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5 (일)

  • 흐림동두천 0.0℃
  • 흐림강릉 0.0℃
  • 비 또는 눈서울 1.1℃
  • 대전 0.1℃
  • 대구 1.5℃
  • 울산 2.8℃
  • 광주 1.8℃
  • 부산 4.0℃
  • 흐림고창 1.7℃
  • 제주 7.8℃
  • 흐림강화 0.3℃
  • 흐림보은 0.4℃
  • 흐림금산 0.3℃
  • 흐림강진군 2.8℃
  • 흐림경주시 2.6℃
  • 흐림거제 4.0℃
기상청 제공

은행

가상자산 손 뻗는 카뱅…코인원과 동맹 맺고 ‘공룡’ 도약할까

카카오뱅크-코인원, 입출금 계좌 발급 계약
코인원, 농협은행과 계약 해지할 가능성 높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가상자산 사업 진출에 출사표를 던졌다.

 

29일 금융권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뱅크와 코인원이 입출금 계좌 발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가상자산 거래소가 원화 기반 서비스인 원화 마켓을 운영하려면 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입출금계좌를 받아야 한다. 이번 계약 체결로 카카오뱅크는 코인원의 실명 계좌를 열어주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이미 가상자산 업계 진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지난 5월 초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고객들이 가상자산을 금융 상품의 하나로 투자하고 관리하며 주요 자산으로 여기는 만큼 해당 가상자산을 서비스나 비즈니스로 제공할 수 있을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코인원은 현재 NH농협은행과 실명계좌 계약을 맺은 상태다. 금융당국이 한 거래소가 두 곳 이상의 은행과 실명계좌 제휴를 맺는데 부정적인 입장인 만큼 조만간 코인원은 농협은행과의 계약을 해지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이 코인원의 실명확인계좌 변경 신고를 수리하면 앞으로 코인원 고객들은 거래소에서 원화 거래 시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게 될 예정이다.

 

업계에선 코인원이 카카오뱅크와의 계약 체결로 가상자산 업계 내 시장점유율 순위 변동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인터넷은행의 경우 비대면 계좌 발급 등이 시중은행보다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업비트가 빗썸과 시장점유율 1, 2위를 다투던 중 70% 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게 된 것 역시 케이뱅크와 실명 계좌 발급 계약을 맺은 데 따른 결과란 분석이 많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전두환 정권 때 저질러진 최악의 통폐합시나리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영화 서울의 봄과 고 전두환 대통령의 유해가 국민들의 냉대 속에 안식처를 못 찾고 방황하는 가운데 필자에게는 80년 전두환 정권이 저질러놓은 최악의 산업통폐합조치 시나리오가 생각난다. 우리나라는 법정주의다. 무슨 조치이든 정권이 시행하려는 조치는 법적근거를 구비하여야 함에도 이 산업통폐합조치는 사업에 무지한 몇 사람의 군인 머리에서 나온 임시조치에 불과할 뿐인데도 국가 전반적으로 엄청난 회오리를 몰아쳤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코미디같은 최악의 시나리오라 부르고 싶다. 필자는 당시 대우그룹기획조정실에 근무했기에 그 어이없는 현실을 직접 체험했다. 어느 날 고 김우중 회장은 필자를 불러 사흘 후 현대그룹 고 정주영 회장과 함께 최고 국보위위원장인 전두환을 독대하는 자리에 의사결정을 통보할 모종의 전략적 검토를 지시했다. 이것은 대우그룹과 현대그룹이 동시에 소유한 중공업과 자동차의 이원화된 산업을 일원화하는 산업통폐합조치였다. 대우는 대우중공업, 대우자동차를 소유했고 현대는 현대양행, 현대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었다. 당시의 글로벌 경제상황이 오일쇼크로 휘청이던 상황에서 우리나라 중공업, 자동차산업도 과잉, 중복투자로 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