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세종이 백제흠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0기, 사진)가 제18대 한국국제조세협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임기는 1년이다.
한국국제조세협회는 국제조세 분야를 연구해온 대표적인 조세법 학술단체로 교수와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다수 국제조세 분야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백 대표변호사는 “국제조세 분야의 다양한 영역과 직역의 전문가들이 학문과 실무 발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과세 분야, 관세 분야의 학술 활동을 강화하고 WIN(Women IFA Network), YIN(Young IFA Network) 등 전문가들의 교류의 장을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 대표변호사는 국내 최고의 조세 전문가 중 한 명으로 한국세법학회 회장, 서울지방변호사회 조세연수원 원장, 기획재정부 세제실 고문변호사, 세제발전심의위원, 국세예규심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 재경직 합격에 이어 이듬해 제30회 사법고시에 합격, 1994년 인천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서울지법, 창원지법 등에서 판사로 재직하다 2004년부터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약 18년간 근무했으며, 지난해부터 세종에 합류해 조세그룹을 이끌고 있다. 그간 1조70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조세소송을 포함, 다수의 선례적인 조세소송과 심판사건 등을 수행한 바 있다.
하버드 로스쿨 국제조세과정 수료, 뉴욕대(NYU) 로스쿨 조세법 석사(LL.M.) 취득 등 국제조세에도 밝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과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도 갖고 있다. 서울대에서 조세법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저서로는 ‘백제흠 변호사의 세법산책(박영사)’, ‘세법의 논점 1, 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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