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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프랜차이즈, 글로벌 업계 리더로 우뚝…지속 가능한 성장 선도"

한국프랜차이즈協, 세계 50여개 국과 '제1회 세계 프랜차이즈의 날 기념식' 동시 개최
2월 WFC 라스베이거스 총회서 지정 후 첫 행사…산업 발전 기념하고 윤리·상생경영 다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이하 협회)가 글로벌 프랜차이즈 업계와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선도하고 윤리경영과 상생경영을 강화해 나간다.

 

협회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제1회 세계 프랜차이즈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협회 회원사 대표들과 이재관 국회의원, 박덕열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 등 정부·지자체 및 유관 기관, 김진우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 이정명 대한가맹거래사협회장 등 업계·학계 8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프랜차이즈의 날’은 지난 2월 2025 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World Franchise Council·WFC) 라스베이거스 총회에서 처음으로 지정한 국제 프랜차이즈 업계의 공식 기념일이다. 특히 이날 행사는 협회가 WFC 소속 48개 국가·권역 단체 중 가장 먼저 개최하여 세계 프랜차이즈 역사상 첫 기념식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정현식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은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안정화의 순기능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라고 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세계 각지에 K-프랜차이즈를 확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순기능을 갖고 있다”라고 하면서 “국회도 해외진출 활성화, 가맹본부와 소상공인의 성장 지원, 공정한 플랫폼 문화 조성 등 가맹사업 진흥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덕열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도 “70년대 태동한 프랜차이즈 산업은 많은 순기능을 바탕으로 국가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했다”라고 하면서 “정부에서도 올해 가맹사업 진흥을 위한 기본계획을 잘 수립하여 업계의 성장을 지원하고 상생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기념일 지정 배경과 협회의 WFC 활동을 간략히 소개하고 첫 세계 프랜차이즈의 날을 기념하는 사이먼 바쏠로뮤(Simon Bartholomew) WFC 사무총장의 특별 축하영상을 비롯, WFC 회원국들의 영상 메시지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필리핀에서 방한한 크리스 림(Chris Lim) 아시아태평양프랜차이즈연합(Asia-Pacific Franchise Confederation·APFC) 사무총장이 국제 프랜차이즈 산업의 성장동력과 발전상을 제시하는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이날 협회는 지난 2008년 WFC 가입을 성사시키고 지속적으로 글로벌 업계와의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박기영 협회 명예회장(제6대 협회장(’18.~’20.))에게 산업인들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글로벌 공헌상>을 전달했다.

 

 

임영서 협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이 대표로 산업인들의 윤리경영과 상생경영의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세계프랜차이즈의 날 선언문을 낭독하고, 산업인들의 목소리를 담은 <나에게 프랜차이즈란>, <새정부에 바란다> 특별영상을 시청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한편 협회 봉사위원회(위원장 김인규)는 기념식에 앞서 세계 프랜차이즈의 날을 맞아 서울 강동구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치킨(자담치킨), 세제(슈가버블), 양말(못된고양이), 쿠키·빵(더블유스타일베이커리), 곽티슈·마스크·수박(협회) 등 생필품 300세트를 전달했다. 다비치안경은 현장에서 무료 안경맞춤 봉사도 진행했다.

 

 

 

 

 

WFC(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 소개

 

  • 설립 및 회원국가: 1994년 설립된 WFC는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등 전세계 48개 국가·지역 프랜차이즈 협회를, APFC는 2005년 설립 후 일본, 중국, 필리핀 등 아태 지역 15개국 협회를 회원으로 두고 있음

 

  • 설립목적: 각국 프랜차이즈 단체 간의 교류 활성화 및 정보 교환을 통해 국제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비정치적 단체

 

  • 회원구성 : 국가별 단체(국가당 1개) 및 권역·대륙별 연합 단체 (48개)

    - 국가 단체(43)

    아르헨티나, 호주, 벨라루스, 벨기에, 브라질, 영국, 캐나다, 중국, 콜롬비아, 크로아티아, 체코, 덴마크, 이집트, 핀란드, 프랑스, 그리스, 과테말라, 홍콩, 헝가리, 인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일본, 한국, 레바논, 아랍에미리트, 말레이시아,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필리핀, 폴란드, 포르투갈, 러시아, 싱가포르,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대만, 터키, 미국, 베네수엘라

    - 연합 단체(5)

    APFC(아시아-태평양연합), EFF(유럽연합), FIAF(중남미연합), FAD(아랍에미리트 연합), FASA(남아프리카연합)
     

  • 주요 활동
    ◎ 총회 개최(연2회)
    - 연2회 중 1회는 APFC(아시아태평양프랜차이즈연맹)과 합동 개최- 35~40개국 단체 대표 및 임원 70~80여명 참석하는 국제 행사
    - 각국 법률·업계 현황 교류, 회원국 간 교류로 상호진출 활성화
    ◎ 윤리강령 제정, 사법통일국제협회협약, 회원국 상호 교류 활성화 등
    ◎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지난 2007년 APFC, 2008년 WFC 정회원으로 가입한 후 2010년, 2022년 두차례 서울총회를 개최함

  • 제1회 세계프랜차이즈의 날 제정 선포식 경과

    -  (2024. 11.) 멕시코 세계대회에서 로고 제작 및 세계프랜차이즈의 날 제정·선포 결의

    -  (2025. 2.) 미국 라스베가스 총회에서 매년 6월 둘째주 수요일을 세계 프랜차이즈의날로 제정키로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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