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이 최근 1년간(2024년 6월~2025년 5월) 전국에서 ‘나눔’이 가장 활발했던 지역 TOP10을 공개했다.
나눔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이웃에게 무료로 나누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실천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가장 활발한 나눔이 이뤄진 지역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으로,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어 화성시 봉담읍, 양주시 옥정동, 서울 관악구 신림동, 부산 기장군 정관읍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천안시 불당동, 남양주시 별내동과 다산동까지 총 10개 지역이 TOP10에 포함됐다.
신규 진입 지역으로는 옥정동(5위), 다산동(10위)이 주목받는다. 각각 8계단, 7계단 상승했으며, 이는 대규모 주거지 개발과 함께 이사 수요가 늘면서 활발한 이웃 간 나눔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당근에 따르면 나눔이 가장 활발했던 품목은 ▲가구/인테리어 ▲유아동 용품 ▲생활/주방 ▲중고가전 ▲스포츠/레저 등이었다. 특히 가구/인테리어(1위), 생활/주방(3위) 등은 이사나 육아로 필요가 달라지는 대표적 생활 밀착형 품목으로, 나눔 비중이 높았다.
당근은 나눔 확산을 위해 매월 11일을 ‘나눔의 날’로 정하고, ‘나눔 신청 받기’ 기능을 통해 이웃 간 물품 전달을 연결하고 있다. 또한 매월 이용자들의 따뜻한 사연을 소개하며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당근 관계자는 “단순한 물건 교환을 넘어, 나눔은 이웃 간 신뢰를 키우고 환경을 보호하는 긍정적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용자들이 나눔에 동참하며, 이웃과 함께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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