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아름人(이하 아름인) 도서관’ 구축 사업을 고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는 ‘아름인 도서관 2.0’ 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름인 도서관을 봉사활동, 재능 기부, 도서 기증 등 신한카드 고객 참여의 장(場)으로 만들겠다는 것.
이를 위해 신한카드는 먼저 고객 참여율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고객과 자녀가 아름인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면 이에 대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프로그램은 각 지역아동센터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며, 아름인 홈페이지(arumin.shinhancard.com)에 공지된다.
또한 신한카드는 고객이 포인트나 카드 결제를 통해 아름인 도서관에 기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이 기부금은 지역 아동들이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신규 도서를 구입하는 데에 쓰이게 된다.
그리고 신한카드는 올해에도 약 10억원의 사업비를 활용, 전국 각지에 35개 아름인 도서관을 신설한다. 2010년 사업 개시 후 현재까지 344개 아름인 도서관이 구축된 바 있다.
특히 올해 신설하는 아름인 도서관은 제휴사, 대형병원, 지역사회 등과 연계하고 개관에 많은 역할을 한 고객의 이름을 명칭에 포함하는 등 참여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봉사활동, 재능 기부 등 고객이 자신의 능력을 사회와 나누고자 하는 욕구가 날로 커져가는 반면, 나눔의 대상과 채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아름인 도서관을 고객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터전으로 개방하여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름인 도서관은 신한카드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이사장 송자)와 함께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친환경 도서관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외지역 교육격차 해소 및 독서를 통한 인재 육성이 목표다. 2010년 12월 1호 ‘아름인 도서관’ 개관을 지원한 이래 5년째를 맞았으며, 올해 안에 380여 개, 내년까지 총 400여 개를 개관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아이들의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아름인 도서관’ 멘토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100명의 ‘아름인 북멘토’ 대학생이 아름인 도서관 어린이들의 독서 교육에 나선다. 신한카드 직원들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아름인 금융교실’도 연간 40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아름인 도서관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신한카드는 능률협회컨설팅 선정 대한민국 「착한 브랜드」에 2013년부터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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