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은행

작년 은행권 해외점포 순이익 13억3천만달러…전년대비 34.3% 증가

금리상승 따른 이자이익 증가 영향…점포는 202곳, 베트남 최다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난해 국내 은행 해외점포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34%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13억3천만달러(약 1조8천400억원)로 전년(9억9천100만달러) 대비 3억4천만달러(34.3%) 증가했다.

 

금리 상승 등에 따른 이자이익이 증가한 데다가 부실채권 매각 등 비경상적 요인으로 인한 비이자이익까지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가별로는 중국(1억2천500만달러), 베트남(6천500만달러) 등에서 순이익이 크게 늘었고, 미국(-1억5천600만달러), 캄보디아(-1억5천200만달러) 등에서는 감소했다.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2천101억9천만달러로 전년 말(2천31억4천만달러) 대비 70억5천만달러(3.5%)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3%로 전년(0.49%) 대비 0.14%포인트(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74%로 전년 말(1.51%) 대비 0.23%p 올랐다.

 

작년 말 기준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는 총 202개로 전년 말보다 5개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20개) 소재 해외 점포가 가장 많고, 미국·중국(각 16개), 미얀마(14개), 홍콩(11개) 등 순이었다.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현지화 지표 종합평가등급은 '2+' 등급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금감원은 현지 밀착 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해외점포의 현지화 수준 및 본점의 국제화 수준을 평가해 종합등급을 산출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