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9 (토)

  • 흐림동두천 17.0℃
기상청 제공

증권

금융투자협회, 부산시와 혁신·창업기업 자본조달 전문역량 높인다

혁신·창업기업과 자본시장 연계 지원 위한 'MUST Edu' 진행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금융투자협회와 부산시는 15일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서 부산 지역 혁신·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자본조달 역량 강화를 위한 ‘2020년 Must Edu’를 연다고 밝혔다.

 

MUST는 지역기업과 자본시장이 서로 만나(Meet) 이해(Understand)하고 공유(Share)하며 신뢰(Trust)를 쌓아 같이 성장할 수 있게 하는 투자기반 네트워크 플랫폼을 말한다.

 

금융투자협회와 부산시는 지난해 9월 3일 업무협약을 맺고 혁신·창업기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로 했다. 12월 19일에는 벤처시장과 자본시장 투자자가 참여하는 투자플랫폼,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를 전국 최초로 열어 창업 투자생태계를 확장했다.

 

올해부터는 부산지역 혁신·창업기업의 자본조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사업을 발굴·지원하기로 하고 머스트 에듀(MUST Edu)를 연다.

 

올해 머스트 에듀에선 혁신·창업기업을 위해 총 3회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내용으로는 자본조달 체계, 매력적 투자기업으로 자라는 방법, 재무·회계처리, 입법동향 및 제도권 장외시장(K-OTC) 활용 등이 있다. 단계적으로 자본조달에 성공할 수 있게 내용을 만들었다.

 

이날 특강은 투자를 1억원 이상 유치한 플래티넘 클럽 3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승정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장은 “이번 교육으로 자본조달 전문성 강화를 통해 혁신·창업기업들이 지속 성장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기업과 자본시장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련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부산 혁신·창업기업이 자본조달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해 초기 및 후속 투자를 받고 상장단계까지 가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수도권에 비해 지원이 부족했던 부산 벤처투자자들을 위한 투자역량 강화 교육도 추진해 지역 창업생태계가 자본시장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경근 칼럼] 미국 보호무역주의 파고, 현명한 통상 전략 구사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조세금융신문=이경근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2025년, 세계 경제는 다시 한번 보호무역주의라는 거센 파고를 마주한다. 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우선주의' 기조를 강화하며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명분으로 관세 장벽을 높이 쌓으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면서, 한국 경제에도 긴장감이 감돈다. 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 등 자국법을 근거로 주요 교역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태도를 보인다. 최근 미국은 당초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 25%의 상호 관세율을 제안했으나, 우선 10%의 기본 관세를 유지하되 상호관세 부과는 90일간 유예(2025년 4월 10일 결정)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 90일이라는 유예 기간 동안 미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영국, 호주, 인도 등 우선협상 대상국들과 개별적으로 관세를 포함한 포괄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재무장관은 각국의 방위비 분담금 수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맞춤형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미 중국 제품에 대해서는 145%라는 초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125%의 보복관세로 맞서는 등 미-중 무역 갈등은 격화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