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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아프리카TV도 ‘페이코 식권’ 쓴다…올들어 63개 기업 추가

'페이코 식권' 도입 기업 '대형기업'과 '식권존' 중심으로 증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모바일 식권 서비스 '페이코 식권' 도입 기업이 '대형기업'과 '식권존'을 중심으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NHN페이코는 1분기 동안 넷마블, 아프리카TV를 포함한 63개 기업에 '페이코(PAYCO) 식권'을 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동안 100여개 기업을 유치한 데에 이어 63개 기업에 추가 적용하면서, '페이코 식권' 이용 기업은 총 801개, 이용 임직원 수는 7만8000여명으로 늘어났다.

 

'페이코 식권'은 ▲식권 서비스 중 유일하게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국내 5대 편의점을 식권 사용처로 확보했으며, ▲반찬/밀키트 배송이 가능한 온라인 사용처(요기요, CJ쿡킷, 더반찬, 정원e샵, 프레시코드 등)에서도 식권을 사용할 수 있고, ▲'페이코 오더'를 통한 배달, 픽업 주문으로도 식권 사용이 가능하여 매장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결제 금액이 식권 금액을 넘어설 경우 나머지 금액을 신용카드와 함께 한번에 결제할 수 있는 '복합결제기능' 등 다양한 이용자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별도 수수료 지불 없이 식권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이용 기업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올해 1분기의 경우, 대형 기업들이 관계사와 함께 '페이코 식권'을 도입하는 사례가 많았으며, '페이코 식권'을 사용할 수 있는 식권존 인근의 기업들도 식권 도입에 적극 참여했다.

 

NHN페이코 관게자는 "'페이코 식권'만이 제공하는 차별점이 기업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신규 기업의 확보가 가속화되고 있고, 상반기 중 대형기업의 추가 도입도 예정돼 있다"라며 "'페이코 식권'의 성장을 바탕으로 페이코 플랫폼을 활용한 B2B 대상 솔루션 사업도 입지를 공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HN페이코가 2017년 5월 출시한 모바일 식권 서비스 '페이코 식권'은 관리의 효율성과 사용의 간편성 등을 기반으로 도입 기업 및 임직원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종이 식권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고, 외부 식당 결제, 직원 간 식권 보내기 등의 기능을 활용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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