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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뱅 대표 4연임 확정…경영 안정화로 혁신성장 포석

보통주 1주당 80원, 총 380억원 규모 현금배당 결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의 4연임이 확정됐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하며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고 있다.

 

29일 카카오뱅크는 주주총회를 열고 윤 대표의 재선임과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혜택과 효용을 드리고 포용금융 강화, 금융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윤 대표의 연임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격화되는 경쟁 속에서도 혁신과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카카오뱅크 주총 결의로 송지호 크러스트 유니버스 대표가 비상무이사로 합류했다. 진웅섭, 최수열, 황인산 사외이사는 연임됐다.

 

또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1주당 80원, 총 380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배당가능이익이 발생해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높은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 선에서 배당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외 이날 카카오뱅크 주총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등 총 7개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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