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8 (화)

  • 구름조금동두천 16.1℃
기상청 제공

증권

한국투자증권, 카카오뱅크 상장 당일 한시간 반째 ‘먹통’

전날 지연 가능성 안내했지만 투자자들 불만 폭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뱅크 상장일인 6일 한국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장 초반부터 한시간 이상 접속 지연 장애를 일으키고 있어 투자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이날 10시30분께 한국투자증권 MTS에 접속하면 “현재 웹, 모바일 사용자 폭주로 인해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전국 가까운 영업점 및 고객센터를 통해 유선주문이 가능합니다”라는 공지사항이 나온다.

 

이같이 MTS 접속이 계속해서 지연되자 투자자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 투자자는 “한 시간 넘게 접속조차 안되니 답답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투자자는 “로그인이 안되는데 갑자기 가까운 영업점을 찾으라는 식으로 대응하는건 무책임한 태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전날 “카카오뱅크 상장일인 6일 타사대체 요청이 과도하게 몰릴 경우 타사 대체가 지연될 수 있다”고 안내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결초보은에서 배우는 의사결정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제목이 다소 뚱딴지같은 느낌이 든다. 결초보은(結草報恩)은 글자 그대로 풀을 엮어 은혜를 갚는다는 뜻으로 고대서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어온 고사성어다. 고사성어이지만 그 유래를 모르고 일상용어같이 흔히들 대화에 많이 사용된다. 여기에 의사결정이라, 어떠한 까닭에 결초보은과 의사결정 사이에 우리가 배우고 명심해야할 금과옥조가 숨겨져 있는 것일까 자못 궁금해진다. 먼저 그 결초보은의 유래를 알아보기로 하자.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 진(晉)나라의 장수 위과는 적국인 진(秦)나라의 두회에 연전연패했다. 그 이유는 두회가 워낙 용맹한 장수였기 때문이었다. 전투 전날 위과는 잠을 자다 꿈속에서 ‘청초파로’라는 소리를 들었다. 알아보니 전쟁지역에 청초파라는 언덕이 있음을 알았다. 아마 적장 두회를 청초파로 유인하라는 암시로 보여 그곳으로 두회를 유인한 결과 용맹스러운 두회가 비틀거리며 꼼짝을 못했다. 그 틈을 이용, 두회를 잡아 큰 승리를 거뒀다. 그날 잠을 자는 위과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내가 그 두회의 발을 풀로 묶었기 때문에 꼼짝 못하게 한 거요.” 위과는 “이 은혜를 뭐로 갚아야 할지.”, “아니오, 이 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