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원경희 전 여주시장이 제31대 한국세무사회장 후보 본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이번 한국세무사회장 선거는 김상철, 이창규, 원경희 3파전으로 확정됐다.
원경희 후보는 회장 후보 본등록 마지막날인 31일 마감시간을 30여 분 남기고 한국세무사회 4층에 마련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기동)에 후보 등록 서류를 전달했다.
원경희 후보는 1955년 경기 여주 출신으로 국세청에 근무하다 1993년 제30회 세무사시험에 합격해 세무사로 개업했다. 이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을 3번 역임했으며, 경기도 여주시장을 거쳐 현재 조은세무법인 대표세무사로 활동 중이다.
러닝메이트 부회장 후보로는 장운길 세무사와 고은경 전 여성세무사회 회장이 함께한다.
장운길 부회장 후보는 지난 2014년 반포세무서장을 마지막으로 38년 공무원 생활을 마감한 후 본인 이름의 마지막 한자인 길(吉)을 따서 만든 ‘세무그룹 길’ 대표세무사로 활발히 활동중이다.
고은경 부회장 후보는 지난 2009년 제13대 여성세무사회장을 지냈으며,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후보 중 여성세무사회 출신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는 단국대 겸임교수와 세무법인 다솔위드안양에서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원경희 후보 캠프는 오는 6월 3일 오후 2시 서초구 G5센트럴프라자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세무사회 제31대 임원선거는 6월 14일 인천지방세무사회를 시작으로 6월 25일 부산지방세무사회 총회까지 총 7개 지방세무사회를 순회하며 투표 후 28일 본회 정기총회에서 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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