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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HS효성 지분 전량 매각…조현상 지분 55.08%로 늘려

지분관계 정리 '속도'…㈜효성 지분은 조현준 41.02%, 조현상 14.06%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효성그룹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그룹의 2개 지주회사 체제 개편에 따른 지분 교환(스왑)에 속도를 내고 있다.

 

HS효성은 21일 공시를 통해 이달 19일과 21일 조현상 부회장이 조현준 회장으로부터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HS효성 보통주 86만1천411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현상 부회장의 HS효성 지분율은 55.08%로 늘고, 조현준 회장은 보유한 HS효성 주식을 전량 처분해 지분율 0%가 됐다. 이번 거래로 조현준 회장이 HS효성과의 지분 관계를 모두 정리한 셈이다.

 

앞서 HS효성은 조현준 회장이 갖고 있던 HS효성 보통주 36만9천176주를 조현상 부회장이 소유한 ㈜효성 보통주 40만6천459주와 맞교환해 최다출자자가 변경됐다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또 이날 ㈜효성은 조현준 회장이 이달 16일, 19일, 21일에 시간 외 매매로 ㈜효성 보통주 133만7천684를 조현상 부회장으로부터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조현준 회장의 ㈜효성 지분율은 지난달 3일 33.03%에서 이날 기준 41.02%로 늘었고, 조현상 부회장 지분율은 22.02%에서 14.06%로 줄었다.

 

지난 7월 1일 신설지주사 HS효성 출범을 계기로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지분 정리를 거쳐 완전한 계열 분리가 이뤄질 것으로 재계에서는 예상한다.

 

공정거래법상 친족 간 계열분리를 위해서는 상장사 기준 상호 보유 지분을 3%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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