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이 31일 복합문화공간 ‘KB락스타 청춘마루’가 개관 한 달 만에 방문자 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B청춘마루는 40여년간 영업점으로 운영돼오던 곳을 리모델링해 청춘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킨 시설로 지난달 27일 정식 개관했다. KB청춘마루는 명사들의 강연과 소규모 아카데미, 홍대 대표 뮤지션 공연, 작품 전시 갤러리, VR체험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내달에는 ▲커스텀 아티스트 팀 ‘비펠라 크루’의 커스텀 신발·의류 아카데미 ▲전시·전문 이미지 컨설턴트의 퍼스널 컬러 클래스 ▲래퍼 아웃사이더와 댄서 팝핀현준의 토크 콘서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금요일에는 여름 밤의 이벤트로 야외에서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루프탑 영화제’도 개최한다. 국민은행은 “청춘들의 자아실현과 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바탕으로 청춘들이 그들의 꿈을 발굴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경제성장률이 정부 목표치인 3%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31일 KDI가 발표한 ‘2018 상반기 KDI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한국경제는 2.9%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경제 성장률이 견실하게 유지되면서 수출증가세가 소폭 확대되고 소비도 개선될 것으로 관측되나 투자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의 경우 수출이 올해와 비슷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민간소비와 투자전반이 올해에 비해 둔화돼 더욱 하락한 2.7%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민간소비는 이전지출 증가 및 일자리 관련 정책 효과로 올해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후 내년부터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도 지난해 이례적으로 높았던 반도체 관련 투자에 대한 기저효과로 증가폭이 빠르게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투자 부문은 토목부문이 부진을 지속하는 가운데 건축부문이 주택건설을 중심으로 빠르게 둔화되며 감소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경상수지에 대해서는 올해 교역조건 악화 등으로 흑자폭이 다소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내년에는 흑자폭이 소폭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 물가는 국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EB하나은행이 31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경북대학교 스타트업지원센터와 ‘메이커 운동의 확산과 제조기반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일반 메이커(창작자)를 위한 체험, 교육, 멘토링 ▲혁신아이디어 발굴 및 메이커 활동 촉진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제조 기반 스타트업의 시제품 개발 및 제작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술신탁 비즈니스를 통해 하드웨어 스타트업(첨단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제조업 기반의 신생 사업체)의 혁신을 지원하고 이들의 기술이전, 사업화 및 투자 연결 등도 도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박지환 KEB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창업자의 작업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를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조분야 중소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혁신융합기술을 경험하고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오는 2020년까지 생산적 금융에 총 15조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향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소득 원천징수 업무에 대한 금융업계의 비판이 증가하고 있다. 금융상품들이 점차 다양화, 복잡화됨에 따라 원천징수세액과 시기, 의무 존재 여부가 불확실해졌고 그에 따른 피해와 부담을 금융사가 고스란히 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원천징수는 소득 및 수입금액을 지급하는 측이 지급받는 측의 세금을 미리 징수해 국가에 납부하는 제도다. 과세 투명성과 징세 편의성 증대 등을 위해 도입됐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금융소득 역시 원천징수가 의무화돼있다. 전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예금이자와 국공채, 금융채, 회사채 등에서 발생한 이익, 그리고 상장·비상장주식 및 출자금에서 발생한 배당소득 등이 금융소득에 포함된다. 금융소득 원천징수에 대한 의무는 은행, 증권사 등 금융회사에게 있다. 원칙적으로 소득세 14%와 지방소득세 1.4%, 총 15.4%의 세율이 부과되며 금융사들은 원천징수한 세액을 내달 10일까지 관할 세무서 등에 납부해야 한다. 최근 금융사 원천징수 업무가 가장 문제가 된 사안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관련된 ‘차명계좌 금융소득 수정신고’ 논란이다. 