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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사상최대 수수료 걸렸다”…HMM 매각주관사에 ‘삼성증권·삼일·광장’

매각 주관사에 삼성증권…회계‧법무자문에 삼일‧광장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산업은행이 HMM 경영권 매각에 나서면서 삼성증권,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 광장 등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23일 산은은 HMM 경영권 매각 주관사에 삼성증권(매각자문), 삼일회계법인(회계자문), 법무법인 광장(법무자문)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은은 해양진흥공사와 함께 지난 2일 HMM 경영권 매각 관련 용역 수행기관 선정 절차에 공동으로 착수했고, 지난 20일 여러 제안기관들로부터 매각자문과 회계자문 및 법무자문 분야의 제안서를 접수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HMM 경영권 매각전략 수립과 실행방안 등 사전 안내된 다양한 기술항목 및 수수료 등 가격항목에 대한 평가 결과가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산은과 해진공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자문기관들과 협상 및 계약 체결이 완료되면 HMM 경영권 매각을 위한 자문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매각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산은과 해진공이 책정한 HMM 지분 매각 자문료는 최대 518억원에 달하며, 이는 국가계약법에 따른 매각 금액 중 사상 최대 규모다. 총 거래규모를 감안할 경우 적절한 수준이란 의견도 있으나, 인수자가 국내 기업으로 한정되는 상황에 지나치게 높은 금액이란 지적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가격 변동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매각 주관사 선정 과정이 끝나면 HMM 매각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매각 대상은 산은과 해진공이 공동 보유한 HMM지분(40.56%)이다. 두 기관은 각가 20.69%, 19.96%의 HMM 지분을 가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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