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모임으로 과음과 과식이 잦아지면서 역류성식도염이 비상이다. 과음과 과식으로 인해 위산분비가 과다하게 될 경우 위 내부 압력이 높아지며 식도로 역류하게 된다. 이러한 결과로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집에서 모임을 가지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집에서 배달 위주의 패스트푸드나 고지방식, 커피 등 식도 점막을 자극하는 음식을 즐기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역류성식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역류성식도염은 속쓰림이나, 구역질, 흉통, 트림, 소화불량, 목이물감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과식이나 과음 이후 속쓰림을 비롯한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재발률이 80%에 달할 정도로 완치가 어렵고, 잦은 재발은 궤양이나 식도암 등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역류성식도염은 먹은 음식물이 소화되지 못하고 다시 식도 위로 올라오는 증상이다. 하부식도괄약근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경우 나타나며, 식도와 위 사이에 위산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하부식도괄약근에 문제가 발생하면 위 내용물이 위산과 함께 역류하게 된다. 이에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다가왔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단풍 구경을 위해 가까운 근교나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차량들이 늘어남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단풍철이 시작되는 10월에는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로 운전 및 보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분석한 2016~2018년 3년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0월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이해 주요 관광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전세버스의 교통사고와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로 밝혀졌다. 이렇듯 10월은 교통사고의 발생률이 큰 폭으로 높아지며 크고 작은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한다. 이때 큰 사고가 아닌 경우에는 보통 골절이나 멍 등 당장 눈에 보이는 외상이 없다며 걱정하지 않고 차량만 수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사고로 인한 신체의 외상이 없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면 교통사고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특히 교통사고 후유증의 경우 별다른 치료없이 방치한다면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검진 및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보통 사고 직후 바로 나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