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1Q 실적] 카카오게임즈, 1분기 적자 전환…신작 부재에 수익성 '비상’

매출 31% 급갑…영업손실 124억 원
“글로벌 공략으로 실적 반등 노린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적자를 기록하며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신작 부재와 기존 타이틀의 매출 감소가 맞물리며 매출은 큰 폭으로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카카오게임즈는 7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29억 원, 영업손실 124억 원, 당기순손실 33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였던 78억 원 손실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신작 출시 공백과 장기 서비스 타이틀의 매출 자연 감소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9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 급감한 반면, PC 게임 부문은 ‘배틀그라운드’와 ‘패스 오브 엑자일’ 매출 이연 효과로 268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실적 반전을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과 신작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 29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글로벌 론칭했으며, 하반기에는 콘솔 기반 트리플A급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다.

 

이외에도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 ‘섹션13’ ▲2D 도트 횡스크롤 RPG ‘가디스 오더’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 ▲대형 오픈월드 MMORPG ‘프로젝트 Q’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핵심 사업 중심으로 구조를 재정비하고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고려한 신작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체질을 강화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
[탐방] 서울세관 '특수조사과’...전문지식 갖춘 소수 정예부대 배치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최근 미국이 한국산 철강‧자동차 등에 고율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면서, 일부 무역업체들이 이를 회피하기 위해 탈법적인 시도를 자행하고 있다. 외국산 물품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수출하는 국산 가장 우회수출은 엄연한 불법이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 고석진) 특수조사과는 이러한 국내외 불법유통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촘촘한 레이더망 구축에 나섰다. 자신들이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국익 우선 이념을 완벽히 구현하겠다는 의도다. 특수조사과는 전국 세관 부서 중 유일하게 서울세관에만 존재하는 조사 부서로 관세청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대형 중대 사건을 수행하는 일종의 스페셜 팀이다. 민생 안전 위협과 국가 경제 침해 등 대형 중대 사건을 전담 처리하기 위해 2010년 1월 서울세관에 신설된 부서로 현재 총 3개의 수사팀에 총 12명의 특수조사요원이 활동하고 있다. 특수조사과는 스페셜 팀의 명성에 걸맞게 다른 조사 부서와 달리 관할 구역이나 업무에 제한 없이 전국적인 사건을 수사하고 있으며 외환범죄를 전담하는 별도의 국이 있음에도 일반조사‧외환 조사를 구분하지 않고 모든 사건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관세청 조사 부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