지난해 초 국세청은 각 증권사들에게 검찰과 국세청, 금융감독원 조사 등을 통해 밝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윤대희 전 국무조정실장(사진)이 신용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으로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윤 전 실장을 신보 이사장에 임명제청한다고 밝혔다. 신보 이사장은 금융위 제청과 대통령 임명의 절차를 거쳐서 결정된다. 금융위는 “윤대희 내정자는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과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비서관, 국무조정실장 등 오랫동안 폭넓은 공직경험 등을 통해 경제‧금융 분야 전반에 대해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경원대·가천대 경제학과 석좌교수 및 한국거래소 사외이사 등 꾸준한 활동으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겸비하고 있는 인사”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윤 내정자는 공직재임 기간 중 양극화대책 마련 등 동반성장을 위한 경제정책 이슈를 주도한 바 있다”며 “사람중심의 경제성장 실현을 위해 책임있게 신용보증기금의 경영을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임명제청 이유를 밝혔다. 윤 내정자는 1949년 출생으로 재물포 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5년 17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진출했으며 과거 참여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비서관과 국무조정실장(장관급)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가천대학교 글로벌경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은행의 유동성 창조 역할이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금융연구원·한미경제학회·한미재무학회 공동 심포지엄’에 참석한 김회광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수는 ‘Economic Policy Uncertainty and Bank Liquidation Creation’(정치적 불확실성과 은행 유동성 창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유동성 창조는 은행의 주요 역할 중 하나다. 입출금의 기간이 정해지지 않은 요구불예금을 통해 발생한 자금을 장기대출 상품으로 출시하는 등 경제 자본이 은행을 거치면서 유동성이 확보되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총 4가지 가설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자산부문 유동성의 관계 ▲정치적 불확실성과 부채부문 유동성과의 관계 ▲정치적 불확실성과 부외거래(금융기관 회계장부에 기록되지 않는 거래) 유동성과의 관계 ▲정치적 불확실성과 총 유동성과의 관계가 그 것이다. 정치적 불확실성 지표로는 주요 미국 미디어의 단어 등을 분석해 지수화한 Baker, Bloom and Davis의 논문을 활용했다. 연구결과 정치적 불확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 간 중국 북경과 천진에서 중국 현지 우수고객들을 위한 ‘글로벌 자산관리 컨설팅’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 맞춤형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지 우수고객들은 한국 부동산 전문가, 세무 전문가와 ▲‘다자간 조세정보 자동교환 협정(MCAA)’ 발효 관련 세무 이슈 ▲국내 부동산 시장동향 및 투자방법 ▲재외국민 외환관련 법규 등과 관련된 상담을 받았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0월 북경에서 진행한 자산관리 세미나 이후 세무, 부동산 투자에 관한 추가 상담 요청이 많았다”며 “특히 ‘다자간 조세정보 자동교환 협정(MCAA)’이 단계별 시행됨에 따라 세무와 외환 관련 문의가 많아 1:1 컨설팅 행사로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추가적인 세미나와 현지인력 역량 강화를 통해 최상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세미나 등을 통해 중국내 우수고객을 확보하고 현지 법인과의 연계 영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NH투자증권이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제 10차 정례회의를 개최해 NH투자증권의 단기금융업무 인가를 심의, 의결했다. 지난 2016년 금융위가 발표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종합투자사업자는 단기금융업무 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단기금융업은 만기가 1년 이내인 어음에 대한 발행·할인·매매·중개·인수·보증업무 등을 의미한다. 이 중 발행어음은 초대형IB의 핵심 사업으로 여겨진다. 사업 인가를 받은 증권사들은 자금 조달을 위해 스스로 자기자본의 200% 이내에서 어음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 증권사의 주요 자금조달 수단인 은행 차입금이나 환매조건부채권(RP), 주가연계증권(ELS) 등에 비해 운용 제약이 적기 때문에 자금 확보 및 관리가 유연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EB하나은행이 30일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중금리 대출 상품 ‘KEB하나 편한 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사회초년생과 프리랜서, 주부 등 금융 취약계층들의 금융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모바일 전용 상품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영업점 방문 없이 24시간, 365일 언제라도 쉽고 편하게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기존 하나은행과의 거래가 없었던 고객들도 비로그인 방식으로 대출한도를 조회할 수 있으며 하나은행은 물론 타행의 신용대출 한도도 차감하지 않기 때문에 대출한도가 부족했던 고객들도 추가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빅데이터(비금융정보)와 신기술 신용평가방법인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개발된 중금리대출 전용 신용평가모델을 활용해 기존 신용평가방식으로는 찾아내지 못했던 잠재고객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출한도는 최저 5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며 대출기간은 1년(만기 일시상환)과 3년(분할상환)이다. 