한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현지 법인을 운영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총 2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제공하며, 현지 금융환경에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국내 기업을 위한 우대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 우선 보증 비율을 기존 85%에서 100%로 확대해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며 보증료를 2년 간 0.7%p 지원해 금융비용 부담을 낮춘다. 이와 더불어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보증한도를 상향 적용해 자금 활용 여력을 높일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술보증기금과의 협력을 글로벌 지역으로 확대하는 첫 걸음이다”며 “앞으로도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사업성 평가 기반의 보증 역량과 신한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미주·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신구대학교 구기동 교수를 비롯한 맹성호(경희대)·송두한(경기대)·임영선(하나로유통) 연구진이 농협의 공급사슬관리(SCM)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로컬푸드 유통체계가 ESG 경영의 3대 가치(환경·사회·지배구조)를 실현하는 핵심 모델임을 제시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15일 서울시립대학교 미래관에서 열린 2025년 (사)한국전문경영인(CEO)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구 교수팀은 '농협의 공급사슬 관리(SCM)와 친환경 로컬 푸드를 통한 ESG 활동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특히 이날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한국전문경영인대상'을 수상하면서, 강 회장의 리더십 하에 농협이 추진해 온 ESG 경영 성과가 학술적으로 집중 조명됐다. SCM 기반 로컬푸드의 '3대 ESG 가치' 실현 구 교수팀은 이날 학술대회에서 발표를 통해 "농협이 공급사슬관리(SCM)를 기반으로 친환경 로컬푸드 유통체계를 구축함으로써 ESG 경영의 세 축인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가치를 어떻게 실현하는지 분석하고, 농협중앙회장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연구의 핵심을 밝혔다. 탄소 저감과 푸드 마일리지 단축-환경(E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강호동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15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25 한국전문경영인대상을 수상하며, 농협의 혁신적인 경영 성과와 글로벌 비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강 회장은 특히 K-푸드 열풍에 맞춰 우리 농산물 수출 활로를 개척하고 농협의 세계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 '20조 실탄' 확보와 금융 혁신으로 경영 안정 주도 강 회장은 취임 후 농협의 근간인 농축협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20조 원 규모의 무이자 자금을 조성하는 파격적인 지원을 단행했다. 이는 율곡농협 조합장 재임 시 자산을 12배 키우며 '강소농협' 모델을 성공시킨 그의 전문경영 역량이 중앙회장으로서 확산된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금융 부문에서는 상호금융 특별회계 손익을 8,700억 원 개선하고 모바일 플랫폼 '콕뱅크' 고객을 1,200만 명으로 확대하는 등 농협 금융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 K-푸드 열풍 선봉장…농협 글로벌화 가속 강호동 회장은 대한민국 농협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며, 수상 공적에서 글로벌 리더십이 핵심적으로 부각됐다. 그는 국제협동조합 농업기구(ICAO) 회장으로서 국제협력을 선도하며 한국 농협의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신한은행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 한국의 소비자보호 우수기업(KCPI) 조사'에서 5년 연속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1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조사에서 고객 편의성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고객이 인지하지 못하는 불편까지 선제적으로 찾아 개선하는 고객 중심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융권 처음으로 대면대출 진행 절차를 '프로그레스 바(Progress bar)' 형태로 실시간 안내하는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의 알 권리를 강화했다. 신한은행은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정책도 고도화하고 있다. 그룹사간 구축한 보이스피싱 의심 거래 정보 공유 체계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전 영업점에 배치한 '보이스피싱 전담 안심지킴이 창구 책임자'를 통해 신속한 피해 사실 확인과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고 신한은행은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12~14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핀테크 행사인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에서 금융위원회와 함께 'K-핀테크 공동관' 부스를 운영하고 데모데이를 열었다. 15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금융위가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핀테크 특화 해외진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KB금융은 이번 민·관 협력 행사를 통해 국내 유망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는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주최하고 134개국에서 6만5000명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핀테크 전시회로, 전 세계 핀테크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10개 사는 ▲금융데이터(링크알파코리아·머니스테이션·식파마·앤톡·팀리미티드) ▲디지털 자산(하이카이브) ▲송금·결제(모인·아이오로라) ▲인증·보안 솔루션(아톤·테이텀) 등 AI에 기반한 혁신 기술 역량과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로 현지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13일에는 핀테크 기업에 파트너사 발굴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K-핀테크 싱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