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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난임 직원 지원 확대…연간 의료비 500만원→1천만원 상향

지원 기간 제한도 없애...난임 휴직 기준도 완화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하나은행이 인구소멸 위기 속 출산 장려를 위해 난임 직원을 위한 지원 제도를 확대한다.

 

2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노사는 난임 의료비 지원 한도를 연간 5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최대 7년까지인 난임 의료비 지원 기간 제한을 없애고, 난임 휴직 기준도 완화한다.

 

하나은행 노사는 지난 임단협 당시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금융사무직 출산 장려를 위한 노사 공동 TF'를 설치한 바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난임 직원 지원 제도 변경 내용은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면서 "향후에도 출산 장려를 위해 다양한 부분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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