최저 대출 금리는 30일 기준 4.603%다. 대출 신청은 하나은행 ‘1Q bank’앱을 통해 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KEB하나 편한 대출’은 KEB하나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위원회가 29일 법령해석과 비조치의견서 회신 업무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법령해석 및 비조치의견서 운영규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융위 법령해석은 금융위 소관 법령 등이 적용되는 사안에 대해 법령 등의 내용과 의미를 명확하게 하는 것을 뜻한다. 비조치의견서는 신청인이 요청을 할 경우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등의 개별적·구체적 행위가 금융 관련 법령에 위반되는지 여부를 사전에 표명하는 제도다. 우선 개정안에는 법령해석 및 비조치의견서 기한 연장이 가능한 사유(법령해석심의위원회 상정, 법률자문 등)이 구체적으로 규정될 예정이다. 기한이 연장될 경우 연장전에 신청회사에 연장 사유와 회신계획을 통보하도록 규정해 예측가능성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핀테크 기업 등의 혁신 금융상품 개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서 비조치의견서 회신기한을 45일에서 30일로 단축한다. 마지막으로 소관부서 및 금융감독원이 소관사항이 아닌 신청내용에 대해서 즉시 소관 재지정을 요청하도록 규정하고 총괄부서인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이 관련 부서 의견을 청취한 후 소관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개정안 사전예고(내달 14일까지)와 금융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신한은행지부(이하 신한은행 노조)가 신한금융 채용비리 사태와 관련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신한은행 노조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4일까지 실시된 금융감독원 채용관련 검사결과와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은 큰 실망과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은행장은 전 직원앞에 명확한 진상규명을 약속하고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며 “검찰은 금융감독원 보도자료에 명시된 내부 임직원뿐만 아니라 정치인, 금감원 직원 등 외부세력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금감원이 신한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채용비리 의혹 조사를 진행한 결과 총 22건의 특혜채용 정황이 발견된 바 있다. 계열사 별로는 신한은행이 12건, 신한카드와 신한생명이 각각 4건과 6건씩 적발됐다. 신한은행 노조는 “검찰 조사결과범죄 사실이 드러날 경우 이와 관련된 엄중한 처벌과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신한은행은 어떻게 무마할 것인지 고민하지 말고 이번 사건을 신규 채용뿐만 아니라 인사배치, 승진, 연수 등의 공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은행권의 4월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전월 대비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월 중 금융기관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1.82%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1.85%) 대비 0.03%p 하락한 수치다. 정기 예·적금 상품이 포함된 순수저축성 예금의 평균금리는 전월 대비 0.01%p 하락한 1.79%로 나타났으며 CP(기업어음), 금융채 등 시장형 금융상품의 평균금리는 같은 기간 0.06%p 낮아진 1.98%로 나타났다. 대출 평균금리도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예금은행의 대출 평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3.65%로 전월 대비 0.02%p 하락했다. 지난 2월 이후 3개월 연속 금리가 낮아졌다. 기업대출의 경우 대기업대출 평균금리가 전월 대비 0.01%p 올랐으나 중소기업대출이 0.01%p 낮아졌다. 총 기업대출 평균금리는 0.02%p 하락한 3.64%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전월과 동일한 3.69%를 기록했다. 집단대출의 평균금리가 3.54%에서 3.43%로 크게 하락했지만 주택담보대출과 일반신용대출의 평균금리가 각각 0.0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29일 공인인증서와 어플리케이션 없이도 간편하게 대출 심사를 받을 수 있는 ‘신한 通(통) Quick 대출심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한 通 Quick 대출심사’는 고객들이 신한은행의 모바일 웹뱅킹 ‘신한 通’을 통해 대출 가능 한도와 예상금리, 신용대출 최적 상품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만든 서비스다. 