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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힘없는 서울집값 상승세…인천 연수구 급등

부동산원 5월 1주간 조사…지방 위주 안정세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일부 중대형 위주 상승”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도 서울 집값 상승률이 지난주 대비 오르고 있다. 특히 강남3구와 인천 연수구가 지역개발 기대감에 집값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5월 첫째 주(5.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3%, 전세가격은 0.13%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폭(0.23%)을 유지했다. 수도권(0.26%→0.27%) 및 서울(0.08%→0.09%)은 상승폭 확대, 지방(0.20%→0.19%)은 8개도(0.18%→0.16%)와 세종(0.07%→0.05%)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확정(4.21) 및 주택공급 방안 지속(4.29), 세부담 강화 등으로 수급상황은 대체적으로 안정세를 보인다”라며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지역이나 일부 중대형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강남4구의 경우 서초구(0.15%)와 송파구(0.15%)는 중대형 아파트가 많이 올랐고, 강남구(0.14%)는 압구정·개포동 등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가 상승했다. 영등포구(0.15%)도 재건축 기대감에 여의도동 구축 단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노원구(0.21%)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상계·월계동 구축이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라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특히 인천은 교통호재로 지난주(0.51%→0.55%)보다 상승폭이 급등했다. 연수구(0.82%)는 교통호재가 있는 옥련·연수·동춘동 위주로, 서구(0.60%)는 교통 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불로·신현·가정동 위주로, 미추홀구(0.57%)는 정주여건 양호한 관교·주안동 구축 단지, 계양구(0.49%)는 작전동 등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도는 지난주(0.31%→0.30%)와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군포시(0.57%)는 리모델링 추진 기대감 있는 단지와 시외곽 당정·당동 위주로, 평택(0.47%)·동두천시(0.40%)는 교통이나 개발호재 있는 지역 주변이 올랐다.

 

지방 광역시 중에는 대구(0.26%)가 0.01%p 상승 폭이 줄었고, 대전(0.28%→0.34%)·부산(0.24%→0.26%)·광주(0.12%→0.13%)는 상승 폭이 커졌다. 울산은 0.12%로 3주 연속 횡보했다.

 

전세가격은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0.13%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11%에서 0.12%로 오름폭이 소폭 커졌다.

 

경기가 0.12%에서 0.11%로 오름폭을 줄였으나 서울이 0.02%에서 0.03%로, 인천이 0.33%에서 0.40%로 각각 오름폭이 키우며 전체적으로 상승 폭이 커졌다.

 

서울에서는 양천구(-0.04%)가 4주 연속 하락했고, 종로구(-0.02%)는 2주 연속 내렸다. 강남·동작·금천·중구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의 전세값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 등을 맞아 안정세 보이는 가운데, 학군이나 교통 환경 양호한 단지나 신축 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라며 “지방은 5개광역시가 지난주(0.17%)와 동일한 수치를 보이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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