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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QT 종료로 7만7000달러 바닥 전망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창업자가 연준의 양적긴축(QT) 종료 발표 후 비트코인 추가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현재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약세 조정을 겪고 있으나 바닥은 7만7000달러 선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식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경고했다.
QT는 연준이 자산 축소를 통해 유동성을 줄이는 정책으로 일반적으로 금리 상승과 경제 성장 둔화를 초래한다. 헤이즈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서 제롬 파월 의장의 발표가 기대에 부응하며 사실상 QT는 종료됐다고 밝혔다.

추가 상승 동력으로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 완화 또는 양적완화(QE) 재개를 강조했다. SLR은 은행의 대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자본 보유를 요구하는 규정이다. QE는 경제를 자극하고 지출을 장려하는 통화정책이다.
리얼 비전의 암호화폐 분석가 제미이 쿠츠 역시 QT 종료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국채 변동성 진정이 유동성 증가의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연준의 QT 속도 감축에 호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엑시 인피니티 공동 설립자 제프 지호 질린과 비트코인 벤처 캐피털리스트 마크 모스는 연준의 긴축 완화가 암호화폐와 주식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시장 심리는 최근 급등했으며 공포·탐욕 지수는 중립 상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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