본인 명의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휴대폰 본인 인증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시간, 장소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직장명과 연소득 등의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조회 가능하다. 정보 입력부터 결과 확인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단 1분 이내며 결과 조회 후 대출 약정을 원할 경우에는 자동으로 ‘쏠(SOL)’ 앱으로 연결돼 편리하게 대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인해 기존 거래가 없는 고객들도 대출 관련 업무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바일을 통해 처리하고 창구와 동일한 ‘One-Stop’ 대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신한은행은 동시에 대출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위해 ‘대출 만기 연장 서류 모바일 제출’ 서비스도 시작했다. 앞으로 대출 만기 연장 서류 제출이 필요한 고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29일 2000억원 규모의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BIS자기자본비율 개선을 위해 이뤄진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10년물 채권 1500억원과 15년물 채권 500억원 동시 발행으로 이뤄졌다. 채권 발행금리는 10년물 3.33%, 15년물 3.57%며 고정금리 방식이다. 지난 25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국고채 10년물 금리(2.72%)에 스프레드(가산금리)를 가산하는 방식으로 결정됐다. 10년물 채권의 스프레드는 바젤Ⅲ 도입 이후 우리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 스프레드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우리은행은 비지주사 체제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다른 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보다 낮은 스프레드로 발행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손태승 은행장 취임 이후 경영 안정성에 기반한 지속적인 실적 개선으로 무디스 신용등급이 A2에서 A1으로 상향됐고 이로 인해 낮은 스프레드로 후순위채를 발행할 수 있었다”며 “이는 우리은행의 기업 가치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높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당국이 동산담보대출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IBK기업은행이 새로운 동산담보대출 상품을 내놨다. 기업은행은 28일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하는 ‘스마트 동산담보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동산담보대출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동산자산의 담보가치와 안정성을 높인 상품이다. 동산담보에 사물인터넷 기기 부착을 의무화해 담보물의 위치정보와 가동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다. 대출 대상 기업은 사업개시일로부터 1년이 지난 모든 중소기업이며 신용등급과 업종에 따른 제한, 기준 등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는 2020년까지 총 1조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범용기계에 대한 담보인정비율은 최대 60%까지 높아졌다. 대출 만기는 최대 4년(분할상환식)이고 재고 자산은 1년 만기 일시상환방식(최장 4년)으로도 약정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동산담보의 가치와 안정성 제고는 담보력과 신용도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편의성 증대와 금융비용 완화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중소기업금융 시장의 리딩뱅크로서 동산담보대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 23일 ‘동산금융활성화 추진전략’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이 28일 1억달러(약 1100억원) 규모의 미국 가스화력발전소 PF(Project Financing) 금융주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미국 에너지 전문투자회사 스타우드에너지(Starwood Energy Group)가 실시한 8억1000만달러(약 8910억원) 규모의 발전소 인수금융 모집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국민은행은 3억달러(약 3300억원)규모의 투자확약서(LOC)를 제출했으며 최종적으로 1억달러의 물량을 배정받았다. 1억달러 중 3000만달러(약 322억원)는 국민은행이 직접 투자하고 7000만달러는 국민은행이 모집한 미국 투자자를 통해 투자했다. 스타우드에너지의 구체적인 인수 대상은 미국 동부지역 PJM 및 ISO-NE 전력시장에 있는 총 1123MW(메가와트) 규모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 3기다. 이번 해외 IB비즈니스는 평소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강조해왔던 ‘원펌(One-Firm) KB’가 구현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KB자산운용이 국내 투자자를 위한 프로젝트 펀드를 설립하고 KB증권이 해당 펀드에 투자를 진행하는 등 KB금융 내 계열사들이 한 팀으로 긴밀하게 협업했다. 국민은행은 “미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메이크어위시’ 재단 본사에서 난치병 어린이의 소원성취를 지원하는 ‘우리 희망 투게더 프로젝트’ 기부금 1억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손태승 우리은행장과 윤홍섭 한국메이크어위시 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장기간 투병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할 방침이다. 