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6.0℃
  • 맑음강릉 1.6℃
  • 맑음서울 -3.8℃
  • 맑음대전 -1.1℃
  • 맑음대구 0.3℃
  • 맑음울산 1.4℃
  • 맑음광주 2.5℃
  • 맑음부산 2.0℃
  • 맑음고창 1.9℃
  • 구름많음제주 7.3℃
  • 맑음강화 -2.7℃
  • 맑음보은 -2.9℃
  • 맑음금산 -0.9℃
  • 맑음강진군 3.7℃
  • 맑음경주시 0.8℃
  • 맑음거제 3.2℃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지역 경제 회복 견인”…'KFA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대구' 개막

11~13일, 엑스코 2홀서 184개 부스 규모…“안정적 창업 확산, 소비 회복 촉진 견인”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올해 코로나19 방역 종식에 맞춰 프랜차이즈 창업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2023 KFA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대구’가 프랜차이즈 성지 대구 엑스코 2홀에서 11일 개막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구·경북지회(지회장 김병철·이하 대경지회)이 주최·주관하고 대구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81개사 89개 브랜드 184개 부스가 참가한 지역 최대 규모 창업 박람회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이병억 명예회장, 최성수 수석부회장, 김성윤 박람회위원장, 김병철 대경지회장, 오몽석 부울경지회장 등 협회 임원단과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 하병문 대구시의회 부의장, 이태손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 등 지자체·경제계 인사까지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정현식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프랜차이즈 창업 수요가 늘고 있지만, 최근 경영환경이 매우 어렵고 지역 경제도 성장률 둔화 우려가 있다”면서 “박람회를 계기로 안정적 창업모델을 확산하고 연구개발, 철저한 관리 노력으로 소비 회복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전시장에는 개막일 오전부터 입장 대기줄이 형성되는 등 지역 창업희망자들의 뜨거운 참가열기가 이어졌다. 참관객들은 자신의 창업 상황에 맞는 부스를 찾아 분주히 상담을 받고 비교·선택을 위한 고민을 이어갔다. 또, 교육·세미나를 통해 필수 창업 지식을 익히고 창업에 필요한 협력업체 부스를 둘러보며 활기를 띄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프랜차이즈 성지답게 ▲꼬지사께 ▲33떡볶이 ▲걸작떡볶이치킨 ▲커브스코리아 ▲신참떡볶이 ▲꾸브라꼬숯불두마리치킨 ▲텐퍼센트커피 ▲오레시피·교맥동 ▲가자주류 ▲샐러디 ▲생활맥주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 ▲아몽즈커피 ▲치맥킹 ▲신불떡볶이 ▲명인만두 ▲장모님치킨 등 유망 토종 브랜드들과 우수·유명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 ▲대한가맹거래사협회 ▲한국공정거래조정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대구지방국세청 등 기관·단체들이 올바른 창업을 위한 지식과 정보, 상담을 제공하고, ▲지니코드 ▲지엠에스티 ▲폴라리스쓰리디 ▲마이프차 등도 협력업종으로서 창업 희망자들의 선택권을 넓힌다.

 

특히 ▲하반기 트렌드(이홍구 창업피아 대표) ▲법률 체크포인트(조은혜 변호사) ▲창업 인사이트(김현 인싸맨 대표) ▲손쉬운 노무관리(이금고 노무법인 C&B 대표노무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창업전략(민유식 FRMS 대표) ▲상권입지 분석(권영산 오앤이외식창업 대표) 등 업계 전문가들이 예비창업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해 유익함을 더한다.

 

이날 개막한 ‘2023 KFA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대구’는 11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참관 희망자는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5,000원) 후 입장할 수 있고, 전날까지 홈페이지 사전등록을 완료한 참관객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관련태그

KFA  프랜차이즈  대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