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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라디오스타' 조현아, 술자리 장난으로 '문란'해보여...'곤욕'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호소했다.

 

18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그녀는 지난 4월 곤욕을 치뤘던 마이네임 채진과의 영상에 대해 입을 열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당시 그들은 술자리에서 붉어진 얼굴로 장난을 치고 있어 '문란'해보인다는 팬들의 비난과 저격을 샀다.

 

조현아는 "문란해보일 수 있는 장면이었으나, 그런 일은 절대 없었다. 나와 어린 그 친구가 그 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며 해당 사건에 대한 심정을 전했다.

 

그녀는 평소에도 쾌활하고 털털한 이미지로 수많은 스타들과 친분을 유지해온 바 있다.

 

과거 '라디오스타' 방송에서 역시 절친 정진운은 "조현아가 욕쟁이, 술쟁이, 알앤비 갱스터다"라고 폭로했고, 이에 그녀는 "자아가 여러 개 있다. 얌전하게 음악할 때와 달리 실제로는 쿨하다"라고 받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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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