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8 (일)

  • 맑음동두천 -3.7℃
  • 맑음강릉 -0.3℃
  • 맑음서울 -2.2℃
  • 맑음대전 -1.1℃
  • 맑음대구 1.5℃
  • 맑음울산 4.5℃
  • 맑음광주 1.8℃
  • 맑음부산 7.5℃
  • 맑음고창 -2.6℃
  • 맑음제주 6.2℃
  • 맑음강화 -5.7℃
  • 맑음보은 -3.6℃
  • 맑음금산 -2.5℃
  • 맑음강진군 -1.0℃
  • 맑음경주시 -0.8℃
  • 맑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GM, 이달 말 만기 7000억원 채권 회수 일단 ‘보류’

23일 이사회 개최…부평공장 담보 요구하지 않기로
산은 “만기연장 확약, 한국GM 차입금 이자율 낮춰라”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GM에 빌려준 7000억원의 채권 회수를 보류하고 부평 공장 담보 요구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국GM 부평공장에서 열린 한국GM 이사회에서 GM은 이달 말로 만기가 도래하는 7000억원의 한국GM 상대 대출금을 실사가 끝날 때까지 회수를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적어도 내달 말 정도까지는 GM이 7000억원을 한국GM으로부터 찾아가지 않겠다는 것이다.

 

또 GM은 차입금 만기연장의 전제 조건으로 부평공장을 담보로 설정할 것이란 시장 예측과 달리 부평공장을 담보로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초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하려던 만기연장과 담보 제공 등에 대한 의결이 필요 없게 됐다.

 

만약 예상대로 이날 해당 안건이 상정됐다면 한국GM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지분율 17%)은 거부권을 행사할 예정이었지만 GM의 담보 요구 포기로 안건 상정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GM 관계자는 “본사에서 정부 측과 협의를 거치면서 어떻게 해서든 한국에 남아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GM 측은 지난해 말 이미 1조1300억원의 만기가 돌아왔으나 이 가운데 4000억원 정도를 회수하고 약 7000억원에 대한 만기를 이달 말까지 연장해준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이사회에서 산은 측 이사들은 “실사 기간까지 회수 보류라는 말은 만약 실사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다면 회수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들린다”며 “GM의 진정성을 보여주려면 보다 확실하게 만기연장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GM이 한국GM에 빌려준 채권의 이자율(4.8~5.3%)이 너무 높은 수준”이라며 “GM에 이자율을 좀 낮춰줄 것을 건의해달라”고 요구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세금은 낮춰 줬는데, 조세정책 방향은 안 보인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정부가 16일 2025년 세법 시행을 위한 후속 시행령을 내놨다. 개정 세법에 담겼던 원칙을 집행 규정으로 옮겼다. 과세요건과 적용 범위, 산식과 절차를 구체화했다. 소득 구분과 공제 기준, 국제조세 계산 체계도 시행령 차원에서 정비했다. 조세법률주의 관점에서 보면, 이번 개정의 가장 분명한 성과는 과세 기준의 명확화와 집행 가능성 제고다. 현장에서 반복되던 해석 혼선을 제도적으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행정 효율성과 법적 안정성도 개선됐다. 정책적 메시지도 읽힌다. 민생 분야에서는 육아휴직수당 비과세 확대, 생산직 야간근로수당 요건 완화, 초등 저학년 예체능 학원비 세액공제가 도입됐다. 조세지출을 활용한 전형적인 소득보완형 조세정책이다. 기업 세제는 국가전략기술·R&D 세액공제 범위 구체화, 콘텐츠 산업 지원, 통합고용세액공제 개편, 해외진출기업 국내복귀·지방이전 기업 지원, 가상자산·보험자산 평가기준 정비로 이어진다. 조세특례의 집행 기준을 촘촘히 정비해 투자 유인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이다. 금융·자본시장에서는 IMA 소득구분 명확화,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준 마련, 금융상품 세제지원 확대가 담겼고, 국제조세 분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