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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적수 없는 대세 MMORPG 입증

9일 대규모 업데이트 직후 구글 매출 1위 탈환 ‘기염’
대형 전쟁 콘텐츠 ‘광산 전쟁’ 막 올라…장기 흥행 ‘청신호’

 

(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넷마블의 신작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가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위에 또 한 번 오르며 대세감을 입증했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3월 20일 출시 후 6일 만에 양대마켓 1위를 석권한데 이어, 9일 진행한 첫 대규모 업데이트 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를 탈환하며 장기 흥행 궤도에 올랐다.

 

이번 업데이트의 백미는 신규 콘텐츠 ‘광산 전쟁’이다. ‘광산 전쟁’은 핵심 성장 자원인 ‘홀리스톤’을 차지하기 위해 서버 내 최고의 길드들이 맞붙는 대규모 전쟁 콘텐츠다. ‘전초전’을 통해 서버 내 각 국가(벨라토·아크레시아·코라)를 대표하는 길드를 선발하며, 이후 상대방 국가의 ‘채굴기’ 파괴를 목표로 경쟁하는 ‘국가전’을 거쳐 서버 내 최고 길드를 가리게 된다.

첫 번째 ‘광산 전쟁’은 오는 4월 19일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이를 위한 전초전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이에 서버별 왕좌를 노리는 각 길드들이 첫 ‘광산 전쟁’을 앞두고 높은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광산 전쟁’에서 승리한 길드는 서버 내 거래소 세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최초의 정복자’ 특수 칭호와 ‘독점 광산 채굴권’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시즌제 월드 콘텐츠 ‘낙원쟁탈전’도 <RF 온라인 넥스트> 내 길드 간 경쟁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낙원쟁탈전’은 월드 내 총 4개 길드 최대 200명이 한 전장에 매칭돼 우주정거장 내 ‘낙원’을 점령하는 것을 목표로 경쟁하는 콘텐츠로, 시범 운영 기간과 프리 시즌을 거쳐 정규 시즌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로 다시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를 탈환, 장기 흥행 궤도에 오른 <RF 온라인 넥스트>의 성공 요인으로는 넷마블의 모바일 MMORPG 서비스 역량이 꼽힌다.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레이븐2> 등 다수의 모바일 MMORPG를 인기리에 서비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방면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게임성 차원에서도 MAU·런처·애니머스로 구성된 '신기', '비행', '자유로운 직업 전환' 등 특색있는 콘텐츠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편의성 기능과 최적화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게임 출시에 앞서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적극 활용, 세계관을 확장하고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극대화하고자 연재한 ‘RF’ IP 기반 웹소설·웹툰 ‘배드 본 블러드’도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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