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미켈라 김은 조합과 모데나(Modena)시가 펼치는 국제 홍보에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그동안 별다른 홍보에 치중하지 않고 장인의 길만 닦아오던 모데나 지역의 발사믹 식초 조합의 이례적 홍보대사 위촉식은 현지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홍보대사에 위촉된 미켈라 김(한국명 김희영)은 한국과 이탈리아 문화예술 교류의 플랫폼으로 활동하면서 현지에서 방송인으로 또한 문화소통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그녀는 그동안 수차례 한국과 이탈리아 문화예술의 장을 개최하여 양국의 문화와 예술 그리고 기업간의 소통을 위한 중심에 있었다. 그런 그녀가 모데나의 발사믹 식초 홍보대사에 선뜻 임하게 된 것은 그만큼 이탈리아 지역사회의 전통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들의 산업적 예술적인 면에 매료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녀의 한이예술문화의 교류의 장에서는 이탈리아 요리 예술도 선보인 바가 있어서 그녀가 홍보대사에 선정 된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내년 2015 밀라노 엑스포 주제가 '지구식량공급, 생명에너지'인 만큼 바른 먹거리에 대한 알리는 일은 의미가 있다. 미켈라 김은 "전세계인이 찾는 6개월의 엑스포 기간 동안 밀라노에 모여든 세계인들에게 향이 좋은 발사믹의 진짜 맛을 선보이며 홍보하면서 즐기는 봉사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그녀는 식문화의 향연은 사람들에게 행복한 공감을 가지게 하는 멋진 문화의 장이 될 것이기에 가슴 설레이게 기다려 진다고 했다.
* A.B.T.M:Consorzio Aceto Balsamico Tradizionale di Modena DOP/Consorzio Produttori Antiche Aceta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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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식을 마친 모데나 발사믹 식초 조합은 “문화에 대한 열정은 사라져 가는‘전통’에 대한 중요성과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된다. 문화는 결국 전통으로 시작되어 발전되었기에 이탈리아에서도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동안 현대인들은 격동하는 산업에 맞춰 패스트 푸드 맛이 길이 들었지만 이제 그들의 삶의 가치가 바뀌면서 슬로우 푸드에 대해 선호하는 이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슬로우푸드 운동이 최초로 발생이 된 이탈리아이다."라고 하며 자신들의 전통을 지키는 것이 이탈리아 식문화의 기본이라고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세계에 다양하게 생산되어지는 좋은 포도로 만들어지는 유명한 와인들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포도로 좋은 와인을 만들듯이 우리는 좋은 포도로 1700년대에 발사믹 식초를 제조하여 약재로 사용하게 된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다. 이런 전통을 이어서 현재까지 이탈리아 대표 식재료로가 되어 이탈리아의 맛이 되고 있다."고 발사믹 식초의 유래까지 설명하였다.
조합에게 발사믹 식초 제조에 대한 유래와 발사믹을 담는 전통 용기까지 설명을 들은 미켈라 김은 " 다른 나라에 비해 보수적인 이탈리아에서 이런 명예로운 자리에 임명되어 기쁘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건강에도 좋은 이탈리아의 전통발사믹 식초를 많이 알리고, 한국과 이탈리아 식문화 교류의 자리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볼 것이다."라고 홍보대사로서의 입장을 밝혔다.
[ 사진 제공: 한이문화예술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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