유명 스포츠스타와의 만남, 일일 라디어 DJ, 나만의 연주회 개최 등 20여명의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줄 예정이다. 내달 1일부터 한국메이크어위시 재단을 통해 대상자 선정 및 상담을 실시하고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해 아동과의 관계형성을 비롯한 소원성취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용기를 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홍섭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이사장은 “소원성취라는 생애 가장 특별한 경험은 난치병 아동에게 큰 힘이 된다”며 “이런 정서적 지원에 공감하고 함께하는 우리은행에 감사하다”고 말했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하나금융지주가 28일 지난 1년의 활동 및 성과를 정리한 ‘2017 지속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11번째 발간을 맞이하는 이번 지속경영보고서는 주요 테마별로 진행했던 다양한 활동 및 정량 데이터의 투명하게 공개해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하나금융의 그룹미션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하나금융은 ▲미래금융 선도 ▲신뢰받는 기업 ▲상생하는 금융이라는 3가지 테마 아래 6대 중요 이슈를 선정하고 그에 따른 활동 및 성과를 공개했다. 6대 이슈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연계해 ▲손님이 행복한 금융 ▲미래를 여는 금융 ▲금융리더로 성장하는 하나인(人) ▲윤리를 실천하는 하나인 ▲함께 성장하는 금융 ▲행복을 나누는 하나인으로 선정했다. 하나금융은 6대 중요 이슈를 바탕으로 한 활동들을 통해 그룹의 지속가능성 가치를 강화하고 동시에 그룹 전략 목표인 ‘BEST 2025’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그룹 홈페이지(www.hanafn.com)에서 PDF파일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중소기업 자금조달을 위한 동산금융의 적극적인 활용을 강조하고 나섰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한 최 위원장은 “동산금융이 조기에 중소기업 자금조달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기업인들이 적극적인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금융위가 추진 중인 생산적 금융의 핵심과제인 동산금융 활성화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제고하고 중소기업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 앞서 최 위원장의 ‘동산금융 활성화 추진전략’ 강연도 진행됐다. 최 위원장은 강연을 통해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서는 기업이 보유한 동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필수적으로 조성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지난 23일 금융위는 동산의 담보안정성 제고를 위해 인프라와 법제도 등을 정비하는 ‘동산금융활성화 추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금융위는 원칙적으로 전기업의 모든 동산이 대출상품을 통해 담보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은행권의 동산담보대출 운용체계를 전면개편하고 기업에게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 활용 유인을 부여할 방침이다. 동산담보법 등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위원회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개인사업자 대출을 가계대출 수준으로 엄격하게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7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 25일 ‘가계부채 관리 점검회의’를 개최해 가계부채대책 후속조치의 추진실적과 최근 가계대출 동향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 부위원장을 비롯해 은행연합회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의 담당임원들도 함께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통해 4가지 주요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철저한 이행 의지를 피력했다. 우선 금융위는 은행권 개인사업자대출 가이드라인 운영효과에 대한 점검을 바탕으로 금년중 2금융권에도 개인사업자대출 가이드라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상호금융권은 오는 7월, 여신전문업권은 10월에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금융위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가계부채 종합대책 등을 통해 구축된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 기반을 더욱 공고화하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오는 10월까지 저축은행과 여전업권에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을 도입하고 고정금리·분할상환 등 가계부채의 질적구조 개선 노력을 전 금융업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추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