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6.0℃
  • 맑음강릉 1.6℃
  • 맑음서울 -3.8℃
  • 맑음대전 -1.1℃
  • 맑음대구 0.3℃
  • 맑음울산 1.4℃
  • 맑음광주 2.5℃
  • 맑음부산 2.0℃
  • 맑음고창 1.9℃
  • 구름많음제주 7.3℃
  • 맑음강화 -2.7℃
  • 맑음보은 -2.9℃
  • 맑음금산 -0.9℃
  • 맑음강진군 3.7℃
  • 맑음경주시 0.8℃
  • 맑음거제 3.2℃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세계 속 K-프랜차이즈로 재도약"…'제5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개막

3일간 코엑스 C·SS홀서 200개사 500개 부스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
전 업종 우수·유망 브랜드 대거 참여…안정적 창업 수요 증가와 맞물려 첫 날부터 참관객들 북새통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협회·회장 정현식)가 주최하고 코엑스(대표 이동기), RX Korea(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대표 손주범)가 공동주관하는 국내 최대 '2023 하반기 제55회 IFS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가 5일 코엑스 C홀에서 200개사 500개 부스 규모로 성대하게 개막했다.  

 

C홀 세미나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주최·주관사 대표자들과 업계 관계자, 그리고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 김성호 중기부 소상공인성장촉진과장 등 정부 부처 관계자까지 총 8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개막을 축하했다.  

 

 

정현식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인 IFS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에서 세계 속의 K-프랜차이즈로 거듭날 우수·유망 브랜드들을 발굴 및 지원해 프랜차이즈 산업의 재도약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예비 창업자들의 안정적인 창업 수요 증가와 가맹사업 회복세가 맞물리면서 개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개막 첫 날 현장에서도 오픈 전부터 입장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고 모든 상담부스가 참관객들로 들어차 활기를 띄었다.  

 

박람회 기간 동안 ▲KFC ▲본죽&비빔밥·본도시락 ▲자담치킨 ▲채선당 자연한가득 ▲한마음정육식당 ▲샐러디 ▲보드람치킨 ▲커피베이 ▲생활맥주 ▲퀴즈노스 ▲치맥킹 ▲블루샥커피 ▲걸작떡볶이치킨 ▲탕화쿵푸마라탕 등 우수·유명 외식 브랜드들과, ▲커브스 ▲런드리24 ▲더스윙블랙 ▲OX PC ▲문구야놀자 ▲타임테니스 ▲세븐스타코인노래연습장 ▲리맥스코리아 등 도소매업·서비스업 리딩 브랜드들이 참관객들에게 친절하고 편안한 상담을 제공한다. 디저트 시장의 강자인 대만 브랜드들이 참여한 대만 국가관도 운영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KT(종합 솔루션) ▲아워홈(컨설팅) ▲토스플레이스(결제) ▲제로아이즈(결제) ▲캐시노트(경영관리) ▲지엠에스티(주방설비) 등 다양한 협력업체들과, ▲한국공정거래조정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우체국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코트라 ▲근로복지공단 등 공공기관들도 창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4개국 투자환경 설명회(10.5) ▲협회 2023 제4차 포럼(10.5) ▲KOTRA 해외진출 상담회(10.5~6) ▲중기부·소진공 프랜차이즈 체험창업 교육(10.6~7) 등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예비창업자 모두를 위한 행사 및 세미나도 진행된다.  

 

 

이날 열린 4개국 해외진출 투자환경 설명회에서는 대만프랜차이즈촉진협회, 주한캐나다대사관, 주한브라질대사관, 허난프랜차이즈협회가 자국의 프랜차이즈 산업 현황과 투자 환경 등을 홍보하며 업계의 해외진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도 협회 제4차 포럼에서 준오헤어의 성공 전략과 생생한 성공 스토리를 참관객에게 들려주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6~7일 열리는 프랜차이즈 체험창업 교육은 25개 인기 브랜드가 실제 가맹점 운영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협회와 전문가들이 교육·상담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이마트24·텐퍼센트커피 가맹점주가 노하우를 들려주는 워크숍, 창업 필수 전문가 교육 등으로 참관객들의 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주최·주관사의 노하우가 집약된 ‘창업레시피’ 서비스도 AI기반으로 참가업체와 참관객의 1:1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해 만족도를 높인다. 참관객의 관심분야와 예산에 따라 맞춤 브랜드를 추천하고 상담까지 주선해 참가자 타겟별 맞춤형 참가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탑 브랜드 존, 글로벌 브랜드 존 등 참관객 동선과 시너지 효과를 고려한 유기적인 배치도 편의를 극대화한다. 

 

한편, 산업부, 공정위, 중기부, 농식품부, 식약처, 특허청 등 정부 부처가 공식후원하는 <2023 하반기 제55회 IFS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는 10월 5일(목)~7일(토)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C·SS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된다.  

 

현장 입장료는 1만원으로, 예비창업자부터 추가 창업 또는 업종 전환을 희망하는 기존 가맹사업자, 협력 확대 및 아이템 발굴을 원하는 가맹본부·협력업체 관계자까지 창업과 프랜차이즈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