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넷마블, 김병규 단독대표 체제 출범…전략적 리더십으로 ‘재도약’ 속도낸다

제 14기 재무제표 승인·이사 선임의 건 등 총 6개 의안 가결
권영식 대표 사임…신설된 경영전략위원회 참여해 사업전략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이 31일 서울 구로구 신사옥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연결 기준 매출 2조 6638억원, 영업이익 2156억원 등 2024년 주요 경영 실적과 향후 비전을 공유하며, 재무제표 승인부터 이사 선임까지 총 6건의 의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넷마블의 경영 체제에도 큰 변화가 찾아왔다. 권영식 각자대표가 사임하고, 김병규 대표가 단독대표로 나서면서 넷마블의 경영 방향성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권 전 대표는 신설된 ‘경영전략위원회’의 주요 의사결정자로 참여해, 넷마블 산하 개발사의 역량 강화와 게임사업 전략 수립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병규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넷마블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2024년은 넷마블이 재도약을 이루는 중요한 변곡점”이라며,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레이븐2’ 등의 신작 출시와 비용 효율화 전략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포함해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번 주총에서는 텐센트게임즈의 리나촨 사업개발총괄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새롭게 선임됐다. 또 임기가 만료된 이찬희 사외이사가 재선임되며 넷마블의 이사진이 한층 더 강화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
[탐방] ‘관세청 핵심 브레인 조직’,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국민안전 vs 신속통관 상반된 가치 ‘동시 구현’ 법규준수도 관리부터 AI 활용까지 정밀 ‘타깃팅’…실시간 위험 관리 급변하는 물류사회 ‘첨단 시스템과 기관별 협력’으로 국경 지키는 파수꾼 지난 5월 20일, 서울세관 대강당은 수출입업체와 관세사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관세청이 주최한 ‘법규준수도 개편 설명회’에 참석한 이들은 개편 내용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설명회를 주관한 곳이 바로 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CBTC; Customs Border Targeting Center)라는 사실에 의문을 갖게 됐다. 위험 관리를 담당하는 줄로만 알았던 센터가 왜 굳이 기업의 법규준수도 개편을 설명하는 것일까? 이 의문증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를 직접 찾아가 보았다. 위험 관리의 시작점, ‘법규준수도 관리’ 송기웅 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 총괄기획팀장은 해당 질문에 대해 “법규준수도 관리는 위험 관리의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이자 핵심”이라고 명쾌하게 답했다. 매년 1억명에 달하는 여객과 7천만 건 이상의 수출입 화물, 그리고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해외 직구 물량까지, 이 방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