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올 1분기 전업계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약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현대, 롯데, 하나SK카드의 당기순이익은 증가한 반면 신한, KB국민카드 등은 감소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중 전업계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5179억원으로 전년동기(462억원) 대비 12.1% 증가했다.
수익부문에서는 가맹점수수료수익 등 카드수익(4조1652억원)이 전년 동기보다 2.2%(911억원) 증가하면서 카드부문 이익(562억원, 2.9%)이 증가했다.
가맹점 수수료수익은 2조1933억원으로 전년보다 6.1%(1261억원) 늘었다. 비용부문에서는 금리하락 등으로 인하여 자금 조달비용(4579억원)이 558억원(10.9%) 감소했다.
카드사별로는 현대, 롯데, 하나SK카드의 당기순이익이 증가해 각각 926억원, 258억원, 15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는 전년보다 순익이 줄어들면서 각각 1477억원(△129억원), 1150억원(△62억원)을 기록했다.
카드 이용실적은 총 145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137조6000억원) 대비 5.7%(7조8000억원) 증가했다. 전체 카드구매 실적 중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17.8%로 전년동기(14.8%)에 비해 3.0%p 상승했다. 전년말 대비로는 1.9%p 상승한 수치다.
한편 3월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수는 9540만장으로 전년말(1억 203만장)대비 6.5%(663만장) 감소했다. 분기말 기준으로 카드 발급수가 1억장을 밑돈 것은 2009년 6월(1억27만장) 이후 19분기 만에 처음이다.
전업카드사별 당기순이익(대손준비금 전입액 반영 후) 현황 (단위 : 억원, %) | ||||
회사명 | '13.1/4분기 (A) | '14.1/4분기 (B) | 증감 (C=B-A) | 증감률 (C/A) |
신 한 | 1,606 | 1,477 | △129 | △8.0 |
삼 성 | 956 | 905 | △51 | △5.3 |
현 대 | 510 | 926 | 416 | 81.6 |
KB국민 | 1,212 | 1,150 | △62 | △5.1 |
롯 데 | 93 | 258 | 165 | 177.4 |
하나SK | △141 | 150 | 291 | 흑자전환 |
비 씨 | 386 | 314 | △72 | △18.7 |
합 계 | 4,622 | 5,179 | 557 | 12.1 |
자료: 금융감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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