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은행

[이슈체크] ‘카뱅 주요주주’ 국민은행, 1476만주 블록딜…이유는?

5% 수준 지분율 유지…전략적 동맹 관계는 그대로
주가 하락 따른 피해 최소화 차원에서 블록딜 진행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뱅크의 3대 주주인 KB국민은행이 보유 주식 일부를 매도했다.

 

최근 카카오뱅크의 주가 하락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국민은행은 카카오뱅크에 대해 주요 주주 지위와 전략적 동맹 관계는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국민은행은 보유 중이던 카카오뱅크 주식 1476만주를 전날 종가 대비 8% 할인을 적용한 2만8704원에 매각했다. 총 매각대금은 4250억원 규모로 파악된다.

 

국민은행은 카카오뱅크 지분 8.00%(보통주 3810만여주)를 보유한 3대주주다. 이번 매각으로 보유 지분율은 4.9%(2330만여주)로 낮아지게 됐다.

 

국민은행의 카카오뱅크 지분 매각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국민은행의 올해 2분기 기준 BIS비율은 17.40%로, 전분기 대비 0.30%p 떨어졌다. 카카오뱅크 주가가 유독 올해 2분기 부진했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3월 말 5만1600원이었던 주가가 올해 6월 말 3만250원으로 급락했다.

 

결과적으로 국민은행이 보유한 카카오뱅크 지분 장부가액은 약 2조원에서 1조원으로 3개월 만에 반토막 났다.

 

국민은행은 카카오뱅크와의 전략적 관계는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내부 자본관리의 효율화 차원에서 기존 보유중인 카카오뱅크 지분 중 일부를 매각한 것”이라며 “매각 이후에도 약 5% 수준의 지분율을 보유한 주주로서 카카오뱅크 설립 단계부터 맺어온 다양한 제휴 및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