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현대페이(HYUNDAI PAY)가 부산광역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사업(중소기업벤처부, 부산시 지원 사업)인 스마트투어 플랫폼 ‘블록패스(Blockpass)’를 론칭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블록패스는 관광객들이 앱(App) 하나로 부산 지역의 숙박, 교통, 관광지, 체험활동, 맛집, 카페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관광·할인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여행 플랫폼이다.
정대선 사장의 현대페이는 블록패스 출시와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부산 지역 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해 민간 주도로 ‘부산 최대반값여행’ 상생 캠페인을 펼친다.
특히, 현대페이의 블록패스는 에이치닥테크놀로지(Hdac Technology)의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통해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체인 기반의 DID 신원인증 기능 도입으로 편리한 원-클릭 로그인 기능과 함께 정확한 신원 인증으로 중복 예약 방지 등 여행의 안정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는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여행 상품ㆍ서비스의 검색에서부터 티켓 구매와 사용 내역까지 다양한 여행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후기 및 댓글 저장 관리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여행 정보 제공으로 향후 마이데이터 사업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지역화폐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스마트컨트랙트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산 받을 수 있고 결제수수료 가맹점 수수료 등을 절감함으로써 지역 내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블록체인 기반 여행 플랫폼 ‘블록패스’는 향후 많은 발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국내·외 여행객들이 각 국의 PAY SYSTEM 기능을 호환하여 이용함으로써, 해외 여행객들에게 환차손이나 환전수수료가 대폭 절감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드로이드용 블록패스 앱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애플 iOS 버전 또한 연내 출시 예정이다.
한편, 현대페이 관계자는 "현대BS&C 정대선 사장이 2017년 설립한 핀테크 기업으로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신기술 융합 기반으로 고객 친화적이며 안전하고 편리한 실용적 금융 서비스 제공을 목표하고 있다. 향후 현대BS&C, 에이치닥 등 관계사와의 협업으로 발전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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