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국회 투표에서 표결방식을 수기투표에서 전자투표로 바꾸는 안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국회에서 다뤄지는 중요 안건, 헌법개정안, 대통령으로부터 환수된 법률안 등은 원칙적으로 ‘수기투표’하되 예외적인 경우에만 ‘전자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기투표는 찬성(可) 또는 반대(否)란을 찍는 방식인데, 간혹 모호하게 찍혀서 의도치 않게 무효표로 처리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로 인해 투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수 개표로 인한 번거로움과 불필요한 다툼이 발생해왔다. 김 의원은 “전자투표 방식을 기본 표결방식으로 만들어 선진화된 국회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이 8일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후보에 등록했다. 경쟁자였던 박원철 전 제주도의원은 심도 있는 의논 끝에 김 의원 지지선언에 나섰다. 이날 박 전 제주도의원은 “당원 중심 도당 운영과 정책 역량 강화에 대해 공감대가 있어 김한규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고 도당 운영을 함께 수행해나가기로 했다”라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제주도당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박원철 전 도의원님께 감사드린다”라며 “도당 내 주도적인 역할을 부탁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는 10일 김 의원은 박 전 제주도의원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구체적인 도당 운영방향과 포부를 밝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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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부가 지난해 역대급 세수펑크를 속이기 위해 금융성 채무를 적자성 채무로 분칠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 적자 가리기 위해 한 마디로 멀쩡한 기금 돈을 가져가다 막았다는 뜻이다.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국회예산정책처에서 받은 ‘2023회계연도 내부거래 불용내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는 정부재정(일반회계)에서 2022년보다 54.3조원의 빚이 늘어났다. 원래 계획으로는 세금으로 막았어야 할 빚이지만, 지난해 56.4조원의 역대급 세수펑크가 발생하면서 빚 구멍이 푹 파인 셈이다. 하지만 안 갚을 수는 없는 빚이라서 정부는 지난해 45.8조원을 국채로 빌려다 막았다. 나머지 8.5조원은 외국환평형기금을 빌려다가 막았다. 문제는 외국환평형기금이 나랏빚 갚으라고 있는 돈이 아니라는 것이다. 해당 기금은 환율관리를 위한 완충제 역할을 하는 돈으로 이 완충제가 줄어들수록 외환 대응 여력이 줄어들게 된다. 기금 지출은 국회가 의결한 법률에 따라서 집행된다. 외평기금이 줄어든 건 아니고, 정부 채권으로 정부가 나중에 갚아야 할 돈이긴 하다. 그러나 외평기금이 갖고 있던 금융 자산을 정부의 적자성 채권으로 바꿔버린 건 외평기금의 목적과
영화, 배급, 자막 감수 및 제작 업체인 코퍼스코리아[322780]는 8일 오후 3시 6분 현재 전날보다 6.03% 오른 124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 대비 339.9% 급증하면서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넘어섰다. 코퍼스코리아는 2023년 매출액 446억원과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52.5%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81.4% 하락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닥 상위 7%, 하위 24%에 해당된다. 최근 실적을 살펴보면 2023년 매출액이 최근 4년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음을 알 수 있다. 이전 최고 실적이었던 2021년 보다도 31.9%(107억 9천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코퍼스코리아 연간 실적 추이 사업의 성장세에 따라 법인세 납부액도 늘어나고 있다. 코퍼스코리아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12억원으로 2022년 8억원보다 4억원(50.0%) 증가했다. 이는 실적 증가에 따른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며,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7.9%를 기록했다. 코퍼스코리아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2022년에는 감
◇일시 : 2024년 7월 8일 ◇ 신규 선임 ▲ 대표이사 서한석 ▲ 경영총괄 홍상범 ▲ 군산공장장 홍성원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이준기)이 생성형 AI 시대를 대비해 ‘미래금융전략센터’를 출범했다. 센터는 디지털 금융 분야의 전문가 40여 명이 인허가·등록, 금융규제 당국 대응, 인공지능(AI), 자금세탁방지, 정호보호, 블록체인·가상자산, 컴플라이언스 등에 대한 종합적인 법률자문을 제공한다. 태평양 미래금융전략센터장은 국내 금융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 인물로 알려진 한준성 고문이 맡았다. 한 센터장은 하나금융그룹 GLN 인터내셔널 대표이사와 하나은행 부행장을 역임했다. 센터에는 가상자산 분야의 박종백 변호사와 지급결제 및 전자금융 전문가인 김영모 외국변호사(미국 New York주), 박영주 변호사, 금융기관 검사 및 규제당국 대응 경험이 풍부한 노미은 변호사, 금융감독원 및 금융위원회에서 디지털 관련 업무경험을 축적한 최지혜 변호사, 조광현 변호사 및 노태석 전문위원, AI 및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윤주호 변호사, 금융규제와 자금세탁방지에 정통한 김지이나 변호사, IT 및 보안 분야의 김남수, 여돈구 전문위원 등이 합류했다. 또 민인기(디지털 신사업), 김호진(임베디드 뱅킹), 홍승일(STO, 투자·혁신금융
국내 최대의 건설사업관리 전문업체인 한미글로벌[053690]은 8일 오후 2시 28분 현재 전날보다 3.96% 오른 1만 5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이 전일 대비 202.5% 급증하면서 주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2023년 매출액 4129억원과 영업이익 2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0.3%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3.3% 하락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피 상위 25%, 하위 47%에 해당된다. 최근 3년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로 볼 때 매년 증가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 그 증가폭이 다소 감소하고 있다. [그래프]한미글로벌 연간 실적 추이 한미글로벌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49억원으로 2022년 58억원보다 -9억원(-15.5%) 감소했다. 이는 실적 감소에 따라 당기순이익도 줄었기 때문이며,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2.8%를 기록했다. 한미글로벌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2022년에는 증가했으나, 작년에는 49억원으로 감소했다. [표]한미글로벌 법인세 납부 추이
◇일시 : 2024년 7월 8일 ▲ 생산·영업·개발 총괄이사 이석동 * 7월9일자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처가 일가가 연 매출 총액 8000억원대 기업집단을 경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후보자가 국세청장으로 취임할 경우 처가 기업에 대한 심각한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밝힌 바에 따르면, 강 후보자의 배우자 조모씨 일가가 운영하는 ㈜유창 계열 기업집단은 2023년 기준 개별기업 매출 합계만 해도 8257억원에 이르고, 자산총액은 5144억원에 달했다. ‘유창’은 최소 5개 기업을 거느리고 있고, 강 후보자의 배우자는 해당 법인 중 4개의 법인에 등기임원으로, 후보자의 장인과 처남은 대표이사 및 이사 등으로 기재돼 있다. 강 후보자의 배우자는 지난 5년간 사내이사란 직함을 가지고 있으면서 억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 의원은 강 후보자의 처가 기업이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상 사적 이해관계자에 해당하며, 사위인 후보자가 조세 등의 조사, 부과, 징수 등 제재적 처분에 관계되는 직무의 최고 책임자인 국세청장이 될 경우 이해충돌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르면, 법 적용 대상인 공직자는 이해상충 여지가 있을 경우 소속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